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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탈 때 물의 온도 70℃ 이상 권장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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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탈 땐 70℃ 이상…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식혀서 먹여야

 

아이에게 먹일 모유가 부족하거나 모유 수유가 어려울 경우 대용식으로 이용하는 것이 분유다.

초보 엄마들이 온라인 육아상담 게시판을 통해 자주 문의하는

분유 관련 궁금증을 살펴보고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봤다.

 

 

 

 

 

 


■'조제분유','성장기용 조제분유', '성장기용 조제식'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분유 제품은 월령 및 함유되어 있는 영양 성분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조제분유: 생후 6개월 미만의 신생아와 영아 를 위해 모유에 가깝게 만든 모유대용식이다.

유성분이 60% 이상 함유되어 있고 성장을 돕는 필수 성분인

유당 함량이 모유와 비슷하다.

성장기용 조제분유: 생후 6개월 이상의 영·유아를 위한 모유대용식이다.

유성분이 60% 이상 함유되어 있고 성장을 돕는 필수 성분인 유당 함량이 모유와 비슷하다.

성장기용 조제식: 생후 6개월 이상의 영·유아를 위한 이유기 영양보충식이다.

유성분이 60% 미만으로 함유되어 있고 모유보다 유당이 30%가량 적게 들어 있다.


■단계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국내 브랜드 분유 제품의 경우, 성분에 따라 대부분 1~3단계나 1~4단계로 나누어 선보이고 있다.

그중 1~2단계 제품은 대부분이 생후 6개월 미만의 신생아 및 영아를 위한 것으로 원유

또는 유가공품을 원료로 사용한 '조제분유'다.

3단계 이상의 제품은 대부분이 6개월 이상의 영·유아를 위한 것으로 브랜드에 따라서 '성장기용 조제분유'

또는 '성장기용 조제식'으로 구분되어 판매되고 있다.

따라서 모유와 비슷한 영양성분을 보다 오래 섭취하기를 원하는 6개월 이상인 아기의 경우,

분유 제품을 고를 때 성장기용 조제분유인지 성장기용 조제식인지

성분을 확인해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분유에 들어 있는 '유당' 성분의 역할은?

모유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유당(lactose)은 아기의 성장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 성분으로

12개월 이전의 아기에게 매일 10~13g씩 공급해주어야 한다.

장내 유산균의 증식을 도와 아기의 변을 좋게 하고 아기의 성장과 뼈 형성에 꼭 필요한 칼슘의 흡수를 돕는다.

갈락토스(galactose) 성분이 들어 있어 두뇌의 발달을 돕기도 한다.


■분유 탈 때 알맞은 물 온도는?

최근 유산균 성분 등이 함유된 다양한 분유 제품이 출시되면서 분유를 물에 탈 때

적정온도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분유는 몇 ℃의 물에 타서 먹이는 것이 알맞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세계보건기구(WHO)의 경우,

분유를 물에 타는 적절한 온도로 70℃를 권장하고 있다.

70℃ 이상의 온도에서는 분유 조제 시 공기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 유해 세균이나 장염 등을 유발하는

장내 세균의 일종인 사카자키(enterobacter sakazakii)균의 증식을 막을 수 있다.

따라서 면역력이 약한 6개월 이전의 신생아와 영아에게 분유를 먹일 때는 끓인 물을 식혀

70℃ 이상의 온도에서 분유를 타고 체온과 비슷한 36.5℃ 정도로 식힌 후

먹이는 것이 좋다

 

 

■분유와 모유를 함께 먹이는 혼합 수유를 잘하는 요령은?

모유 수유로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하기 어려워 분유로 보충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혼합 수유를 하거나 모유 수유에서 분유 수유로 바꾸게 되면 아기가 젖병이나 분유 맛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 경우, 아기가 젖병의 젖꼭지를 거부해도 하루에 한두 번 정도는 꾸준히 시도해보고,

배가 고파졌을 때를 이용해 분유 수유를 유도하는 것이 좋다.

모유가 모자라 혼합 수유를 해야 한다면 자다가 일어나 분유를 준비하는 수고를 덜 수 있도록

낮에는 분유를 먹이고, 밤에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이 좋다.


■분유 업체들, 프리미엄 제품 내놔

국내 분유 제조사들은 프리미엄 제품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일동후디스의 경우 '프리미엄 산양분유' '트루맘 뉴클래스퀸' '트루맘 후레쉬' 등의 분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모든 제품들은 청정국가로 알려진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인공 사료, 항생제, 성장호르몬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 방목으로 키운 산양과 젖소의 원유를 사용하고 있다.

모유 대용 식품인 '조제분유'와 6개월 이상의 아기들의 영양 섭취를 고려한 '성장기용 조제분유',

이유기 영양보충식인 '성장기용 조제식'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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