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는 일기장이자 제 삶의 이야기입니다.
남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블로그가 아닙니다
허여,
때로 제 글에 공감할 부분이 있다고 싶을때 공개로 열어 두지만
주로는 닫혀 있습니다.
제 블로그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가끔 듣는 이야기입니다.
" 그 좋은 블로그를 왜 닫아 놓으시냐고.... "
무척 고마운 이야기이고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 블로그 글은 공개 목적이 아닌 일기이기때문에 닫아 놓은 것입니다.
요즘 일본에서는 개인 역사를 출판하는게 유행이라합니다.
저 역시 시간이 흘러 이 블로그가 역사가 되는 날
한 편의 책으로 펴내고 싶습니다.
그때가 언제가 될런지 모르지만
설혹 책으로 출간 못한다하더러도
우리 예나, 정호에게
다음의 아이디와 비밀 번호를 가르쳐 주고
아빠가 치열한 이 시대의 삶을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느꼈는지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것이 제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입니다.
"내가 살았다는 증거" 개인 역사 출판 붐
주어진 엔딩 노트의 빈 항목을 채워 넣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이 살아온 역사를
책으로 펴내는 ‘나의 역사(自分史)’ 출판도 조용한 붐을 일으키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2014년 하반기부터 ‘당신의 인생은 뉴스로 가득 차 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개인의 역사를 책으로 출판해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직 기자들을 활용해 이미 130여 권을 출간했다. 현재 진행 중인 것도 200여 권에 이른다.
신문사가 가진 취재력과 편집력, 자료를 활용해 의뢰인이 자신의 역사를 만드는 작업을 지원한다.
의뢰인이 직접 쓴 자신의 역사를 전문가가 편집해주거나 기자가 의뢰인을 인터뷰한 뒤 책으로 써주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자신의 전기를 갖게 된 사람들은 “내 인생 이야기인데 읽으면서 눈물이 났다.
보물로 삼겠다”거나 “내가 살았다는 증거가 남게 돼 기쁘다”며 감격해한다.
사업을 기획한 오기누마 마사미(荻沼雅美) 아사히신문 미디어라보 프로듀서는 ‘신문의 현대사 기록’ 역할에 주목했다고 말한다.
“뉴스는 저명인의 기록 위주라 일반인이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제대로 남기지 못합니다.
자신의 역사를 쓰는 개인이 연간 천 단위, 만 단위로 늘어나면 시대를 메워내는 ‘민중사’ 같은 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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