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쪼메 야한 야그
사는게 전쟁이라고 우리 친구들 모두 생업에 바쁜것 친구도 잘 알고 있다.
그러다 보니 어쩌다 한번있는 동창 모임에도 부득불 빠지게 되는것도 알고 있고 ... 나 역시 먹고 산다고 새벽 4시면 졸린눈 비벼가며 일어나 남대문 시장에 나가야한다. 삶의 치열한 생존 현장을 보려면 남대문 시장에 나가보라는 말이 있지 98년 내가 남대문 시장에 나갈땐만 해도 개점 시간이 새벽 5시라 매일 새벽 4시에는 일어나야 했다. 지금은 새벽 7시로 늦추어져 조금 여유가 생겼지만 내 새벽 기상 시간은 여전히 4시다. 개점 시간 늦추어 졌다고 늦게 일어나면 나태해지는것 같아 내가 일어나는 시간은 종전과 같이 그냥 새벽 4시다.
여름에는 그래도 괜찮은데 한겨울에 새벽 4시에 일어나는건 고역이지 따뜻한 이부자리 박차고 일어나 동트지도 않는 깜깜한 새벽을 헤치고 또 다른 하루를 열려면 조금은 힘든다.
상가에서 액세서리 물건을 사고 카드로 계산하는 손님은 거의 없다. 헌데, 국세청의 세무 관계 문제가 있어 가게마다 신용 카드 매출기를 다 설치해 놓고 있다. 한번씩 상가에서 점검을 해주기 때문에 사용하지도 않는 약간 무거운 그 기게를 가게 한가운데 쳐박아 두었다가 한달에 한번씩 꺼내야 한다.
오늘도 그날이라고(여자들 한달에 한번있는 그날 아님 ㅎㅎ) 카드 매출기 점검한다고 방송이 나와 여기 저기 가게에서 카드 매출기 꺼낸다고 웅성거린다. 이때 바로 우리 옆 가게 40먹은 올드 미스 아가씨 왈(曰)
" 아이고 참, 뺐다 넣다 하기 힘드네 " 이 이야기 듣고 있던 나 " 그러니 남자들은 얼마나 힘들겠어 ? "
ㅎㅎ 뭐 그리 틀린말도 아니지 40줄의 아줌마와 알것 다 아는 아가씨들이 모여 사는 세상인데 ....
아줌마들 왈 " 조금 더 재미 있는 에기좀 해줘요 "
내가 왈(曰) " 재미있는 예기가 자주 나와요!! 좀 기다려봐요 " 잠시후 15분 정도 지났나보다.
|
반응형
'【 렝땅 액세서리 】 > ♠남대문,동대문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상가 건물 리모델링(외벽) 했습니다. (0) | 2011.09.29 |
---|---|
우리 상가 건물 불 났습니다. (0) | 2011.08.20 |
렝땅 액세서리 상가(개요) (0) | 2010.12.15 |
다음(Daum)의 로드 뷰로 본 렝땅 액세서리 (0) | 2010.12.14 |
엔다카(엔高) (0) | 2010.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