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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는 이야기 】/▶나의 이야기

캠 각 센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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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차 엔진이 조금 이상해 보닛을 자주 열어 봅니다.

이상 증상은 신호 대기시(기어 N 위치) RPM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시동이 간헐적으로 꺼지는 증상입니다.

3월 6일 크랭크 각 센서를 먼저 교환했습니다.

일주일 사이 다행히 시동은 꺼지지 않으나 그래도 약간 이상합니다.

엔진 진동과 소음도 커진 것 같고요~~

허여,

오늘(3/14) 캠 각 센서 마저 교환하기로 합니다.

 

종전 크랭크 각 센서 교환은 집에 복스 알 세트 전체를 어디에 두었는지 몰라 집에서 작업 못하고 

공임 나라에서 작업했지만 복스 알 세트 공구를 찾은 관계로 

캠 각 센서 교환 작업은 집에서 했습니다.

 

먼저 부품을 구입합니다.

자양동 모비스에 재고가 없어 서초동 모비스에서 구입(근무지가 서초동이라 가깝습니다.)

부품 번호 : 39300  4X000

이렇게 생긴 부품입니다.

머리 모양입니다(오링 분실에 유의)

자성이 있어 철 성분을 갖다 대면 붙습니다.

가격 : 38,940원

화살표 안쪽에  캠 각 센서의 콘넥터가 있어 먼저 인터 쿨러 커버를 탈거합니다..

(  빨강 화살표 안쪽 )

탈거라야 볼트 4개만 풀어주면 됩니다.

다음 에어 덕트를 탈거합니다.

그 다음 에어크리너 통 전체를 탈거합니다.

그래야 교환해야 할 캠 각 센서가 보입니다.

작업할 공간이 확보 되었습니다.

 

종전(3월 6일) 작업한 크랭크 각 센서가 잘 고정돼 있네요~~~

크랭크 각 센서

오늘 교환해야 할 캠 각 센서입니다.

실린더 헤드 측면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단선까지는 아니지만 케이블 외피가 터져 있습니다.

 

코터 핀을 빼야 콘넥터 분리가 되는데 바로 위의 인터 쿨러 커버가 작업을 방해하고 있었습니다.

커버 제거 후 가열 플러그의 볼트 1개만 풀러 내면 저렇게 케이블을 앞으로 당길 수 있습니다.

코터 핀이라고 하나요??

일자 드라이버로 위로 올리면 저렇게 바로 빠집니다.

나중에 다시 조립할때 작업에 유의해야 합니다.

텐션이 있어 끼우다가 빠져 엔진 쪽으로 떨어지면 낭패입니다.

크기가 작아 찾기가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캠 각 센서의 콘넥터가 빠진 모습

이게 교환해야 할 구품 캠 각 센서입니다.

볼트 1개만 풀면 바로 빠집니다.

이때 빠지는 캠 각의 머리 부분의 오링이 같이 빠졌는지 필히 확인해야 합니다.

나중에 신품을 조립시 2개가 되거나 없으면 오일 누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빠지면 저렇게 오일이 조금 흘러 나옵니다.

신품(좌측)과 구품(오른쪽) 비교

 

신품의 오링 여부 확인 후 실린더 헤드 측면에 살짝 끼워 넣습니다.

볼트 1개만 조이면 캠 각 센서 교환 작업은 나중에 콘넥터만 끼우면 끝입니다.

이제 인터 쿨러 커버만 볼트 4개로 조이면 됩니다.

작업 시간이라야 천천히 20여분이면 족합니다.

 

인터 쿨러 뒷면에 있는 EGR 솔레노이드 밸브

-- 차 정비 일지를 보니 2016. 4. 12에 68,667 km에서 EGR 밸브와 같이 한번 교체한 이력이 있네요~~

이 두개의 부품도 엔진 이상 증상과 연관이 있으므로 나중에 교환을 검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수명을 다한 캠 각 센서입니다.

20년 동안 고마웠다.

마지막으로 콘넥터 체결 부위의 코터 핀 고정을 확인하고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캠 각 교환후

 

 

(1)차의 진동과 소음이 확실히 줄어 들었습니다.

아마도 캠 각 센서, 크렝크 각 센서가 엔진의 회전에 따라 캠 각, 크랭크 각 신호를 ECU에 보내는데 이게

4행정(흡입, 압축 ,폭발, 배기)에도 관여하므로 적정 공기량 제어와 연료 제어를 함으로

진동과 소음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2)엔진의 소리가 100%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어제 지인의 코엑스 결혼식

오늘 아침 정호의 동서울 대학교 알바를 위해 데려다 줄때 시동 꺼짐같은 이상 증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취업이 되어도 당분간은 그쪽에서 와 달라고 한답니다.)

 

(3)엔진 시동이 간헐적으로 꺼질때 캠 각 센서, 크랭크 각 센서는 동시에 교환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자동차 전문가가 아닙니다. )

 

(4)며칠 정도를 더 타면 알 것 같습니다.

ECU의 학습 효과로 최적의 주행 상태가 되면 그때 다시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3일을 더 타본 결과

 

모든 것은 원위치

지극히 정상이 아니라 더 좋아졌습니다.

N 위치에서 RPM 저하 현상이나 시동 꺼짐 전혀 없고 오히려 진동도 적어지고 소음도 줄어 들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정지후 다시 출발할 때도 기존에 있던  약간의 울컥거림도 사라졌네요~~

 

20년이 다 된 차지만 앞으로도 5년은 더 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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