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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삶을 살았던 이시대의 아픈 청춘들!!!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피기는 쉬워도 아릅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람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언강 바람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 보지 말고 그대 잘가라.
삼가 故 노무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퇴임후의 고향 마을에서 손녀딸과 자전거 타겠다는 소박한 꿈마저
지켜주지 못해 죄송합니다.
바보 노무현
그대 잘~~가~~라~~
김광석의 1996년 앨범인 '가객'에 수록된 노래.
원본은 정호승 시인의 시이며, 여기에 시인이자 음악인 백창우 씨가 곡을 붙이고 김광석이 노래했다.
김광석이 생전에 발표하지 않았던 곡이지만, 그의 사후 추모 앨범인 가객에 수록되었다.
박찬욱 감독의 2000년작인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OST로도 사용되었다.
영화에 함께 쓰인 곡인 이등병의편지와 함께 당시 인지도가 크게 올라갔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당시 서울역의 분향소에서 추모곡으로도 사용되었다.
여기서도 인지도가 높아져 각종 추모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는 빈도가 늘어났다.
물론 이전에도 노동운동 등을 하다 죽은 열사들의 추모곡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었다.
애초에 원작이 되는 시가 그런 의도로 씌여진 시이다.
박종철 사건 이후의 조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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