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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점퍼 3∼6시간 후끈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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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와 스노보드, 스케이트 등 바야흐로 겨울철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날씨다.

겨울 스포츠를 좋아하는 이들도 선뜻 집 밖으로 나가기가 망설여지는 이유는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 때문. 그렇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최근 들어 의류소재 기술의 발달로 눈밭에서 뒹굴어도 끄떡없을 정도로 따뜻하게 몸을 감싸주는 발열 의류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전력 부족에 따른 ‘대정전(블랙아웃)’ 우려로 실내온도를 20도 이하로 제한하면서 사무실에서도 유용하다.

실제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옷맵시를 뽐낼 수 있는 형형색색의 발열 의류들을 내놓고 있어 겨울 스포츠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발열 소재는 ‘전기장판’ 방식이 많다. 전기를 흘리면 열이 나는 ‘열선’을 휴대용 배터리와 연결해 열을 내는 것이다.

전기를 쓰는 발열 의류는 보통 굵은 전기열선을 옷 속에 집어넣는 방법을 쓴다.

값이 싸지만 모양이 투박하고 두껍기 때문에 야외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이 많이 입는다.

국내 기업인 ‘코오롱 글로텍’이 최근 개발한 ‘히텍스’ 같은 옷감은 고분자 물질을 고루 뿌려 만든다.

이 물질 위로 전기를 흘려 열을 내는 방식으로 옷감 자체에서 전기가 흐르면서 열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또 탄소섬유 같은 특수 재료로 만든 소재를 실처럼 가늘게 뽑아 옷감에 섞은 다음, 전기를 흘려주는 ‘발열사’ 방식도 있다.

이 덕분에 옷맵시를 한층 살릴 수 있는 제품들이 나올 수 있다.

최근 인기를 끄는 ‘발열 내의’는 일본 스포츠용품 기업인 미즈노가 처음 개발했다. ‘브레스 서모’ 제품은 몸에서 나오는 수증기로 열을 만든다.

수증기를 흡수하면 옷감 속 특수 분자가 길게 늘어나는데, 이때 생긴 에너지가 열로 변하는 것이다.

미즈노는 이 기술을 스키복 안감에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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