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토)
군 복무중인 정호가 한국사 검정 2급 시험을 본다고 1월달 정기 휴가 나왔을때
분당의 매송 중학교에 데려다 줄 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토요일, 일요일은 제가 쉬기때문에 흔쾌히 간다고 약속
그리고 약속대로 2/3(토) 아침에 부대에서 픽업해서 분당의 매송 중학교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헌데,
어제(2/5) 정호 부대의 네이버 밴드에 간부님이 정호의 한국사 검정 2급 시험 합격 소식을 올려주었습니다.
군 생활하는 녀석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 들을 수도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온 라인에서 정호의 합격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해주는 군 간부님이 무척 고맙더군요~~
그리고 그 소식을 집사람과 딸(예나)에게 카톡으로 전파했더니....
헐~~~
딸네미와 저와의 카톡 대화 내용입니다
이거 원~~
뭔, 여자가 애 낳는게 벼슬인가??
남자도 군대 가는게 벼슬은 아니다만 그래도 지 동생 군대가서 고생하는데
집에 오지 말라니...
그 날 새벽 4시 ~ 6시 말번 같은 보초를 서서 피곤하다고
차에서 졸고 시험장에 들어갔는데...
이누무(??) 기집애
우리나라도 여자는 논산 훈련소 5주 기초 교육은 강제로 받아야 돼~~~
제식 훈련, 총검술, 각개 전투에 PRI까지...
총각 귀신 나오는 비 오는 야밤에 보초도 혼자 서보고...
동계 훈련때 파지지도 않는 언 땅 겨우 파내 칼잠도 자봐야~~~
( 칼잠이 어떻게 자는 건지는 아냐?? )
그래야 지 동생 고생하는줄 알지~~
ㅎㅎ
5월 26일(토), 성남 동광 중학교
한국사 검정 1급 시험 응시
가채점 결과 합격했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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