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켈 도봉동 공장

인켈 도봉동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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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춘과 함께 했던 회사 -- 인켈(INKEL)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五百松京匹馬歸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 데 없다  　山川依舊人何處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煙月虛無隨夢去
 

길재(吉再, 1353-1419)

 

 

제가 입사했던 1986년도에는 저 뒤의 5층 건물(인켈 입간판)도 없던 때입니다.

1층 보드반

2층 조립반

 

 

2024년 현재

도봉동 힐스테이트 오피스텔(최고 20층)

 

 

80년대말, 90년대초

88 올림픽 전후

 

밀려드는 오디오 수출 오더에 야근을 밥먹듯 하던 20대 청춘을 바친 회사

흔적은 자리도 없이 사라지고 20층 오피스텔만 남았습니다.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