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 사는 이야기 】/▶군대 이야기
북한의 땅크 연구소에 한국산 탱크 1대가 있는데...
정호 사랑
2016. 3. 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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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김정은이 북한군 탱크포 경기대회란 걸 참관하고 "탱크병들은 일단 전쟁이 일어나면
파죽지세로 달려나가 무쇠 발톱으로 적진을 짓뭉개버려야 한다"고 적개심을 고취시켰다고 한다.
이날 대회는, 각 군에서 선발된 탱크들이 추첨을 통해 앞 계선에 설치된 장애물을 극복한 뒤 부동목표에 대한 사격을 가하고,
장애물 극복운전점수와 탱크포 사격점수를 종합해 순위를 결정했다.
결과, 108기계화 보병사단이 1등을, 3군단 탱크부대가 2등을, 105탱크사단이 3등을 차지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전했다.
또 김정은이 탱크들의 기동과 포사격을 두고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북한의 탱크들이 그렇게 전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을까.
때마침 북한 함경북도에 주둔하고 있는 9군단 탱크부대의 한 관계자와 선이 닿았다.
그리고 그는 22일 새벽,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작년 12월1일부터 시작된 ‘2016년 동계훈련’기간 군단산하 탱크들은 단 한 차례도 기동훈련을 하지 못했다.
기동이 불가능하니 사격훈련도 못하는 거다.
한 달에 한번 꼴로 상급부대 지휘관들이 내려와 탱크의 기름 상태를 체크하고는 있다”
계속해서 그는 “분기에 한 번씩 주행훈련을 하도록 되어 있으나 기름사정 때문에 주행훈련 같은 건 생각도 못하고 있으며,
다만 무한궤도에 녹이 쓸까봐 기름을 발라놓고 있는 게 유일한 훈련이다”고 말했다.
훈련은 못할지언정, 이른바 ‘전투’를 위해 탱크에 채워놓은 기름만큼은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는 말이다.
뜻인즉 현재 북한군 탱크마다엔 1회 출동의 기름정도는 채워져 있지만 훈련용 기름은 한 방울도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했다.
그렇게 1년 내내 세워놓아도 고장은 피해가지 않는다고도 했다.
고장이 발견되면 군인들이 직접 부품을 메고 수리소에가 수리해 오지만 메고 갈 수 없는 부품이 고장 났을 때는
하는 수 없이 탱크를 열차에 싣고 개천의 수리공장까지 가야한다는 것이다.
정전에 의한 열차사정 때문에 그 기간은 보름, 때로는 한 달이 더 걸릴 때도 있다고 말한 소식통은,
“하지만 지금 이곳(북한) 지휘관들이 고민하고 있는 진짜 문제는 남조선 땅크의 위력에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북한의 탱크연구소란 곳에 지휘관교육을 위한 한국산 탱크 1대가 있는 듯하다.
어떤 경로로 어떻게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트로이목마처럼 북한에 들어가 있는
이 한 대의 탱크가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고 있는 모양이다.
120mm 활강포와 신형장갑, 표적자동추적시스템, 첨단광학장비, 1000마력정도의 엔진 등을 장착한
한국산 탱크를 보면서 북한군 지휘관들은 “전율을 느끼고 있고, 공포에 떨고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이런 현실과 무관하게 탱크포 사격훈련이란 걸 벌려놓고 '남조선 해방' 운운하며 허풍을 떨고 있는
김정은을 바라보는 북한의 탱크병들의 심정이 어떨지가 궁금하다.
출처 : 조선일보 2016-03-23
백유민 자유북한방송 기자
120mm 활강포라~~~
K1A1 전차를 이야기 하나? 아니면 K2 전차를 이야기 하나?
헌데, 마력수가 이상???
" 우리 전차를 보면서 공포에 떤다. " 라는 말은 사실인듯 싶습니다.
M47, M48A2C로는 안되겠지만 북한 기갑 전력은 우리 K1 전차로도 무난할 듯 싶습니다
헌데,
소총도 아니고 무게가 50톤이 넘는 전차가 어떻게
북한으로 들어갔는지 이해가 안되는 기사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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