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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는 이야기 】/▶나의 이야기

391번 국도에는 눈이 내린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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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번 국도에는 눈이 내린다.(2)

 

 

4월 2일(금) " 벚꽃 " 이란 글을 포스팅 하면서 토요일 4년만에 다시 그 길을 어머님과 찾으려 했는데

금요일 오후부터 비가 주룩주룩 옵니다.

그것도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비가 안오면 조금 늦었어도 찾아가려고 했는데....

올해 83살의 어머님이 언제 그 길을 다시 찾을까 하는 생각에 한번 더 뫼시려 했는데 아쉬운 생각뿐....

 

헌데,

금요일 저녁 경기도 오포의 여동생이 토요일 집으로 초대를 했습니다.

( 여동생은 몇년전 오포에 전원 주택을 지었습니다. )

누나, 자형, 어머님, 저 이렇게 4명이 비가 왔지만 토요일 오후 여동생 집에 갔습니다.

 

하룻밤을 여동생 집에서 자고 이튿날 집으로 오던 중 자꾸 

그 391번 국도에 미련이 생겼습니다.

 

봄비치곤 제법 많은 약 70mm의 비가 왔지만 그래도 391번 국도의 벚꽃은 아직도 볼만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

 

이번 기회를 놓치면 어머님 생전에 다시 그런 벚꽃 장관을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누나에게 다시 그 길을 갈까 하니 그래~~ 어차피 집으로 가는 길인데 가자고합니다.

 

약 45분의 주행 후 서종 IC 빠져 다시 만난 391번 국도 길

 

결과는 와우~~~ 였습니다.

어젯밤 그 비에 아직은 그래도 꽃이 많이 남아 있는 벚꽃 만개 길이었습니다.

 

장범준의 노래처럼 벚꽃 엔딩이었지만 그래도 제대로 만개한 벚꽃 길을 마주한

어머님의 얼굴에도 웃음이 만발하고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차에서는 잠깐만 내려 이런 사진은 1장뿐

드라이브 스루(Drive-Thru)로 인해 주로 동영상이 많습니다.

 

 

 

 

신 청평 대교까지 족히 7~ 8Km의 길이 온통 벚꽃입니다

진짜 장관입니다.

 

 

 

 

 

 

 

이 3편의 동영상은 제가 조수석에서 찍은 동영상입니다.

 

 

 

 

 

 

이 2편의 동영상은 자형 핸드폰으로 네비에 붙은 거치대에서 찍은 동영상입니다.

4월 4일, 391번 국도에는 눈이 시리도록 하얀 눈이 내렸습니다.

" 어쩌면 이렇게 좋으냐??? " -- 어머님 말씀

 

이런 길이 무려 7 ~ 8Km 이어집니다.

 

 

 

4년전 글입니다.

 

391번 국도에는 눈이 내린다.(1)  blog.daum.net/cwk0507/3485

 

391번 국도에는 눈이 내린다.(1)

391번 국도에는 눈이 내린다.(1) 병원 당직하고 하루 쉬는 날(4월 13일, 목) 정호도 입대하고 엄마 혼자 있는 집 매일 TV 만 보시는 엄마에게 모처럼 바깥 구경(벚꽃 구경) 시켜 드리려고 누나에게 전

blo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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