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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번호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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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송재훈(28)씨는 버스를 탈 때마다 매번 '버스노선 안내판'을 바라보기 바쁘다.

버스 색깔은 왜이리 많고, 번호는 볼 때마다 헷갈리는지..

목적지 하나만을 머리 속에 넣어두고 한참을 바라본 후에야 타야 할 버스를 찾은 송 씨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버스 번호와 색깔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지난 2004년 7월 1일부터 서울 버스 노선과 번호, 요금 체계 등이 모두 개편된 이래 8년 가까이 지났지만

정작 바뀐 '의미'에 대해선 아직 잘 모르는 이들이 많다.

최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서울 버스 노선의 의미'에 대한 게시물이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예컨대, 강동·송파 지역은 3번, 서초·강남 지역은 4번, 종로·중·용산구는 0번, 강서·영등포·구로 지역은 6번이다.
파랑·초록 버스 번호의 경우 첫번째 숫자는 출발 지역을, 두번째 숫자는 도착 지역을 의미한다.

나머지 번호는 일련번호이다.
600번 간선버스를 예로 들면 첫번째 숫자인 '6'은 영등포 지역, '0'은 종로 지역의 고유 번호다.

'영등포 지역에서 출발해 종로 지역으로 향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3418번 지선버스라면 '3'이 강동·송파 지역, '4'가 서초·강남 지역의 고유 번호이므로 송파에서 출발해 강남으로 향하는 버스다.

빨강색 광역버스는 광역버스 구분 번호인 '9+경기도 출발지 권역+2자리 일련번호'로 이뤄져 있다.

9703번이라면 파주·고양 지역(고유번호 7)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란 의미다.

노랑색 순환버스는 첫번째 숫자가 권역 구분 번호다. 41번 버스라면 강남 지역(고유번호 4)을 순환하는 버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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