그래도 여름은 간다.
덥죠?
헉헉댈만큼....
여름이니깐 더우겠지~~~~ 하지만 덥긴 덥습니다.
집을 6년여전 빌라로 신축하고 일조권 때문에 뒷집과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이 공간에 제가 운동 할 수 있는 운동 공간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요즘같이 더운때도 짬짬이 나가 운동을 합니다.
운동 기구중 일명 꺼꾸리라는게 있습니다.
철봉에 메달아 놓고 양발을 거기에 걸고 꺼꾸로 메달려 있는것이죠~~~
이 운동을 하게 된 계기는 렝땅 상가 축구부에서 다친 허리때문입니다.
아픈 허리가 꺼꾸로 메달리면 근육이 중력 방향으로 쏠리면서 허리가 이완이 되어
시원함을 느낍니다.
통증도 덜하죠!!!
지금이야 허리 통증은 말끔이 고쳐 깨끗합니다.
처음에는 이 꺼꾸리에서 5분 정도도 제대로 못 있었는데
요즘은 양발을 걸어놓고는 아예 잡니다.
ㅎㅎ
그 상태에서 윗몸 일으키기도 하고요~~~
완전히 중력에 반하는 윗몸 일으키기이기 때문에 무척 힘이 들지만
복근이 강화되 왠만한 요통에도 견딜 수 있는 근육이 발달됩니다.
각설하고....
오늘도 찌는 더위에 가게에서 집에 오니 2시 30분
땀 삘삘거리고 방에 있다가 안되겠다 싶어 나시를 입고 뒷 마당으로 나가
꺼꾸리에 메달립니다.
더우니깐 졸립기도 하고요~~~
더워서 차마 윗몸 일으키기는 안했지만
솔솔 부는 바람에 잠이 옵니다.
덥다 덥다 하지만 저만치 가을은 오고 있나 봅니다.
쨍쨍한 햇살도 약간은 누런기가 나는것 같고 ....
지동설을 지지한 갈릴레이 갈릴레오가 그랬나요?
" 그래도 지구는 돈다. " 고.....
아스팔트가 이글거리고 찌는듯한 무더위이지만
솔솔부는 바람과
그늘에 가만이 않아 있으면 저만치 가을이
살금 살금 오는것 같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 그래도 지구는 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말처럼
" 그래도 여름은 갑니다. "
**** 지금은 덥다고 힘들어 하지만 지나고 나면 이 또한 그리울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