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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는 이야기 】/▶군대 이야기

반문(反問)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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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평해전’(김학순 감독)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디스한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휘말릴 전망이다.

 최근 언론 배급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연평해전’은 한일 월드컵 열기가 한창이던 2002년 6월,

서해 연평도 NLL 인근에서 북한 경비정이 대한민국 참수리호 고속정을 기습 공격하며 50여 명의 사상자를 낸 해상전을 극화한 영화다.

 이 교전으로 남한 해군 6명이 전사했고 1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보복 응징당한 북한 역시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평해전’은 등장인물의 가족과 성장 배경에 다소 픽션이 가미됐지만 교전 발생 경위와 참혹했던 해상 전투를

 시간대별로 리얼하게 그려 다큐 성격의 휴먼 실화극으로 빚어져 개봉(10일)을 앞두고 있다.

왜곡하기 힘든 실화 소재인 만큼 시사 직후 긴장감과 처절했던 격전 모습이 생생히 묘사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감독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당시 정치권을 도마에 올린 대목은

바로 전사한 병사들의 영결식 장면이 나온 후반부였다.

 영결식장에서 오열하는 유가족들의 실제 모습을 교차 편집하며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과

주요 정치인들이 이곳을 찾지 않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다.

 극중 뉴스 앵커를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영결식 당일 2002 한일 월드컵 폐막식이 열린 일본 요코하마로

 출국했다는 점을 상기시키기도 했는데 이를 놓고 여러 뒷말이 나올 전망이다.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공은 크지만 당시 북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김대중 정권에 대한 문제제기로

 의미 있게 그려진 대목이었다”고 말한 배급 관계자도 있었지만 “고인이 된 전직 대통령을

굳이 이렇게까지 다룰 필요가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반문하는 영화인도 있었다.

 한 영화 관계자는 3일 “북한을 주적으로 묘사하는 건 너무 당연하지만 휴먼 감동극을 표방한 상업 영화라면

좀 더 극적이고 개연성 있는 영리한 접근법이 필요했다.

진부한 반공 이데올로기만 내세운 것 같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김무열 진구 이현우 주연 ‘연평해전’은 130분 분량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극화한 영화 ‘변호인’에 이어 NEW가 투자 배급을 맡아 주목된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반문(反問)합니다.

 

여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고 합니다.

 

행정의 수반이자 군 최고 통치권자가

나라를 위해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 연평해전 용사 6인의 영결식을 외면하고,

오열하는 그 가족들을 외면하고,

일본에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전에 참관하러 갔습니다.

 

대통령 아니 당시의 이한동 국무 총리, 김동신 국방부 장관, 이남신 합참 의장

그 누구도 영결식에 얼굴하나 내밀지 않았습니다.

 

 

 

 

 

과연

그 6인의 용사는 과연 누구를 위해 귀한 목숨을 초개(草芥)와 같이 버렸을까요?

일개 병사의 목숨과 대통령의 목숨은

인간의 존엄성 앞에서는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군인을 버린 나라에서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킬 군인은 없다라는 사실을

이제서라도 이 나라 위정자들이 알아주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영화이니깐 어느 정도의 각색도 있었겠지만

당시 대통령이 연평해전 전사 군인과 부상 군인을 외면한건 팩트입니다.

 

임진왜란 7년

이순신 장군의 23전 23승, 100%의 전승 기록

그러한 기록이 과연 이순신 장군의 힘만으로 가능했을까요??

전쟁에서 지휘관의 역활은 사병하고는 비교할바가 안됩니다.

전략과 전술을 짜고 전장(戰場)의 큰 그림을 보고 생각해야합니다.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지략도 있었겠지만

이 전쟁에서 한치의 우리 바다를 왜군에 들이지 않겠다는 병졸들의 굳은 마음가짐이 있었습니다.

그런 마음가짐이 곧 군기와 사기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그 군기와 사기를 적절히 이용한 것이지요~~~

 

전쟁

예나 지금이나 무섭습니다.

임진왜란때라 해서 전쟁이 안무서웠겠습니까?

하물며 전장의 맨 앞에서 서는 병졸들은....

뛰어난 지략을 가진 이순신 장군 밑의 병졸들도 무척 무서웠을 것입니다.

 

헌데,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의 일념으로 싸운 결과는 첫승이었습니다.

두번째 전투도 죽을 힘을 다해 싸우니 승리

 세번째 전투도 승리였습니다.

네번째~~~ 여덟번째~~~ 스무번째~~~

결과는 같았습니다.

한마디로 임진왜란때의 병졸(군인)들은 지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오로지 죽기 살기로 싸우니 이기더라~~~ 하는 방법밖에 모른 것입니다.

 

 

군대와 군인은 사기를 먹고 사는 집단입니다.

당시 대통령이 다른일 제쳐두고 현장에 달려가지는 못했더라도

최소한 영결식에는 참석했어야

이 나라 군 최고 통치자로서의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예비역 병장 출신입니다. 정치적 해석은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

 

영결식장에서 전사한 군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전사자, 부상자 가족들을 위로했으면

우리 60만 군인의 사기는 임진왜란때의 병졸들 사기와 똑같았을 것입니다.

그 사기는 우리 60만 군인을 하나로 모아

어쩌면

이후에 발생한 천안함 폭침 사건이나 연평도 포격같은 불행한 일도 안당했겠지요~~~

 

저는 그점이 참으로 아쉽습니다.

연평해전의 아픔이 우리 오천만 국민이 대동단결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뜨뜨미지근하게 처리한 당시의 국정 수반자의 그런 행동이 아쉽다는 것입니다.

 

하나뿐인 목숨

초개(草芥)와 같이 불사르다가 채 피지도 못한 20대, 30대의 청춘들

누구의 아들,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버지이었을 연평해전 6인의 용사들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이들의 고독한 영혼과 

홀로 남겨져 오열하는 유가족의 참된 위로보다

과연

월드컵 결승전 참관이 더 급한 국가 대소사였을까요?

 

당시 의무병 고(故) 박동혁 병장의 어머님 말씀입니다

" 우리는, 대통령이 버린 군인의 부모였다. "

 

 

삼가 연평해전 6인의 용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영화 더 록(the lock)  **

 

 

 

미 해병 여단장 프란시스 하멜 장군(에드 해리스)은 미국 정부를 상대로 '극비 군사 작전'을 수행하다

전사한 장병의 가족에게 

전쟁 퇴역 군인과 동일한 조건의 보상을 해줄 것을 호소한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이것을 무시했고, 하멜 장군은 정의의 회복이라는 명분하에 과거 악명 높았던

알카트라즈섬을 장악하고  이 섬을 찾아온 관광객 81명을 잡고 몸값을 요구한다. 

정부가 이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살상용 화학가스가 장착된 미사일을 샌프란시스코에 발사하겠다고 협박한다.

 

이 영화 말미에서  하멜 장군은 거사가 실패로 돌아감을 알고 민간인을 죽일 수 없다는 판단하에 철수하려 하지만

거사에 동참했지만 항명하고 화학 신경가스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부하 군인의 반대에 부닥칩니다.

여기서 하멜 장군을 모신 백스터 중령에게 그들은 하멜 장군을 선택할 것인지 우리를 택할 것인지를 묻습니다. 

하지만 백스터 중령도 처음에는 돈을 요구했으나 결코 군인이 민간인을 살상할 수 없다는 

하멜 장군의 뜻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결정적인 순간백스터 중령이 말합니다.

 

 

" 장군님을 모신건 최고의 영광이었습니다. " 

 

 

그 한마디와 함께 항명하는 부하들에게 권총을 겨누다가 백스터 중령이 먼저 죽고 끝내 하멜 장군도 죽습니다.

하멜 장군이 요구한 것은 돈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운 군인들의 명예였습니다.

 

 

 제가 이 영화 이야기를 왜 썼을까요??

과연 제 2연평해전  그 당시 군의 최고 통치권자이자 상관인 김대중 대통령이 취한 행동에 대해

당시 복무했던 60만 군인의 생각은 어떠했을까요??

과연 이런 상관에게도 백스터 중령처럼 " 모셔서 영광이었습니다. ~~~ "  라는 소리를 했을까요??

 

 

 

이등병도 일등병도 군인로서의 국가와 국토를 지킨다는 명예나 사명감이 없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들이 이 땅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어쩌다 나오는 휴가

그들의 어께가 당당해질 수 있도록 사회적 여건과 환경을 만들어 주는게 

병역의 의무를 강요만 하는 것만이 아닌 바로 국가가 할 일이란 이야기입니다.

 

 

 

2년이라는 시간

국가를 위해 내려놓은 어쩌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20대 꽃다운 청춘입니다.

 

그들은 스티브 유(유승준)도 아니고 mc 몽도 아닙니다.

다만

이 땅에 자랑스러운 군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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