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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는 이야기 】/▶나의 이야기

DPF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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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F 장착

 

2/27(목), 장착하기로 한 DPF 장치를 공업사에서 저압, 고압 펌프에 엔진 미미, 등속 조인트 교체를 운운

수리 비용이 차값보다 더 커서 일단 보류했습니다.

---- 증상이 발생하면 모를까 ??    굳이 미리 안해도 될 정비를....   

예방 차원이라 해도 값이 얼마인데...

1983년, 전차 조종(운전)까지 해서 운전 경력이 35년은 되는데 내가 차를 몰라??

 

 

동네 카센터에서 다시 점검후

3/28(토), 예전 중곡동쪽 공업사가 아닌 집에서 가까운 성수동 근처의 공업사에서 DPF 장착을 했습니다.

이 공업사는 일체 다른 수리 이야기 안하고 그냥 흡기 크리닝만 하고 DPF 장착을 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5월 전후로 해서 종합 검사도 있고 해서....

 

 

흡기 크리닝(흡기 매니폴드 제거)

 

종합 검사는 흡기 크리닝, DPF 장착후 0%로 통과

1차 성동 검사소 구조 변경 검사에서는 1%로 통과했습니다.

확실히 저감 장치를 다니 매연은 안나옵니다.

 

차령 19년이라고는 보기에는 외관이 너무 깨끗합니다.

저 DPF 딱지(라벨)

무슨 큰 자랑이라고 저렇게 크게 붙여 놨는지??

저 딱지 떼면 45일 ~ 70일 사이에 받는 2차 성능 검사에서 불합격 처리한다 해서 그냥 붙여 놨습니다.

2차 성능 검사 합격시 3년간 배출 가스 정밀 검사 면제랍니다.

하부에 부착된 엄청난 덩치의 DPF

쉽게 이야기 하면 소각로를 붙여 놓은 셈입니다.

매연 소각로이죠!!

장착후 열흘여 별다른 증상은 없지만 가속시 따다락~~~ 달그락~~ 거리는 소리는 납니다.

출력이 달리거나 기름이 더들어간다는 것은 아직 체감하지 못하겠습니다.

( 아마도 기름은 분명 더 들어갈 것입니다. 별도 버너가 장착된 DPF이니.... )

백연 현상도 없고요~~~

하체 높이도 낮아져 과속 방지턱 다 긁을줄 알았더니 앞바퀴 근처에 장착되어 앞바퀴가 들리면

DPF도 같이 들려져 다행히 과속 방지턱에 부딪히는 일은 없습니다.

이 차가지고 오프 로드 다닐 일도 없고 해서 그리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운전석에 설치된 자기 진단 장치

하체 부식도 거의 없습니다.

정비사가 차령에 비해 부식 상태가 참 양호하다고 하네요~~~

다만 운전석쪽 등속 조인트 고무 부트가 약간 찢어져 구리스 누출이 보인다 합니다.

시간 날때 고무 부트만 교환하려합니다.

이제 이 차에 큰 돈 들여 고치려 하지 않습니다.

2년 ~ 3년만 더 끌다가 폐차할 예정입니다.

조수석쪽 등속 조인트 고무 부트는 깨끗합니다.

 

2002년 차 살때 설치한 부르릉 플러스 원격 시동기

제가 이 차를 폐차 안하고 DPF를 장착해 조금 더 끌고자 한 이유는 바로 이 원격 시동 장치와

하부의 부식 상태였습니다.

폐차하기에는 하부의 부식 상태 깨끗하고 원격 시동기는 18년 동안 한번도 고장 안났습니다.

별도의 가죽 케이스 까지 있어서 외관도 깨끗합니다.

겨울철 예열에 편리하고 여름에 미리 시동을 켜놓으면 시원하고

참 원격 시동기도 얌전하게 사용했네요~~~

 

말많고 탈많았던 서울시의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제도

올해 12월부터는 계절 관리제라 해서 내년 3월까지 토, 일 제외하고는 아예 못끄는 반 강제적 행정 제도

뭐, 이런 개딱지 같은 빨강 행정이 다있는지??

 

 

"  이  사람 개객기가~~~ 행정 똑바로 못해??  "

"  에이~~~ 미안 니가 좀 참아~~~  "

 

Quiz : 위 짤에서 개객기는 누구이고 참아야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노후 경유차 타는 서민을 탓할게 아니라 그런 차를 만든 자동차 제작사와 그런 차를 팔게끔 행정 허가 내준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져야할 일입니다. 

 

가솔린 차와 달리 별도 환경 부담금 내고 2년에 한번 종합 검사에서 

매연 20%이내 통과하고도 별도 규제

자동차 10년 타기 운동, 클린 디젤하더니 이제와서는 마치 미세 먼지의 주범인양 몰아치는 행정 제도

정작 미세먼지의 주범인 중국에는 뭐라 한마디 못하면서....

 

어렵게 장착한 DPF

 

2년 ~ 3년전 디스크 로터, 패드 교체, 발전기 교체, 흡기, 배기 크리닝, 솔레노이드 교체,

엔진 오일 플러싱, 인젝터 크리닝, EGR 밸브 교체, 타이밍 벨트 교체,

연료 펌프 교체, 밧데리 교체 등으로 운행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 앞으로 조심해서 몇년 더 타렵니다.

 

그때되면 차령 20년 이상

정작 폐차할때면 눈물날 것 갑습니다.

그렇게 나와 정들었던 3번째 애마인데...  

두 가족 놀러가기에 부족함 없고 3열에 앉아도 넉넉하고 넓은 공간

 

반려견(犬), 반려묘(猫)만 있는 세상이 아니라 반려차(車)도 있는 따뜻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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