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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가(毒蛇歌)
검푸른 복장 삼킬듯 사나와도
나는야, 언제나 독사같은 사나이
막걸리 생각날때 흙탕물을 마시고
사랑이 그리울때 일만 이만 헤아린다.
사나이 한목숨 창공에다 벗을 삼고
굳세게 살다가 깡다구로 싸우리라.
아~아~창공은 나의 고향
창공은 낙원이란다.
제 군대 생활때는 저 노래를 이렇게 개사해서 불렀습니다.
검푸른 복장 산길은 사나와도
나는야, 언제나 독사같은 사나이
막걸리 생각날때 흙탕물을 마시고
사랑이 그리울때 일만 이만 헤아린다.
사나이 한목숨 전차에다 몸을 담고
멋지게 살다가 깡다구로 죽으리라.
아~아~전차는 나의 고향
지상의 왕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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