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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는 이야기 】/▶나의 이야기

고달픈 출, 퇴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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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달픈 출, 퇴근길

 
연일 이어지는 혹한의 날씨에 눈, 칼바람
 
버스를 타든지, 집에 있는 차를 끌고 가든지
오늘 같은 날씨에 무슨 자전거 출근이냐는 집사람의 귀에 박힌 잔소리
차는 새로 사서 국 끓여 먹으려 하냐는....
이 사람아~
차로 국 끓여 먹는 사람도 있냐???
ㅋㅋ
 
또 자전거 출근
어제 저녁 그친줄 알았던 눈이 쌀 알갱이처럼 흩뿌리고 제법 추운 날씨에 바람까지...
 
그래도 
어여 가자
밥 먹고 살고....
돈 벌려면...
할 수 없다.
 

이 날씨에 자전거 출근하는 미친(??)  놈은 나뿐...

 

제일 위험한 성수대교 보행길
찻길은 염화칼슘 살포로 녹았으나 보행길은 살짝 얼고 눈이 제법 쌓여 미끄러지기를 여러번

 
약 40분의 악전고투 끝에 도착한 나의 생업장 
비록 비틀거리기는 무지 많이 했으나 그래도 넘어지지는 않았으니 다행
 
헌데,
일주일에 한 번, 토요일은 요양원에 계시는 어머님 집으로 모시는데...
내일 외출은 보류해야겠다.
혹한에 감기(폐렴)가 고령층에는 위험하다고 하니...
 
울 엄마 보고 싶은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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