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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오디오 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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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오디오 디스크

 

 

 

 

 

 

 

"목소리에서 가수의 심지가 느껴지네요. 뒷심이랄까요.

 콤팩트 디스크(CD)는 간들간들하고 빼빼 마른 소리를 내는데 이건 확연히 달라요.

 소리가 공간으로 퍼져나가는 느낌이 들어요. 합창단이 서 있는 모습이 그려질 정도입니다.

오케스트라 연주도 CD와 달리 나를 압도하는 것 같아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4악장을 듣고 난 뒤 이종학 오디오 평론가는 이렇게 말했다.

 "jpg 포멧의 흐릿한 사진을 보다가 피부 솜털이 보이는 raw 포맷의 또렷한 사진을 본 것 같다"고.

 CD의 대안으로 떠오른 블루레이(Blu-ray) 오디오 디스크 이야기다.

 

세상에 나온 지 30여년 만에 CD 시대가 저물고 있다. 영국에선 100만장 이상 팔린 앨범이 올해엔 단 한 장도 없었다.

음반과 디지털 다운로드를 합한 결과인데 CD가 발매된 지 처음 있는 일이다.

스트리밍 음원 소비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CD는 물론 MP3의 판매까지 줄어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것이 블루레이 오디오 디스크다.

CD와 블루레이는 29인치 브라운관 TV와 55인치 고화질(HD) TV만큼이나 차이가 난다.

가청영역 밖의 데이터를 잘라내 만드는 CD와 달리 블루레이 오디오는 무손실 음원을 쓰기 때문에

원음에 한층 가까운 소리를 낸다.

 이종학 평론가는 "블루레이 오디오의 음원은 힘 있는 저역과 시원하게 쏟아지는 고역,

밀도감 높은 중역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영상 분야에서도 블루레이가 DVD를 무서운 속도로 따라잡고 있다.

미국에선 올 상반기 블루레이 비디오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

 HD가 대세를 잡은 비디오 시장과 달리 고음질 음원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대부분의 음원 소비자가 스트리밍이나 MP3, CD의 음질만으로도 큰 불만이 없기 때문이다.

블루레이의 음원을 제대로 즐기려면 적잖은 비용이 든다.

 일단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물론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바꿔주는 기기(DAC), 성능 좋은 스피커 등이 필요하다.

 물론 블루레이 플레이어만으로도 음질 차이를 느낄 수는 있다.

블루레이 비디오와 달리 블루레이 오디오는 소프트웨어가 많지 않다.

미국 음반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유니버설뮤직이 최근 블루레이 오디오 시장에 뛰어든 덕에

베스트셀러 위주로 타이틀이 조금 늘었다.

유니버설뮤직은 고음질의 순수한 오디오라는 뜻으로 '하이 피델리티 퓨어 오디오(HFPA)'라는

 브랜드를 붙여 40종이 넘는 블루레이 오디오 음반을 출시했다.

카라얀이 지휘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말러 교향곡 5번, 재즈 색스폰 연주자

 존 콜트레인의 '러브 수프림', 록 밴드 너바나의 명반 '네버마인드' 등이 블루레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매장에 등장했다.

국내에는 블루레이 디스크를 양산할 수 있는 공장이 없어 아직은 수입 음반만 구할 수 있다.

SACD(슈퍼오디오 CD)가 음반 시장에서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 것과 달리

블루레이 오디오 시장은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SACD보다 싼 2만원 안팎의 가격도 블루레이 오디오 대중화에 긍정적인 요소다.

 이현준 오디오매거진 대표는 "당장 블루레이가 CD를 대체할 순 없지만

블루레이 디스크가 CD보다 음질이 훨씬 좋으므로 K팝 앨범처럼 대중적 수요가 많은 음반이

 지속적으로 나온다면 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디지털 음악이 아무리 발전해도 기존은 따뜻한 정감만은 아나로그를 못 따라올듯 싶습니다.

 

 

과거 오디오의 명가 인켈(Inkel)에서 12년 근무한 경험으로 보더라도

음악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좋아하는 견해로도 보면

CD 플레이어에서 재생하는 소리와

턴테이블에서 재생하는 소리는 확연이 다릅니다.

 

저의 경우

턴테이블의 노래는 1시간을 듣지만

CD 플레이어의 노래는 20분이상 못 듣습니다.

소리가 낭낭하고 가볍고 귀가 아프다고 해야 하나요~~~

그에 비해 턴테이블의 노랫 소리는 때로는 바늘에서 무언가 긁히는 소리가 나고

때로는 바늘이 튀기도 하지만

바로 그 소리가 저의 정서에는 맞는것 같습니다.

따뜻하고 묵직한 소리

그게 바로 아나로그의 참맛, 참소리입니다.

 

 

그리고 이 글 읽으시고 블루레이 오디오로 단품만 바꾸시려는 분이 있다면 재고 하세요~~~

하이파이의 노랫 소리는 개개의 단품 플레이어만 바꾸어서는 좋게 변한 소리를 일반인이 듣기에는 힘들다고 봅니다.

 

CD만 바꾼다든지 튜너만 바꾼다든지 하시려면

저는

차라리 돈을 모아서 스피커를 바꾸시길 권합니다.

그 다음에 앰프를 바꾸시는게 훨씬 나은

오디오에 대한 투자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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