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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P-2700 국내 신문 광고
1984년 양산, 인켈 최초의 CDP
레이저 광선이 연출하는 신비의 오디오 세계
완벽한 원음을 재생하는 꿈의 오디오
저 당시만 해도 오디오 스펙만 따지면 CDP를 따라올 기기는 없었습니다.
( 신문 광고도 인켈 이전의 상호, 동원 전자였습니다. )
단품 가격만 518,600
제 1986년 인켈 초봉이 약 30만 원으로 기억하는데 CDP 단품만으로 51만 원 대면
웬만한 뮤직 센터는 살 수 있었던 큰 돈 이었습니다.
윗 광고의 오디오 스펙(의율, 다이나믹 레인지, S/N비, 분리도 와우 플로터...)을 따지면
여타 음원을 재생하는 그 어떤 기기보다 우수하지만 소리라는게 단순히 스펙만 가지고
평가하는게 아니라 개인의 취향이라든지 성격을 따진다면 저는 CDP 보다는 턴 테이블에 한 표를 더 주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CDP 자체의 너무 완벽한 스펙 때문입니다.
소리가 너무 깨끗해서인지 노래를 30여분 듣고 나면 귀가 아프다는 느낌
너무 낭랑하다고 할까 하는 그런 느낌이 와 CDP로 재생하는 노래는 오래 못 듣습니다.
하지만 바늘(카드릿지)에 의해 구동되는 턴 테이블 노래는 비록 잡음이 있을지 모르지만
무겁고 저음 재현에 충실해서인지
지금도 저는 집에서 노래를 들을때는 CDP보다는 턴 테이블로 종종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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