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與 민주유공자법 발의에 "부끄럽다..유공자 반납한다"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인 김영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최근 민주당 의원들이 민주유공자예우법을 공동 발의한 것과 관련, 30일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를 오늘로 반납한다"고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나와 내 가족은 민주화운동 특별법안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국민들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부끄럽고 부끄럽다. 이러려고 민주화운동 했나"라고 지적했다.
설훈 민주당 의원 등 범여권 의원 73명이 지난 26일 발의한 민주유공자예우법은 민주화운동 유공자 자녀 등에게
중·고교·대학 수업료, 직업훈련, 의료비용 등을 지원하고, 주택 구입·임차 대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무엇을 이 이상 더 받는다는 말인가. 제발 이 일에서 나와 내 가족의 이름을 빼다오"라며
"민주화가 후퇴를 넘어 깡그리 무너진 지금 이 나라에서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자들이 벌이는
이 위선과 후안무치를 어찌해야 하나"라고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연세대 재학 중인 1977년 유신헙법철폐를 요구하며
민주화운동을 하다 구속돼 20개월 동안 복역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출소 뒤 부인이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 구속되면서
부부가 모두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인정받았다.
yos547@news1.kr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출처 : 뉴시스 코리아 2021. 3. 30
81학번에 민주화 운동하다 독재 세력에 빰 한대 맞은 적 없는 사람이지만
이 땅의 국가 유공자(독립 유공자, 참전 유공자....)에게 진짜 부끄럽지 않습니까???
며칠전 서해 수호의 날 처럼 이 땅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했지만 외면 받는
국가 유공자나 그 후손도 많습니다.
그분들 더 이상 그늘에 있지 않도록 촘촘하고 세심한 보훈 혜택을 주는게 먼저 아닌지요??
답답합니다.
참전유공자 사망 시 배우자에게 수당을...
저런 법안은 73명이 발의하고 참전 유공자 사망시 그 배우자에게 보훈 수당을 연계하자는
법안 발의는 1명
진심, 주포 한방 갈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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