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군이 전차에 가상현실(VR)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를 사용하기로 했다.
1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군은 전차 주변 정보를 게임처럼 수집하는 목적으로 오큘러스 리프트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중요한 정보를 비디오 게임처럼 전차 운전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시야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전차에 오큘러스 리프트를 활용하는 기술은 메이킹뷰 사가 개발한 것으로,
이 회사는 360도 카메라 시스템을 전문으로 취급해온 곳이다. 2012년에는 시속 320km 이상으로
달리는 F1 자동차에서 360도 원하는 방향으로 둘러볼 수 있는 파노라마 동영상이 화제가 됐다.
노르웨이 군의 시스템은 전차 외부에 4개의 구면 렌즈 탑재 카메라를 탑재해 정보를 수집한다.
촬영된 이미지는 시판되고 있는 일반 컴퓨터를 통해 오큘러스 리프트에 전송된다.
메이킹뷰 사에 따르면 오큘러스 리프트를 이용하면 차량의 각 측면에서
185도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방향을 바꾸면 사방을 볼 수 있다.
전차의 전방을 똑바로 내려다 볼 수도 있으며, 얼굴을 왼쪽 아래로 향하면 다닌 길과
앞으로 갈 진로가 눈에 들어와 상황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각각의
방위와 경사, 속도를 보여주는 지도까지 얻을 수 있다.
외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군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는 10만 달러(1억원)의 비용이 드는 반면,
테스트에 사용된 카메라의 비용은 2천 달러(약 205만원)에 불과하다.
또 오큘러스 리프트 비용은 350 달러(약 36만원)로,
군용 고글 비용 3만4천650 달러(약 3천554만원)에 크게 못 미친다.
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40512091301
오큘러스 리프트란 간단히 말해서
양쪽 눈에 각각 디스플레이를 두어서
가상 사물을 입체로 볼수 있게 해주는 고글형 3D 디스플레이 입니다.
상대적으로 넓은 시야각과 상용화가 이루어질 정도로 저렴한 가격으로
최근 게임업계에서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외부 환경을 보기 어려운 전차 내부에서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간 신기술을 과감하게 군사적으로도 접목시키는 노르웨이군의 실험정신이 부럽네요..
아래는 오큘러스 리프트 실제 사용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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