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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는 이야기 】/▶군대 이야기

K-2(흑표)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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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탐색→파괴… 디지털화
주포 길어져 공격력 ‘막강’

 

 

 

 

 

 

 

 

육군 차기 전차인 K2는 일명 ‘흑표(黑豹)’다.

검은 표범처럼 날렵하고 강한 무적의 전차라는 의미다.

현재 육군이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K1 및 K1A1 전차는 미국의 M1 에이브럼스 전차를 한국 상황에 맞게 개조한 것이었다.

하지만 K2 전차는 순수 국내 기술을 활용해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 공정이 국내에서 진행됐다.

명실상부한 국산 전차로 불릴 만하다.

K2 전차는 공격력과 방호력, 기동성 측면에서 세계 어느 전차와 견줘도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4세대 전차의 특징인 ‘디지털화’가 이뤄져 자동으로 적 전차를 찾아 파괴하고 적의 공격을 막아내는 최첨단 기능을 갖췄다.

먼저 자동 사격통제장치를 통해 목표물을 알아서 파악하고 추적할 수 있다.

전차가 빠른 속도로 움직이거나 위아래로 심하게 요동을 쳐도 목표물 조준이 계속 유지된다.

이 기능에 의해 포신과 포탑의 방향이 목표물에 자동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험한 지역을 달리면서도 정확한 포격이 가능하다.

또 레이저로 목표물까지의 거리를 측정해 포탄의 탄도를 자동으로 보정하는 기능과 주포탄 자동 장전 기능도 갖췄다.

 이는 포탄 장전에 필요한 인원(승무원 3명)을 줄일 수 있게 했다.

C4I 지휘 통신체제와 데이터 통신 연동을 통해 효율적인 작전이 가능한 것도 K2 전차의 특징으로 꼽힌다.

 

 

 

 

외관상 K2 전차의 ‘포스’를 보여주는 것은 길어진 주포다.

K1A1의 주포보다 1.3m가량 더 긴 6.6m짜리 주포가 K2의 강한 공격력을 보여주는 듯하다.

K2 전차는 방호력, 즉 생존능력도 크게 개선됐다.

적의 대전차 미사일을 교란하고 날아오는 대전차 로켓(RPG-7)을 직접 쏘아 요격할 수 있는 ‘능동 방호 시스템’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또 다목적 고폭탄으로 적의 헬리콥터 공격에 맞서 교전을 할 수 있다.

 도하할 수 있는 깊이는 4.1m에 달해 K1A1 전차보다 약 2배 향상됐다.

 K2 전차 개발 과정에서 얻은 기술은 터키에 수출되는등 경제적 효과도 가져왔다.

기동성을 좌우하는 엔진도 강력하다.

 1500마력 엔진을 탑재해 도로에서 시속 70㎞로 달릴 수 있고 험한 길에서도 시속 50㎞의 속도를 낼 수 있다.

 K2 전차는 독일제 파워팩(엔진+변속기)을 탑재해 1차로 1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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