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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와 휴식 】/★좋은 글, 시, 노래

내가 만약에 시인이 되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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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  풍경 달다.

 

 

운주사 와불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 끝에

풍경을 달고 왔다.

 

먼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 소리 들리면

보고싶은 내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내가 만약 시인이 되었다면

나도 그대 가슴에 풍경을 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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