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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는 이야기 】/▶렝땅액세서리산악회

비수구미(飛水口尾, 2016년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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렝땅 액세서리 2.5 산악회

그 40번째 아름다운 이야기

 




출발  AM 7시 10분


대붕 팬션 앞 휴게소


늘 제 카메라 앵글을 거부 안하시는 온세계 사모님 $ 매점 누님

고맙습니다.


화천 관광 안내도


용화산도 여름 산행 코스로 좋은 산입니다.



오전 9시 26분

남대문 시장에서 2시간 19분만에 들머리 해산령 쉼터 도착


이동 거리 156.5Km




아흔 아홉 구빗길




해산 터널( 길이 : 1,986m )

최북단에 있는 터널로 직선 터널입니다.( 맞은편애서 보면 동그란 터널 입구가 어스름풋 보입니다.)

1986년 아시안 게임 기념으로 길이도 1,986m로 설계 했답니다.




비수구미

2014년 11월, MBC " 나홀로 산다." 에 이태곤, 강남이 트레킹하는 모습이 방송되면서 널리 알려졌죠~~


들머리

날머리까지 약 6Km로 2시간여 정도 걸어갑니다.


날머리

안내도 상에는 날머리가 비수구미 선착장이지만

우리는 그날 대여했던 버스가 완죤이(?) 큰 관계로 날머리가 여기가 아니고 한참을 더 걸어야 했습니다.


뭐 어떻습니까?

어차피 운동하러 산에 온건데....


트레킹 시작

AM 9시 30분


꼬마가 보이시나요??

올해 4살 최지후

6Km 내내 칭얼 대지도 않고 넘어져도 씩씩하게 걸었습니다.


말 그대로 트레킹입니다.


쉬엄 쉬엄 걷는 발길에, 맑은 공기에 깨끗한 계곡물 감상에....


이름도 알지 못하는 꽃들에



도란 도란 나누는 이야기가 정겹습니다.



풀어진 등산화 끈 고쳐메고...


계곡 사이 흐르는 물소리에


세속(世俗)에 더러워진 귀를 씼어 냅니다.


자연은 그렇게 우리를 카타르시스(정화, 淨化)시켜


또 다시 세상을 살아갈 힘을 줍니다.


그것이 제가 산을 찾는 이유입니다.


5월, 계절의 여왕이자 신록의 계절입니다.


다리 사이로 펼쳐지는 풍경 감상



미다스 사장님 친구분이시랍니다.


재작년 두타연 트레킹때도 오셨습니다.


유량은 비록 많지 않지만


물 소리는 트레킹 내내 힘차게 들렸습니다.



계곡물


그 맑은 물

 몇장의 사진으로 감상하세요~~~



철쭉






물 많고, 물 맑은데서 잠깐의 휴식 시간


맥주 한잔도 곁들여지고...


지금의 이 모습은


수진 사모님이 미다스에게 던진 맥주 한캔이 그만 돌에 부딪혀 터져버렸습니다.


그리하여 수진 사장님이 다시 한개 더 던져주시고...


신록과 녹음이 더해가는 5월입니다.






여기는 한참 북쪽이라 그런가요??

이 꽃은 채 피지를 않았습니다.




비수구미 트레킹의 명소입니다.

아주 넓고 커다란 너럭 바위가 있었습니다.


비수구미에서 제일 좋은 휴식 장소입니다.






사돈 사장님의 말로는 돌란(석란) 이라 하던데요~~~


저 커다란 바위에서 영양분은 어떻게 섭취하는지

자연은 신비롭습니다.





달달한(??) 담소와 맛있는 닭 강정에 맥주 한잔을 뒤로 하고

다시 걷기로 합니다.


4Km쯤 걸어 왔습니다.


허걱

이거이 뭐다냐??

" 앗 뱀이다. 뱀이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뱀이다. 뱀이다. " ♩♪♪  --  김혜연


먹구렁이랍니다.


똬리를 틀고 일광욕중

먹구렁이를 보면 행운이 온답니다.


여기서 개그 하나

남자들 허할때(?) 먹는 비아그라의 어원(源)은 원래 " 배암고아 "(뱀을 굽다.) 랍니다.

ㅎㅎ


오랫만에 보는 테마 사모님도 계십니다.


두분 단짝이신듯...


여기도 단짝



여기도 단짝

나만 한짝(ㅎㅎ)


계곡 사이로 흐르는 청명한 물과


군데군데 보이는 철쭉 꽃이 어우러져


우리들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그렇게 2시간여를 즐겁게 걸어 왔습니다.


산장이 보이는 걸로 보아


거의 다 걸어 온 것 같습니다.






수진 사모님이 길가의 철쭉 꽃에 취합니다.


보라색, 흰색, 빨강등 여러 색깔의 철쭉 꽃이 저마다 예쁜 자태를 뽑내고 있습니다.





이 다리가 보이면 비수구미 트레킹은 끝난 것입니다.



트레킹 끝, 오전 12시

6Km,  2시간 30여분 소요


비수구미 마을에서의 맛있는 산채 비빔밥

산에서 나는 각종 나물과 야채를 들기름으로 데쳐내어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된장국 또한 구수하고요~~


금낭화인가요??


서울놈이라 꽃 이름은 개나리, 장미, 목련, 벚꽃 정도나...

ㅎㅎ


아주 이쁘네요~~





제가 알리가 없는 꽃


이 꽃 또한 마찬가지


돌단풍??



이건 민들래 꽃 같은데요~~~




마을 식당 앞의 개(犬)





산행에 왔으니 단체 사진은 필수


비들하고 지후는 저만큼 앞으로 가버렸습니다.


나름 의미있는 사진입니다.





 **   2016년  5월  비수구미  트레킹을  추억(追憶)하다.   **











멀리 보이는 파로호 선착장


저기서 보트로 산행인들을 실어 나릅니다.


우리는 저 보트를 안타고 걸어서 계속 이동했습니다.



산행 음식 알뜰히 챙기시는 고마운 매점 누님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버스가 이 좁은 길을 못들어 온답니다.

설혹 들어온다 해도 차를 돌릴만한 곳이 없다고...


그래서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곳까지 계속 파로호 주변으로 걸어 올라갑니다.


보트가 시원하게 파로호를 내 달립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시원합니다.


멀리 보이는 구멍이 평화의 댐과 연결되어 있는 통로랍나다.


보트를 안 탄 관계로 걸은 길은 쪼메 멉니다.

40여분 정도 걸은 것 같습니다.


멀리서 오는 보트를 똑 같은 구도에서 6장을 찍습니다.

이 사진을 움직이는 GIF 화일로 만들어 보여 주겠습니다.




트렝글에 나타난 트레킹 괘적입니다.


이동 거리 9.5 Km에 이동 시간 4시간

모처럼 운동 많이 했습니다.


원래 트레킹은 1번 ~ 6번까지입니다.( 해산령 쉼터 ~ 비수구미 마을 )


보트를 안 탄 관계로 6번 ~ 9번 트레킹 코스 추가

9번 도착지 위로 평화의 댐이 보입니다.


6번 ~ 9번 트레킹 코스가 추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날 덜 힘들었던 것은 바로 고도차였습니다.


들머리 해산령 쉼터(해발 700m)에서 날머리 비수구미 마을 6Km는 계속 내리막길이었고

6번 ~ 9번 트레킹 길도 거의 평지였습니다.



재작년 10월, 두타연 트레킹 이후로  2016년 5월의 비수구미 트레킹

오지(奧地)의 맑은 공기와 계곡물, 신록과 녹음이 어우러지고

점심으로 먹은 담백하고 맛있는 산채 비빔밥이 더해진

2016년 5월의 행복한 트레킹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바로

렝땅 2.5 산우들과 함께한 트레킹이어서가 아닐까요~~~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6월 산행지는 또 어디가 될까요???

개인적으로는 화천의 용화산이나

제천의 구담봉, 옥순봉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짤방은 2014년 11월에 MBC "나혼자 산다." 라는 프로그램 캡처 화면입니다.


이태곤씨와 강남이 바로 이곳 비수구미를 트레킹하는 방송이 전국적으로 전파를 타면서

비수구미는 오지(奧地)가 아닌 사람 오지라게 많은 곳이 되었습니다.

ㅎㅎ

믿거나 말거나~~~

( Believe  or  not  Believe )
















 


***   산행기에 어우러지는 배경 음악입니다.   ***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삶과 사랑은

하늘의 구름과 같이 항상 흘러만 갑니다.

바라보면 손에 잡힐듯 하지만

돌아보면 그 사이 먼곳으로 사라져가 없습니다.

                                                  항상 사랑하고 늘 사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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