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세상 사는 이야기 】/▶렝땅액세서리산악회

신내동 노인 요양원(2014년 1월 5일)

반응형

 

렝땅 액세서리 2.5 산악회

그 15번째 아름다운 이야기

 

 

 

 

렝땅 액세서리 산악회의 매월 첫산행(1월)은

산이 아닙니다.

봉사활동을 갑니다.

 

 

매해 늘 그렇듯 우리들이 가는 봉사 활동지는 신내동 노인 요양원입니다.

 

 

 

 

 

 

석계역 1번 출입구에서 100m 떨어진 차가네 해장국집에 아침 8시 집합

따뜻한 아침을 산악회원님들과 같이 한후

9시 10분쯤 신내동 노인 요양원에 도착

 

배당받은 층에서 각자 회원님들 청소와 시트 갈기, 모포 정리, 배식....

 

어르신들 점심 배식까지 끝내고

오후 12시 30분, 봉사 활동을 종료했습니다.

 

 

 

 

 

 

 

 

 

 

 

 

 

 

 

 

 

 

 

 

 

 

어르신들 모두 이곳 요양원에 들어온 각자의 사정이 많이들 있으셨습니다.

청소와 정리도 중요했지만 배식 시간전까지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드렸습니다.

밖으로의 출입도 제한된 어찌보면 창살없는 감옥같기도한....

내 부모님 같으신 분들이었습니다.

 

아들만 교통 사고로 안 죽었어도 내가 이곳에 있을 이유가 없다는 할머님~~~

혼자서 눕지도 앉지도 못하시는 할머님~~~

점심 식사까지 다 마치시고

이제 저희는 그만 간다는 말에 무척이나 아쉬워 하시던 할머님

건강하시라는 제 말에 저보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던 할머님

ㅠㅠ

 

 

 

봉사 활동후 산악 회장님이신 수진 사장님이 사주시던 그 맛있는 점심도

밥이 맛이 없다는 그 할머님 생각에

한편으로는 죄송하기도 해

음식이 목으로 넘어가는지~~~ 마는지~~~

 

 

사는건 무엇이고

산다는건 무엇인가??

 

 
 

 

 

엄마~~~~

아버님 51살에 돌아가시고

저희 2남 2녀 키우시느라 고생 참 많으셨습니다.

장남인 이 아들

비록 돈은 못 벌었지만....

지금도 하는 짓은 개떡같이 하지만....

그래도

건강하세요~~

저도 잘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와 함께 오늘까지 같이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