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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는 이야기 】/▶군대 이야기

K-2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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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전차

 

11월 16일, 큰 조카 3사단 백골부대 전차 포수로 전역

 

그날 저녁, 가족들 축하 모임에서 군 병과별로 모여라~~ 하니

조카와 나 둘 전차병, 포병 1명, 의무병 1명, 단기 사병 1명, 치누크 승무원 1명(우리 아들)

쪽수(?) 2명으로 다른 병과 눌러버리고

조카와 나 기갑가 둘이서 원기왕성(??)하게 제창

 

" 들어라~~ 승리의 종소리

지축을 울리며 막힌 길 박차고

이 겨레 만만세 터전을 위해 내 생명 전차와 함께 무궁하리라~~~ "

ㅋㅋ

 

조카가 비록 35년전 제가 타던 M48A5K의 구닥다리 포수였지만 제대 몇달전 K-1 전차로 업그레이드 되었답니다.

덕분에 사격 통제 장치가 달라 별도 교육을 받았다 합니다.

( 보병 사단이라 최신 전차 줄리가 만무였죠!! )

술이 오가는중 조카의 이야기

 " 큰아버지 저도 다른 병과가 자부심 있는 것처럼 기갑이라는 병과 정말 자부심 큽니다 " 하는 이야기

 

맞습니다.

전차를 탄 전차병들만이 아는 자부심

그 어떤 병과보다 자부심 큰 병과입니다.

 

55톤(55,000Kg), 주포 120mm의 파괴력, 1,500마력의 엄청난 힘

 

ONE  SHOT!!!      ONE  KILL!!!

 

 

 동영상속 부대는 전남 장성에 있는 육군 기계화 부대

 

제 후배님들 부대입니다.

후반기 전차병 교육을 위한 부대로 예전에 광주 치평동에 있었던 9전차는 이론 교육, 

외곽쪽 비아 교장에 있었던 11전차는 실습 교육(조종, 포 사격)을 담당했으나

현재는 9전차가 장성 고개 기계화 부대로 이전하였습니다.

작년 조카 포수 교육후 전방 배치전 면회를 갔다 왔습니다.

 

포 사격을 하는 황룡 사격장은 예전 위치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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