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질 것은 따져야 한다.
8년전 빌라를 짓고 수도 검침은 자가 입력을 합니다
2달에 한번, 짝수달 2일 정기검침
올 10월 2일인가요?
나온 지침을 상수도 홈 페이지에 입력했더니
또잉~~~
예전과 다른 10월분이 101톤 사용량에 예상 금액은 104,000원이 나옵니다.
뭔가 이상합니다.
보통 80여톤 사용에 80,000원 내외였는데....
더구나 정호가 지방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데...
( 식구가 한명 줄음 )
집안에서의 어떤 누수도 없습니다.
헌데,
미심쩍은 부분은 9월 17일 우리 빌라의 일괄 계량기 교체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잘못된 일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서울 상수도 사업 본부 요금과에 전화하니 담당자 이야기로는 구 계량기 떼어낼때 지침하고
현재 지침을 더하면 이상이 없다합니다.
저는 여기서 제일 미심쩍인 부분을 지적합니다.
그 구 계량기 떼어낼때 지침 사진이 떼어내기 전(前) 지침을 찍은 것이냐???
떼어낸 후(後) 지침을 찍은 사진이냐???
8년마다 가는 구 계량기이면 낡아 바닥에 떨어질때 충격으로 지침이 돌아가는 경우도 있지 않냐는 저의 이야기입니다.
담당자와 통화후 서울 상수도 홈 페이지 시민의 소리란에 질문 글을 올립니다.
첨부 파일로 보낸 과거 4년간의(2012년 2월 ~ 2015년 8월) 수도 사용 첨부 내역
(보통 80여톤 사용에 80,000원 내외입니다. )
이 첨부 파일은 최근 4년간의(2012~2015년) 여름 10월 동기 사용량이 평균 80여톤에 80,000원이라는 근거가 됩니다.
질문을 올리자 마자 오후에 답변이 달립니다.
답변 내용을 보면 철거전에 사진을 찍었다고 했는데 제가 요구해서 첨부로 발송되어진 사진을 보면
떼어낸 후 일괄적으로 메터기를 한곳에 모아놓고 찍은 사진이네요~~~
사진을 봐도 옆에 같은 빌라에서 떼어낸 같은 메터기가 좌, 우로 쭉 붙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떼어낸 후의 지침 사진이라는 이야기이죠~~~
사진이 증거인데 왜 거짓 답변을 하는지???
교체때 바닥에 던져지거나 충격이 가해지면 지침이 돌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침 사진을 근거로 한번 더 홈 페이지에 글(반박)을 쓰려고 했더니 며칠후 10월분 수도 요금 청구서가 메일로 들어옵니다.
( 사용 기간 : 8/2 ~10/1 )
예전 수준인 84톤 사용에 요금 85,080원으로....
뭐, 알아서 예전 수준으로 청구를 해주니 굳이 다시 반박성 글을 올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지침이 그렇게 나왔으니 국민인 너는 무조건 내라하는 예전 관료주의적 행정 방식으로는
선진 행정이 될 수 없다는 사실
그냥 넘어가는게 아닌 따질건 따져야 한다는 사실
어디가 잘못됬는지는 알 수 없지만 조목조목 앞, 뒤 상황을 이야기하니
(누수없고 식구 수 줄고....)
예전 4년간의 10월 동기 평균 요금으로 계산하여 조정 부과를 해주네요~~~
서울 상수도 사업 본부에서는 2달에 한번 자가 입력 방식으로 소비자가 알아서
홈페이지에 지침을 입력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
이렇게 자가 검침만 유도할게 아니라 8년마다 구형 계량기를 교체할때도
해당 소비자에게 메일을 보내 떼어내기전 지침을 입력하거나 사진을 찍도록 유도한다면
이번 일과 같은 불필요한 오해는 서로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내용의 제안을 서울 상수도 홈페이지에 올렸는데 과연 어떻게 처리될지는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