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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모른다. 내 마음을
만약에 안다면
내게 오는 길도 알겠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했어
사랑은
가을날의 통증이였니 ?
떨어지는 낙엽들 틈 사이로 내 사랑도 떨어져 내리고 있는데
사랑이 이렇게 지독할 줄이야
가을의 나무를 보면서 알게 되었지
가을에는 이렇게 사랑을 하는 거였구나
다시 새로운 그날을 위해 너를 뿌리칠수 있을 만큼
아픔도 독한 마음으로 견디어 내면서
그렇게 사랑하라고 너는 가르쳐 주구나
가을의 사랑은 그런거였어
아파도 아파도 참을수 있을 만큼
그렇게 견디어 낼 만큼 모진 마음으로
언젠가 다시 찾아 올 평온한 사랑을 알수 있을 만큼
가을은 그런 사랑을 가르쳐 주는거야
그래서 가을은 쓸쓸한 거였구나
그래서 가을은 홀로 외로움을 견디어 내는 아픔이 있었구나
풍요로울 줄 알았는데
흡족 할 만큼....
하지만 아니였어
가을은 그래서 슬픈 계절이였구나.
너무 아픈 가슴만 남아서 홀로 울고 있는
돌아 오겠지 너와의 싸움에서 이겨내고
내가 이렇게 가을의 길목에서 겨울을 기다리고 있으면..
따스함으로 함께 해 주겠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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