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대의 장관( 대금굴)
내 인생 최대의 장관
살다 살다 이런 장관은 처음
대금굴(8/3)
전날까지 엄청난 장맛비로 인해 관람 금지되었던 대금굴
원래 예약제라 포기하고 환선굴을 가기로 했으나 큰 형님이 걸음이 불편하셔서
매표소 입구에서 혹시 대금굴 예약하고 안오신분들 있으면 관람 가능하냐고 문의했더니
가능하다고 함
이 8명이 제 카니발에 탑승, 빗길 1,000km를 2박 3일 동안 7번 국도를 힘차게 달렸습니다.
8m의 높이를 자랑하는 비룡폭포
장마철로 인한 엄청난 량의 천둥 치는 폭포수
관람객 모두가 입이 떡~~~
우와~~~ 하는 감탄사 소리만 들리더군요~~~
( 대금굴 안 사진 촬영 불가 )
계곡에 흐르는 이 물도 동굴안의 폭포수입니다.
평소에는 유량이 어느 정도 모르겠지만 전날 수위 상승으로 관람객을 통제하고 우리가 갔을 때는
관람이 가능했던 것을 보면
아마도 일 년 중에 최대의 유량을 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씨 동굴, 고수 동굴, 울산 자수정 동굴등 여러군데 동굴을 가면 거의 지상에서 지하로 들어가는게
일반적인데 이 동굴은 모노레일 10여분 탑승후 해발 400m 산 중턱에 입구가 있습니다.
동굴안에 이렇게 엄청난 유량의 물이 흐르는 폭포가 있다는 사실도 신기하고요~~~
내년에도 강원도 여행이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못 갔던 환선굴도 다시 보고
이 대금굴도 한번 더 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강추하는 명소입니다.
PS : 모노레일 탑승시 팁(tip)입니다.
은하 철도 999 노래 나옵니다.
올라갈때는 제일 앞쪽이나 부득이 하면 좌측 창가
내려갈때는 제일 뒷쪽이나 우측 창가로 앉으세요~~~
왜인지는 가보시면 압니다.
( 모노레일은 입구에서 U턴을 하는게 아니라 올라온 그 방향 그대로 후진합니다. )
산 중턱에서 떨어지는 엄청난 폭포를 조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