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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는 이야기 】/▶렝땅액세서리산악회

구봉대산(2013년 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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렝땅 액세서리 2.5 산악회

그 12번째 아름다운 이야기

 

 

 

 

***   구봉대산(九峯臺山)   ***

 

강원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백덕산(1,350m)을 모산으로 서남쪽으로 뻗어내린 주능선 사자산을 거쳐서

명당 연화봉 아래 적멸보궁을 점지하고

사자산에서 계속 남쪽으로 뻗은 숨은 지능선에서 동쪽으로 아찔한 절벽을

이루면서 날카롭게 솟아오른 아홉 봉우리를 구봉대산이라 한다.

 

인간은 태어나 유년과 청년, 중년, 노년의 단계를 거쳐 죽어서 다시 태어나는 불교의 윤회설에 따라

9개의 봉우리마다 심오한 인생의 뜻을 담아놓은 주능선은 기암과 노송이 군락을 이루어

마치 한편의 동양화의 화폭에 들어와 있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아름다운 산이다.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날씨는 구름 많음이었습니다.

 

 

 

약간의(정말 약간의...) 비도 왔습니다.

 

 

 

 

 

 

 

 

 

 

 

 

 

 

 

 

 

 

 

 

 

법흥 계곡입니다.

 

 

 

완만한 경사의 계곡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다음의 위성 지도로 본 현재 위치 

 

 

 

 

 

 

 

 

 

 

 

 

 

 

 

 

적멸보궁(寂滅寶宮)이란??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 (眞身舍利)를 모신 전각을 적멸보궁이라고 한다.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후 최초로 말씀을 설파한 인도 마가다국 가야성의 남쪽 보리수 아래 금강좌 (金剛座)에서 비롯된다.

적멸보궁의 뜻은 모든 바깥 경계에 마음의 흔들림이 없고 번뇌가 없는 보배스런 궁전이라는 뜻이다.

욕심과 성냄, 어리석음이 없으니 괴로울 것이 없는 부처님의 경지를 나타낸다.

보통 적멸보궁은  언덕 모양의 계단(戒壇)을 쌓고 진신사리를 봉안함으로써 부처가 항상 그곳에서  있음을 상징하던 곳이었다.


진신 사리는 곧 부처와 동일체로 부처가 열반 후 불상이 조성 될 때까지 가장 성스럽고 경건한 숭배 대상이 되었다.

 

처음에는 사리를 모신 계단을 향해 마당에서 예불을 하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법당을 짓게 되었으며, 

그 법당은 부처의 진신사리가 봉안된 장소로 건립 되었기 때문에 불상을 따로 안치하지 않고

진신사리가 봉안된 쪽으로 불단을 마련하였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신라의 승려 자장(慈藏)율사가 당나라 종남산에서 기도하며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돌아올때 가져온 부처의 사리와 정골(頂骨)을 나누어 봉안한 5대 적멸보궁이 있다. 

영축산 통도사(通度寺), 오대산  월정사(月精寺), 설악산 봉정암(鳳頂庵), 함백산 정암사(淨巖寺),

사자산 법흥사(法興寺) 적멸보궁이 대표적이다.

  오대적멸보궁 포함 14개 적멸보궁이 있습니다.

 

 

 

 

 

 

 

 

 

 

 

 

 

 

 

 

 

 

 

 

 

 

 

 

 

 

 

 

 

 

 

 

 

 

 

 

 

 

 

 

 

 

 

 

 

 

 

 

 

 

 

 

 

 

 

 

 

 

 

 

 

 

 

 

 

 

 

 

 

 

 

 

 

 

 

 

 

 

 

 

 

 

一峰 양이봉(養以峰) 아기를 잉태한 어머님의 마음은 오로지 뱃속의 아기가 건강하기만을 바랍니다.삿된 것을 보지 않고 선한 것만 들으며, 오직 아기의 기운찬 미래만을 꿈꾸지요.돌아보면 누구든 자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꿈이라는 소중한 씨앗을 간직하고 있습니다.꿈이라는 씨앗 또한 움을 틔우고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많은 보살핌을 필요로 합니다.당신은 꿈을 위해 무엇을 주고 있습니까?

 

 

 

 

二峰 아이봉(兒以峰)

자식 키우는 어버이 맘을 어디에 비길까요? 어린 시절이란 늘 어버이의 뜻에 어긋나기 일쑤입니다.앞으로 가라하면 돌아서기 바쁘고, 오른쪽으로 가라하면 왼쪽만을 기웃거리던 시절, 그때를 돌이킬 때면 사람 되기 위한 한때였다고 웃어넘기고 말지요.하면 지금 나의 어리석음은 어떻게 할까요.미래의 나도 한때의 어리석음이었다고 웃어 넘길 수 있을까요?오늘의 한 생각은 내일의 삶을 결정하는 근원이 됩니다.당신의 마음은 어디에 서 있습니까?

 

 

 

 

 

 

 

 

 

 

三峰 장생봉(長生峰) (구봉대산의 첫 전망대)어른이 되면 부모의 품을 떠나는 것이 자연의 섭리입니다.날개 짓을 배운 새는 어미를 떠나고, 사냥법을 익힌 동물은 초원으로 향합니다.홀로서기의 시작은 외롭습니다.어버이 품을 떠나서야 비로소 부모 맘을 알게 되지요.모든것을 이룰 줄 알았던 확신도 시간이 지나면 빈틈을 보입니다.부딪쳐 깨질까봐 두렵기도 합니다.하지만 그 두려움은 당신에게만 해당되지 않습니다.다만 얼마나 극복하느냐의 차이만 있을뿐이지요당신의 두려움은 무엇인가요?

 

 

 

 

 

 

 

 

 

 

 

 

 

四峰 관대봉(官帶峰)3층 누각을 지으려면 1층부터 굳건히 세워야 하지요.때론 1층은 쳐다보지도 않은 채 아름다운 3층만 지으려는 어리석은 이들도 많습니다.누구나 꿈을 이루려고 하지만, 1층의 중요함을 기억하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목표인 3층 누각의 꽃만 바라보기 일쑤지요.마침내 삶의 목표인 아름다운 꽃이 눈앞에 다가왔을때, 3층 누각을 밟을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기둥조차 못 세운 사람, 2층을 짓는 사람, 3층에 오른 사람. 당신은 누구입니까?

 

 

 

 

 

 

 

 

 

 

 

 

 

 

 

 

 

 

 

五峰 대왕봉(大王峰)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은 저절로 오지 않습니다.온갖 노력과 인고의 시간이 안겨주는 기다림의 선물이지요.하지만 영광의 시간은 지난날의 망각의 늪으로 인도하기도 합니다.영광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망각의 늪은 더욱 깊어지지요.발뒤꿈치를 되돌아보라 - 照顧脚下(조고각하)-그럴수록 나의 삶을 되돌아보는 진지함이 필요하지 않을까요.당신의 뒤꿈치는 어디쯤 서 있나요?

  

 

 

 

 

 

 

 

 

 

 

 

 

 

 

 

아~~~

아쉽게도 6봉은 놓쳤습니다.

7봉에 가고서야 안 사실입니다.

5봉과 7봉 사이에 좌측으로 난 약간의 경사길로 이루어진 암릉이 6봉이었던 모양입니다.

이 6봉이 구봉대산에서 최고의 전망대였다 합니다.

이 6봉에는 사진과 같이 대리석으로 된 표지석이 있습니다.

 

허여,

6봉 사진은

부득불 다른 웹에서 퍼옵니다. 

 

 

 

 

六峰 관망봉(觀望峰) 삶이란 혼자의 힘만으로는 이뤄지지 않습니다.지구반대편의 누군가가 만든 약으로 감기를 치료하며, 어느 작곡가의 음악에 취해 밤을 밝히기도 하지요. 이렇듯 직, 간접으로 관계된 모든 인연들이 나의 삶을 풍요롭게 가꿔줍니다. 오늘의 내 발자국은 뒷날 다른이의 이정표가 되지요.모든 선은 받들고 행하고, 모든 악은 짓지 마라. --  衆善奉行 諸惡莫作  --당신은 그 누구의 삶에 아름다운 인연으로 남을까요.

 

 

 

 

 

 

 

 

 

구봉대산의 1봉과 9봉 사이에서 5봉과 6봉 사이가 제일 길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권세를 오래동안 누렸으면 하는 인간 본연의 욕망과 바램이 내포된 것은 아닐런지요???

 

 

 

 

 

 

 

 

 

 

 

 

 

 

 

 

 

 

 

 

 

 

 

 

 

 

 

 

 

 

 

 

 

 

 

 

 

 

 

 

 

 

 

 

 

 

 

 

 

 

 

 

七峰 쇠봉(衰峰) 태어난 것은 소멸하는게 자연의 법칙입니다.영원할 것 같았던 이 우주조차도 생성하는 순간부터 소멸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오로지 지구라는 조그만 위성에 기대어 사는 인간이라는 생명체만이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려 하지요.욕망과 집착이라는 마음지음 때문이지요.그 순간이 지나면 이슬처럼 사라질 마음이건만 욕망과 집착은 마음속에 둥지를 틀고 떠나려 하질 않습니다.당신은 어떠합니까? 

 

 

 

 

 

 

 

 

 

 

 

 

 

 

정상 표지석에는 해발 870m로 되어있으나 이건 명백한 오기(誤記)입니다.

--- 같은 곳에 위치한 국토 정보 지리원의 삼각점 안내판에는 약 901m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저도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옆분에게 부탁하고 들어갔더니 사진을 이렇게 찍어 주셨네요!!!

좌측이 허하네요~~~

허여,

알씨, 이미지 꾸미기에서 잘라내기를 한 다음 다시 사진을 저장, 불러왔습니다.

 

 

 

 

 

 

 

 

 

시미즈 상~~~

 

 

 

 

 

 

 

 

 

 

 

 

 

 

 

 

八峰 북망봉(北邙峰) 죽음이란 언젠가는 맞이해야 하는 삶을 완성시키는 거룩한 순간입니다.하지만 죽음의 시간이란 늘 두려움을 앞세웁니다. 망이 남은 탓이지요.욕망이 떠난 자리엔 평온과 안락만이 남습니다.육신은 삶이라는 거센 강물을 건네 준 뗏목과 다름없습니다.강을 건네 준 뗏목이라 하여 지고 갈 수야 없겠지요.뗏목을 버리는 연습, 해 보셨습니까?

 

 

 

 

 

 

 

 

 

 

 

 

 

 

 

 

 

 

 

 

 

 

 

 

 

 

 

 

 

 

 

 

 

 

 

九峰 윤회봉(閏廻峰) 좋은 업을 심으면 좋은 과보를 맺고, 나쁜 업을 심으면 나쁜 과보를 맺는다.-善因善果 惡因惡果(선인선과 악인악과)-지난날의 삶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듯이,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내 모습에 따라 달라집니다.삶을 다하고 맞이할 또 다른 세상에서의 당신모습. 생각해 보았나요?

 

 

 

 

 

 

 

 

 

 

 

 

 

 

 

 

 

 

 

 

 

 

 

 

 

가을!!!

 

 

 

가을입니다.

 

 

 

 

 

 

 

 

 

 

 

 

그 가을에

시미즈 상과 J $ S 사장님이 걷고 있습니다.

 

 

 

억새

 

 

 

낙엽 흩뿌리고

햇빛 엷어져 가는 이 황망한 계절에

 

 

 

나는

얼마나 당신때문에 아플까요??

 

 

 

 

 

 

 

 

 

 

 

 

가을 풍경 묻어나는 그런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짜여진 일상의 틀에서 벗어나

 

 

 

대자연과 마주한 오늘 하루

 

 

 

즐거우셨나요??

 

 

 

오늘의 산행이

모두에게 멋진 추억과 아름다운 기억으로 자리메김 하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강원도 영월, 구봉대산 가을 산행

또 하나의 추억으로 머물다.

 

 

 

 

 

 

 

10월의 6일 날

단촐하게 10명이 구봉대산 산행을 했습니다.

 

못 보시던 분들 3명

샘물 사모님 친구분 2명, 비들 사장님 일본인 에이전트 시미즈 씨

제가 일어를 조금 안다고 시미즈 씨에게 결례를 범한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배우려고 한것이니까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가을 냄새가 제법 묻어나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햇살도 엷어지고 약간의 비도 온, 부는 바람이 얼굴에 미소 짓게 하는 제법 시원한 그런 좋은 날이었습니다.

이제 계절은 만추로 접어들고

곧 추운 겨울도 오겠지만 항상 마음만은 따뜻한 그런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11월 산행은 어디가 될까요?

계절에 어울리는 억새잎 흩날리는 민둥산이 될까요?

포천 명성산이 될까요?

영남 알프스라 불리는 신북산이 될까요?

 

어제의 즐거운 마음, 좋은 추억을 여기 사진에 남깁니다.

즐감들 하세요~``

 

 

 

 

 

 

 

 

 


 

 

 

 

근주자적 근묵자흑(近朱者赤 近墨者黑)
---   인주(빨강)를 가까이 하는 사람은 붉은색으로 물들고
먹(검정)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어진다.

 

 

렝땅에 이렇게 좋은 2.5 산악회원님들과 함께 하는 저도 좋은 사람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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