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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는 이야기 】/▶렝땅액세서리산악회

보리암(2016년 1월 9일 ~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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렝땅 액세서리 2.5 산악회

그 37번째 아름다운 이야기

 

 

요 몇년 사이 1박 2일 혹은, 무박 2일의 새해 여행이 올해도 변함없이 그대로 진행됩니다.

행선지는 남해 일대

보리암, 가천 다랭이 논, 독일 마을, 원예 예술촌, 삼천포 시장입니다. 

 

우리들의 산행기는 늘 언제나 그렇듯 SG 워너비의

" 라라라 " 와 함께 합니다.

 

자 ~~~ 떠나 볼까요~~~

 

 

제 블로그의 산행기는 사진과 글이 많습니다.

일요일 오느긋하게 커피 한잔 옆에 두고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 드레그해야 보이는 글입니다. )

 

 

 

남대문 시장에서의 출발 오후 2시 40분!!

정예화된 16명의 렝땅 2.5 산악 회원이 함께하고 한남대교 부근에서

 꽃 상가 명지씨가 합류합니다.

여행 인원 총 17명

 

 

(1)1월 9일(토)

 

남대문 시장에서 출발하는 관광 버스가 조금 늦게와서 추위에 떨었으나

이내 호화스런 VIP 관광버스의 내부에 추위는 어느덧 눈녹듯 사라졌습니다.

 

총 28명 정원의 리무진 버스

좌석이 호사스러울 정도로 편안합니다.

 

수진 회장님이 나누어준 이번 여행의 일정표

 

여행 일정 상의중

 

좌석이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처럼 뒤로 쭉 제껴져 장거리 여행에 아주 편안합니다.

 

버스 전용 차선의 위력

경부, 대진 고속도로를 막힘없이 달립니다.

 

오후 8시경 도착(남해 미가 식당)

트랭글에 나타난 버스 운행 괘적입니다.

한없이 우리나라 남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이동 거리 387Km)

 

 

 

그렇게 5시간 30여분을 남쪽으로 달려 도착한 남해의 미가(味家) 식당

 

쫄깃한 식감의 회

일품이었습니다.

처음 군소라고 하는 것도 맛보고....

 

바쁜 시장 생활속에서 때되면 꼭 참석하시는 산악 회원님들

 

이젠 거의 정예화된 산악 요원(??)들입니다.

 

이건 고양이가 아닌 뭐, 돼양이

거의 도야지 수준입니다.

 

우리 산악회의 정신적 지주이시죠!!

매점 누님

 

 

저녁 맛있게 먹고 하룻밤 묵을 큰솔 펜션으로 출발하기전(前)

 

버스 탑승 이동이 아니고 버스의 짐을 내려 도보로 이동합니다.

 

하이구~~~ 총무님 올해도 고생하시게 됬네요~~

감사

 

VIP 관광 버스

 

약간은 추웠지만 서울에 비하면 훈풍이 부는 남쪽입니다.

 

종오 형님, 아들 민수도 보입니다.

귀국한지 며칠 안됬다는데....

 

웃음이 묻어나는 렝땅 2.5 산악회원님들입니다.

 

사진 찍으면 영혼 뺐긴다는 루이스 사장님

강제로 후레쉬 발광(찍사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뿐입니다.)

ㅎㅎ

 

회원님들 먹여 살리느라 힘든 총무님

 

맛있는 저녁 식사와 따뜻한 큰솔 펜션

그렇게 숙소에서의 하룻밤이 지나고 이튿날 새벽 5시 기상을 합니다.

보리암 해돋이를 보려고요~~~

 

 

(2)1월 10일(일)

 

다시 어제의 그 미가 식당으로 아침 식사(물메기 탕)를 하러 갑니다.

 

식당앞의 물메기

진짜 못생겼습니다.

일명 물텀벙이라고도 하죠!!

선원들이 예전에 이 물메기를 잡으면 재수없다고 물에 텀벙텀벙 버린다 해서 물텀벙이라고도 합니다.

이렇게 해풍에 건조하면 살이 쫀득해지는 건메기가 됩니다.

다음에는 건메기 탕도 먹어 보려합니다.

 

식사후 보리암으로의 출발을 서두릅니다.

오전 6시 20분!!

 

대형 버스로는 보리암 진입이 불가하여 마을 버스를 갈아타야 하나

복곡 1주차장에서의 마을 버스가 아침 9시부터 운행이라 보리암으로 가는 방법에 대해

수진 회장님의 고민이 많이 있었으나 그냥  마을 버스가 가는 길을 도보로 걷기로 결정합니다.

 

헌데, 이게 고난의 서막(序幕)일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저 역시 재작년에 왔을때는 버스 이용(10여분 내외)으로 도보로 보리암까지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릴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관광 버스가 최대한 진입할 수 있는 복곡 1주차장에서 하차를 합니다.

금산 보리암으로의 도보 출발

새벽 6시 45분!!

 

 출발지 : 미가 식당

도착지 : 복곡 1 주차장(진입 불가, 마을 버스 이용이나 도보로 복곡 탐방 지원센터까지 이동)

 

젊은 분들은 괜찮치만 매점 누님과 여성 산악 회원님들이 걱정이었습니다.

 

느긋한 산행이었으면 모두 다 쉬엄 쉬엄 갈 산행이었지만 해맞이를 보러 가는게 목적이라 발걸음이 빨라 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해뜨는 시간은 7시 30여분경

불과 1시간도 채 안남았습니다.

 

허여, 매점 누님을 비롯한 일부 여성 회원님들은 오르막 산행길중 보리암으로 가는 승용차에

히치 하이킹(Hitchhiking)을 합니다. 

 

일부는 성공, 일부는 실패입니다.

실패면 어떻습니까?

산에는 산행하러 오는 것이지 차 타고 드라이브 하러 오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꼬불꼬불한 아스팔트 오르막 길을 도보로 걷기 1시간여후

드디어 저만치 복곡 탐방 지원센터(매표소, 복곡 2주차장)가 보입니다.

이미 동은 터오고....  하지만 여기서도 또 10여분은 더 올라 간다야 하는 사실

 

 도착지 지점부터 아스팔트 오르막 길 도보 산행 시작

금산이 도착 지점입니다.(1시간 소요)

 

버스로 10분이면 갈길을 도보 산행으로 거의 한시간 넘게 올라왔더니 조금 힘이듭니다.

수진, 사돈, 저, 수진 사모님, 비들, 대양사, J $ S

총 7명이 고스란히 한시간 정도 산행을 한 셈입니다.

나머지 분들은 차로 한참 전 올라갔습니다.

저희는 해맞이를 못 보았지만 미리 차로 산에 올라간 분들은 일출을 보았다 합니다.

( 나중에 카톡으로 올라온 사진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

 

뭐 이렇게 생고생해서 올라왔으니 대자대비(大慈大悲)하신 부처님에 복덕 좀 달라고 살짝 소원 빌어 볼랍니다,.

'ㅎㅎ

 

살짝 이마에 땀도 났지만

 

그래도 산은 산입니다.

매서운 바람이 불땐 귀와 손이 시럽고 모자를 뒤집어 써야했습니다.

 

앞에 보이는 남해 금산

해발 701m의 산입니다.

 

기암 절벽들이 나타납니다.

 

보리암은 복곡 탐방 지원센터(매표소)에서도 10여분을 더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원래 부처님 뵙기는 힘든 모양입니다.

예전에 성철 스님은 나를 보려면 삼천배를 하고 해인사 맨 안쪽에 있는 백련암이라는 암자에 계셨습니다.

해인사 입구에서 걸어서도 한참입니다.

 

서서히 보리암이 보입니다.

 

일출??

아닙니다.

걸어 올라 오느라 일출은 놓쳤고 지금 저 붉은 것은 남해 바다에 비친 태양입니다.

 

해는 이미 저 바다위에 떠 있습니다.

 

늦었지만 그래도 고생하고 올라온 우리에게 멋진 풍광을 부처님은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보이시나요??

저 위의 태양이...

 

실루엣으로 비치는 저입니다.

실제로는 더 잘생겼는데....  ㅎㅎ

 

보리암 도착 8시!!

주위로는 암석이 많았습니다.

 

비록 떠오르는 일출은 놓쳤지만

 

그래도 남쪽의 붉은 태양을 놓치지 않으려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눌러봅니다.

 

셀카 놀이중

 

누구일까요?

 

보우 사모님

 

사돈

 

 

그냥 찍으면 밋밋할것 같아서 아랫쪽에 대나무를 놓아주는 구도로 찍어봅니다.

 

비들 $ 수진 사모님

 

 

사진찍는 분들보다 저 뒤엣분들에 주목

 

뎅~~~ 데엥~~~

 

종소리 울리려하는듯....

 

비들도 나도 한장합니다.

 

 

 

 

보통은 보리암에 와서 저 해수관음상 부처님만 보고 가시는 분이 많습니다.

 

저 역시 재작년에 왔을때 그랬구요~~

 

헌데 보리암에는 숨은 비경이 있습니다.

 

바로 음성굴, 장군암입니다,

 

아까 해수관음상 부처님 계신곳 뒤를 돌아 조금 밑으로 내려 가야합니다.

 

내려가는 쪽에서 본 일출 풍경이 나무에 비쳐 실루엣 형상이 펼쳐집니다.

장관입니다.

 

 

 

 

프리미엄 자동 모드입니다

 

이 사진도 마찬가지 프리미엄 자동

 

이 사진은 디카 기능중 장면 모드에서 일출로 설정한 사진입니다.

 

프리미엄 자동 모드보다 훨씬 색감을 붉게 처리해 일출, 일몰에서 아주 유용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종오 형수님

 

올해가 육십갑자(六十甲子)로 아주 이상한 해(丙申年, 병신년)가 됬지만 건강하시고 돈 많이 버는 기운을

보리암에서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산행객중 어느 분이 나누어준 로또 번호표입니다.

저마다 대박을 기원하며 6개의 숫자를 택해 봅니다.

 

저는 로또 복권에 그냥 무덤덤

 

속아본게(?) 한두번, 한두해가 아니어서....

 

팔자가 로또 복권 될 팔자는 아닌 모양인가 봅니다.

ㅠㅠ

 

응답하라~~~ 1988에서도 정봉이가 올림픽 복권 사서 그 집 큰 부자 됬는데....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미천한 이 중생 이번주 로또 1등 어떻게 안되겠습니까???

 

부처님이 말씀하십니다

 

" 너는 이 금산 보리암을 새벽에 힘들게 걸어왔으니 이번주 로또 복권을 사거라~~ "

ㅎㅎ

이 말인 즉슨 나머지 히치 하이킹으로 편하고 빨리 오신분은 1등 안시켜 준다는 말씀입니다.

죄송합니다.

꾸벅~~

 

 

관광 버스에 조금 늦게 탑승한 명지씨도 보입니다.

 

작년 산행때와는 머리 모양이 바뀌어서 그런가요?

 

마치 다른 분인듯 싶습니다.

 

보리암에서의 단체 사진

저마다 손에든 로또 번호표가 보입니다.

아~~~ 차 타고 편하게 오신 분들은 안된다니까요~~~

ㅋㅋ

 

저처럼 금산 보리암을 힘들게 걸어 온 일곱분이 이번주 1등이라니까요??

말씀없는 부처님은 그저 웃으실 뿐입니다.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 삼귀의(依)

우리 렝땅 2.5 산악 회원님들은 종교적인 성항도비슷합니다.

불교가 다는 아니지만 남에게 귀찮게 강요하는 종교 성향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나중에 민수씨가 보내준 메일 사진을 보면 이 해수 관음상에서 절하는 여러 회원님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부처님께 절하고 우리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이번주 로또 복권 일등되면 다시 금산 보리암에 가서 저 종을 울려보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소원들이 이루어지는 복된 가정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비들 $ 대양사 $ J $ S

 

원래 이런 사진은 역광인줄 알고 실루엣 용도로 찍은 사진입니다.

 

실루엣으로 비치는 다정한 보우 내외

순광에 잘 나온 사진보다 훨씬 정감있어 보이는 사진입니다.

 

촛점 꽝

요즘 들어 제 카메라가 이상해졌습니다.

사진 1장 찍으면 꼭 잔상이 생긴 사진 1장이 더 찍히고.... 촛점 잡는데 시간 걸리고...

ㅠㅠ

이상하다 생각해서 소니 홈 페이지 다운로드란에 가보니 넥삼이(Nex-F3)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1개 있습니다.

무슨 문제가 있어 펌웨어 업그레이들 실시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일단 실행을 해보고 그래도 문제 해결이 안되면 근간 소니 서비스 센터에 다녀와야 할듯 싶습니다,.

 

 

아~~~ 갖고 싶다.

데세랄(DSLR)

저는 니콘 보다는 캐논의 오막이 (5D MARK Ⅲ)가 눈에 더 들어옵니다.

개인의 취향이지만 화질, 색감, 자연스러운 컬러감은 캐논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수진 회장님 질투(??)나는 사진 몇장

 

모자도 바로 쒸여주고

 

 추운 바람 들어가지 말라고 목깃도 여미어주고

 

그리고 이쁘게 찍어 달라합니다.

 

어때요??

 

 

맘에 드시나요???

 

산사의 아침 풍경

 

 

남해 보리암으로

 

2016년, 병신년 새해의 붉은 기운이 감돕니다.

 

지금부터 보여지는 부처님 뒷모습은

 

전에 서술한

 

음성굴, 장군암으로 내려가는 뒷길에서 찍은 부처님의 모습입니다.

 

 

역시

 

프리미엄 자동 모드보다는 일출 모드가 훨씬 멋진 색감을 재현합니다.

 

보리암에 30분 정도만 빨리 왔어도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요~~

아쉽습니다.

 

골든 아워(매직 아워)를 놓쳐서....

---  골든 아워, 매직 아워라 함은 일출전, 일몰전 30여분 내외를 말합니다.

이때는 누구든 사진을 찍어도 그럴듯한 사진이 나오기때문에 골든 아워(매직 아워)라합니다

 

 

 

 

 

 

 

이 부처님의 뒷모습 사진 12장을 움짤(GIF 파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음성굴(音聲窟)입니다.

돌로 바닥을 두르리면 장구 소리가 난다합니다.

 

저 아래 수풀 사이로 음성굴이 보이시나요??

 

미다스 사장님이 그 음성굴로 먼저 내려갑니다.

 

자 ~~이제 잘 보이시죠~~~

 

 

 

누구일까요?

 

후레쉬 한방 터뜨리면

 

어느분인지 금방 압니다.

 

줌으로 약간 당기고....

 

 

 

음성굴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살짝 장군암이 보입니다.

 

 

아직 왜 장군암인지 잘 모르겠지요~~~

밑에 사진을 보면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음성굴, 장군암 감상중

 

 

 

 

 

 

 장군암(將軍岩)입니다.

 

마치 남자의 옆 형상 같습니다.

 

 눈과 오똑한 코, 입술이 보입니다.

 

장군암은 저 남해의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렌즈의 플레어(Flare) 현상으로 몇가지 이상 사진이 찍힙니다.

장군암 이마에서 땀이 삐질

 

이 사진도요~~

달무리 같은 둥근 형상이 카메라에 담기지만 나름 괜찮은 사진이 얻어 걸린 것 같습니다.

ㅎㅎ

 

 

이쯤에서 나오는 " one Dollar Please~~ " 이야기

음성굴, 장군암으로 내려오는중 수진 사모님이 멋진 풍광에 반해

사돈 사장님에게 사진을 계속 찍어 달라했는데 매번 말이 길어졌나 봅니다.

 

허여,

 

긴말 줄이려고 사돈 사장님에게 한말이

" one Dollar Please~~~ " 였답니다.

 

남문에서 장사하시는 사돈 사장님의 상호가 one Dollar인건 다들 아시죠??

이후 사돈 사장님에게 사진 부탁할땐 " one Dollar Please~~~(원 달라 플리이즈~~~) " 라고 했다나~~  뭐다나~~

ㅎㅎ 

참 재미있는 2.5 산악 회원님들입니다.

 

1시간여의 보리암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마치고 좋은 기운 받아 2016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합니다.

하산

오전 9시!!

 

복곡 탐방 지원센터까지 다시 내려갑니다

여기서 마을 버스로 탑승해 관광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복곡 1주차장까지 갑니다.

 

올라올때 힘들게 걸어 올라왔으니 내려갈땐 당연히 편한 마을 버스를 이용합니다.

편도 1,000원

 

마을 버스 안에서 제가 한마디합니다.

 

퀴즈(Quiz)

" 사돈 사장님~~ 사진 1장 부탁합니다. " 를 영어로 뭐라할까요??

 

수진 사모님이 크게 대답합니다

" one Dollar Please~~~ (원 달라 플리이즈~~) "

음성굴, 장군암에서의 내력을 아시분은 ㅎㅎ, 깔깔

모르셨던 분들에게 설명, 다시 ㅎㅎ, 깔깔

우리 회원님들만 탄 유쾌한 전세(??)마을 버스였습니다.

 

보기 좋습니다.

매점 누님하고 명지씨

 

보리암 계곡에는 1급수 맑은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10여분 만에 마을 버스에서 하차

가천 다랭이 마을을 가려다 저를 포함한 이미 다녀 오신분들의 의견을 수렴

가천 다랭이 마을은 안가기로 합니다.

 

여기서 보리암까지 거리는 4.1km였지만 계속 고바윗길이고 길이 어두워서인지

새벽에는 거의 한시간 이상 걸린 거리였습니다.

 

다시 독일 마을로 출발합니다,

 

18여분만에 독일 마을, 원예 예술촌 인근에 도착합니다.

 

먼저 독일 마을쪽을 관람하기로 합니다.

 

수진 회장님 저보고 여기서부터 가이드 하라고....

재작년에 왔으니깐....

 

단체 인증 사진 한장

헌데, 루이스 사장님은 또 어데갔능교~~~

 

윗 사진이 전체적으로 어둔운 것 같아 포토 스케이프(Photo Scape)에서 밝기 조정을 합니다.

어때요??  훨씬 밝아졌죠??

 

 

 

매점 누님과 함께 렝땅 2.5 산악회의 정신적 지주

종오 형님, 형수님

 

열심히 산악회를 이끌어 주시는 수진 회장님. 기웅이 총무님

그리고 이 세분이 버티고 계시니 우리 2.5 산악회가 일일신 우일신(日日新 又日新)  하는듯 싶습니다.

 

 

두분 건강하시고 언제나 산악회를 이쁘게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뽀~~~

뽀뽀

 

ㅎㅎ

루이스 사장님 사진 한장 더...

 

기웅아~~~

 

나이 한살 더 먹었으니 ....

말 안해도 알지???  내가 하고 싶은 말

뭐, 니가 장가 가기 싫으면 나를 한번 더 보내주던지~~~

ㅋㅋ

 

키만큼 듬직한 보우 사장님

 

 

독일 마을 어느 맥주집

 

아~~~ 독일말 몰라요~~~

이히 리베 디히(Ich liebe dich, 당신을 사랑합니다) 외에는....

 

일어는 50%정도 하는데 독일어는 젠젠(전혀~~~)

 

병신년 2016년 새해, 새해 독일 마을에서의 느긋한 오전 10시 풍경

 

뭘로 먹어야 잘 먹었다고 남대문 시장에 소문이 나려나??

ㅎㅎ

 

천장에 메달린 무드있는 등

 

음식 주문하는 것도 기술입니다.

 

창가에서의 사진

 

 

잘 찍으면 멋있는 사진이지만

 

저같은 시로도(しろうと)가 찍으면 그저 그런 사진이 됩니다.

죄송합니다.

 

 

웰컴 투 바이로이트

 

 

가게 사장님 왈(曰)

" 뭘로 주문하시겠어요~~~ "

 

보우 사장님 왈(曰)

" 난 짜짱면 곱베기 "

ㅎㅎ

 

J $ S 사장님 왈(曰)

" 저희는 정통 독일 맥주로 주세요~~~ "

 

 

크롬바쳐 독일 정통 밀 맥주

 

세계 맥주에 가봤지만 밀 맥주는 처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먹어보는 독일 밀 맥주였습니다.

맛있던데요~~~

 

자~~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너그럽고 넉넉한 웃음이 묻어나는 남해에서의 그 어느 일요일 오전이었습니다.

 

 

 

맛있는 안주도 곁들여지고....

 

저마다 소세지에 포크를 가져갑니다.

 

 

다시 맥주집 밖으로 나섭니다.

 

아랫쪽으로 펼쳐지는 독일 마을 풍경

 

이곳 남해의 날씨

 

한 겨울이지만 남해는 그래도 서울에 비하면 겨울철에도 눈도 안오고 따뜻하답니다.

 

그런 독일 마을의 멋진 풍광을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여기를 보세요~~~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멋진 집

 

그 길을 걷습니다.

 

뒷짐 진 여유로운

 

도보 산책길입니다.

 

파란 하늘이 묻어나는....

 

멋진 집에서 저마다의 사진 한장

 

민수가 아빠와 함께하고....

 

근데 형수님은 어디에 가셨나요??

 

J $ S

 

 

명지씨

 

 

 

보우 사모님 손 모양에 주목하세요~~

 

" 사랑합니다 " 가 아니고   쫌~~~

 

쫌~~~  이쁘게 찍어 달라는 수신호 아닌가요???

 

원판 불변의 법칙

 

제가 누누히 하는 야그

사진기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정직합니다.

생긴 그대로 찍어줍니다.

ㅎㅎ

 

이렇게 이쁘게 찍어 드립니다.

 

독일 마을 관람후 원예 예술촌 앞

들어갈지 말지를 고민합니다.

원래 입장료 5,000원인데 동절기라고 4,000원 받는다는데 다 이유가 있겠죠~~~

개인적으로 재작년에 이곳에 온 제가 들어가지 말자고 합니다.

이유는 이곳 원예 예술촌은 꽃과 나무와 이국적인 건물 몇채입니다.

헌데, 계절상 꽃과 나무는 없을 것 같고....

한마디로 그 돈내고 볼만한 값어치가 없다는 이야기죠!!!

 

1,000원 할인을 해주는대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허여,

원예 예술촌 관람은 겨울철인 관계로 생략합니다.

 

그대신 이곳에서 이렇게 추억 사진만 남기려 합니다.

 

여성 산악 회원님들 모두 참여합니다.

 

또~~     쫌~~~

여자들은 예쁘게 보이는게 지상 과제입니다.

ㅎㅎ

 

삼천포 시장 가기전의 민생고 해결해 줄 우리식당

오전 11시 30분!!

 

갈치 조림과 죽방 멸치 쌈밥

 

갈치 조림은 국내산이라 냉동이 아니라 살이 연하고 멸치는 죽방 멸치라는데 맛이 일품입니다.

비린내 없고....

특히 멸치를 회(죽방 멸치 회)로 먹어 보기는 개인적으로 이번이 처음입니다,

 

모두들 음식이 맛있다고 한마디합니다.

 

독서 삼매경(讀書三昧境)이 아니라 식사 삼매경(食事三昧境]입니다.

 

죽방 멸치란??

(저는 개인적으로 서울놈이라 죽방 멸치란 말도 여기와서 처음 들은 말입니다.)

 

 

다들 맛있게 점심 식사를 하고

 

그리고 우리가 이 식당에 왔다 간다는 증거를 남깁니다.

벽에는 이미 이런 인증 종이로 도배되어 붙일 자리가 없습니다.

허여, 우리는 천장을 공격(??)합니다.

 

수진 회장님 화장실 다녀오는 저보고 느닷없이 쓰라길레 엉겹결에....

헌데,  아~~~ 글씨 되게 못쓴다.

ㅋㅋ

뭐,  어쩌라고요~~~ (버럭~~~)

그래도 고등학교, 대학교 다닐때 연얘 편지쓰면 여자 친구한테 100% 답장 잘왔는데....

글씨가 문제인가요??   내용이나 문장력이 문제이지~~~

 그쵸??

ㅎㅎ

밑에 글, 수처작주(隨處作主)는 루이스 사장님이 쓴 말입니다.

隨處作主 (수처작주)

" 머무르는 곳 그 어디에서든지 주인이 되라~~ "

----   중국 당나라 임제 스님의 법어입니다.

 

 

이부분 동영상으로 올립니다.

 

많은 사진과 긴 글 읽느라 힘들었죠??

며칠동안 이 보리암 산행기 쓴 저는 아주 죽겠습니다.

ㅎㅎ

 

제가 렝땅 2.5 산악회에 다닌지도 3년이 넘었습니다.

그 이전 우리 산악회의 사진은 일부 회원님들의 개인 소장으로만 간직되어 있지 이렇게

체계화된 블로그에서의 사진은 제가 유일하다고 자부합니다.

때로는 산에 갔다와서 이런 산행 후기를 쓴다는게 조금은 힘들고 귀찮은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글과 사진으로 남기면 시간이 지난 먼 훗날

" 아~~ 그때 우리가 이 산을 갔었고, 그때 이런 일이 있었구나~~ " 하는 추억의 발자취로 남기고 싶어서

계속 블로그에 사진과 글을 올렸던 것입니다.

--  개인적 바램으로는 블로그 관리 젊은 민수씨가 하고 저같은 노땅은 일선 후퇴했으면 하는데

민수씨 의견은 어떨런지요~~~

 

이번 남해의 보리암 여행(산행)

온세계 사모님, 호아 사모님, 만진씨, 지아씨, 덕원 사장님, 사모님만 개인적 사정으로 빠졌을 뿐이지 이제 완전히 정예화된

산악 회원님들로만 구성되어져 있어 그 어느 다른 어느 산악회보다 탄탄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렇게 되기까지 수진 회장님, 기웅이 총무님의 리더쉽이 컸고요~~~

정신적 지주이신 매점 누님과 종오 형님 내외분들의 공도 컸습니다.

 

하지만 역시 일등 공신은

개개인 우리 산악회원님들의 관심(關心)과 애정(情)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보리암 여행도 비들은 몸이 많이 아파 보이던데....

그래도 참석했고 보리암까지 1시간여를 새벽에 걸어 올라왔습니다.

바로 이런 관심과 애정이 우리 렝땅 2.5 산악회 발전에 일등 공신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만날때마다 웃음꽃 피는 그런 정다운 산악회를 꿈꿉니다.

비록 2월 산행은 구정과 겹치는 관계로 생략되지만

3월, 봄 기운이 싹트는 다음 산행지는 또 어디가 될까요??

기대합니다.

 

개인적 추천지로는 용화산(강원도 춘천 사북면, 해발 878m)이 어떨런지요??

큰고개까지 버스로 진입, 1시간여를 오르면 정상에서 펼쳐지는 춘천호, 의암호, 파로호의 풍경과

기암 절벽이 일품인 산입니다.

 

다음 산행을 기약하며 이번 산행기는 이것으로 끝맺습니다.

감사합니다. 

 

 

** 추 가 사 진 **

(회원님들이 카톡으로 제게 보내온 사진중 일부입니다.)

 

민수씨가 보내온 엄청난 용량(6.6Gb, 737장)의 사진은 블로그에 바로 올리지 못하기때문에 별도의

다운 리싸이징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제가 지금 그렇게까지 하기에는 울 기다란 마눌님 눈치를 봐야 하기때문에

 

추후 서서히 별도로 잘 나온 사진만 다운 리싸이징 작업후 일괄해서 올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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