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 만들기
새 차 만들기
차령 19년, 노후 경유차라 손가락질(??) 받는 내 차를 새 차로 만들기
요 며칠 매연 줄이기를 위한 DPF 장착을 하고 나서부터 왠지 새 차 만들기를 하고 싶어 엔진 오일 교환에
타이어 위치 변경, 프라이밍 펌프 교환, 우레탄 완충기 설치 등을 하였습니다.
엔진 오일만 바꾸어도 차가 나갈때 다른 느낌이 나는데 일련의 이런 작업을 하고 나니 더 욕심이 생기더군요~~
5년은 더 타야겠다는 욕심
허여,
5월 16일(토), 한 가지 작업을 더하기로 합니다.
바로 드라이브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핸들 덜덜덜~~~
주행 중에는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서있기만 하면 덜덜덜~~~ 심합니다.
그렇다고 매번 신호 대기 중 N이나 P로 위치할 수도 없고....
미미 풀세트 교환 작업을 하기로 합니다.(마운트라고 하죠!!)
(1) 엔진 미미
(2) 미션 미미
(3) 롤 스토퍼 앞, 뒤 -- 명칭이 때로 다른 미미입니다.(센터 미미라 하는 분도 있고...)
카니발 2의 미미는 총 4개이지만 차에 따라 3개인 차량도 있습니다.
먼저 동네 모비스(MOBIS)에 가서 미미 풀 세트를 구입합니다.
롤 스토퍼 앞쪽은 마침 재고가 없다 하나 수소문해서 20여 분 후 전체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총 115,000원
(1) 엔진 미미
(2) 미션 미미
(3) 롤 스토퍼 앞쪽
(4) 롤 스토퍼 뒤쪽
총 4개의 미미를 자전거로 달고 오려니 제법 무겁습니다.
다음 작업
바로 교환, 설치이죠!!!
공임 나라에 전화해보니 한 시간 후에 오라 합니다.
한 시간 후 차를 공임 나라에 맡기고 공임비를 물었더니 100,000원 이랍니다.
이 정도면 동내 카센터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죠!!(5만 원 정도...)
엔진 미미나 미션 미미 정도는 교환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롤 스토퍼 앞쪽은 작업자가 좀 귀찮아합니다.
떼어낼 부품들이 더 좀 있어서....
2시간 정도라 하여 기다리기 뭐해서 집으로 다시 왔습니다.
집 주변 이것저것 정리, 청소하고 컴퓨터, 스마트 폰 하고 점심을 먹고 나니 전화가 오더군요~~~
다 돼었다고...
차량에서 떼어낸 노후 미미를 보니 진짜 고무 부분이 다 떨어져 있습니다.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저 정도 상태이니 차가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차를 집으로 끌고 와 보닛을 열어봅니다.
잘 교환이 되었나 해서요~~~
교환된 엔진 미미입니다.
미션 미미입니다.
롤 스토퍼 앞쪽도 잘 교환이 되었습니다.
뒤쪽 롤 스토퍼도 교환, 확인했지만 위에 있는 부품에 가려 잘 안 보여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
우리 집 1층 공동 현관의 화분입니다.
장미꽃이 만개(滿開)입니다. 그 옆의 꽃은 무슨 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좌측 주차장 앞쪽에 있는 텃밭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상추에 쑥갓에 방울 토마토 등을 제법 많이 심었으나
올해는 달랑 상추 8개, 방울 토마토 4개만 심었습니다.
상추도 잘 자라고 있고 방울 토마토는 몇 개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리고 어제(5월 17일) 오랜만에 청아 공원(납골당)에 계시는 막내 고모를 뵈려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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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동걸때 시동 소리도 부드럽고 끌때도 조수석 가운데 의자가 덜거덕 거릴 정도로 흔들리며 꺼졌는데
그런 흔들임 많이 없어지고 꺼집니다.
돈 들인 만큼 조용하고 한층 좋아진 차량의 주행 상태에 만족합니다.
핸들도 덜 떨리고 프라이밍 펌프의 노후로 인해 언제 시동이 꺼질 줄 모르는 간접 위험으로부터도
벗어나니 한결 운전하기도 편하더군요~~~
이번주 토요일 정호, 예나하고 고석정, 포천 아트 밸리에 가려합니다.
코로나로 어수선한 시국이지만 야외로 나가 맑은 공기 한번 쐐려합니다.
차령 19년, 적지 않은 세월에 저와 같이 늙어가는 애마
카니발 2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