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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는 이야기 】/▶군대 이야기

요즘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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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군대

 

 

 

요즘 사회화 되고 이슈화 된 해병대 총기 난사 사건

국가와 나라를 지키러 간 우리의 아들들이 북한군도 아닌, 전시도 아닌때에 동료의 손에 무참히 사살된 사실

어떻게 같은 전우의 몸에 소총을 난사할 수 있는지 참 이해가 안가는 세대입니다.

옛날 이야기하면 고리타분 하다 하지만 제가 군 생활한 1983년 ~ 1985년도는 기수 서슬이 시퍼랬던 기갑부대 전차병 자대 시절보다

자대도 아닌 논산 훈련소부터 내무반장에게 엄청 얻어 터졌습니다.(28연대)

그렇게 얻어 터져도 전우를 해꼬지 하거나 상관에게 반항할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참으면 된다....

니들이 아무리 때리고 갈궈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라는 ...

그런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세태가 그려려니...

요즘 젊은 아이들이 그려려니....

 

참, 걱정입니다.

작년에 들어선 곽노현 진보 교육감이 학생들의 체벌은 커녕 벌도 못서게 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런 교육 방법엔 찬성하는 쪽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가운데 일부 학교에서는 교권이 무너져 가고 멍들어 가고 ....

우리 중학교땐 체육 선생님이나 선도부 선생님에게 야구 방망이로 엉덩이가 터지도록 맞아도 봤는데 ....

그게 뭐 어떻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도 20살, 16살 두아이들 키우는 부모로 아이들 체벌은 어렸을때부터 안했습니다.

잘못하면 왜 잘못했는지를 입으로 큰 소리로 복명복창하게 하고 벽에 기대어 손들라고 합니다.

그리고 니 스스로 무엇이 잘못 됬는지 반성하고 힘들면 너희들 스스로 팔을  내리라고 합니다.

 

이런 세태와 민주화된 교육 아래서 큰 요즘 아이들이 군대에서 구타를 당하면 참겠습니까?

이런 총기 난사 사건이 더 벌어지면 더 벌어졌지~~~

군대의 군기는 구타로 잡는게 아닙니다.

 

혹,

병들의 군기잡는 모습이 자기들 생활하기엔 편해 일부러 부사관이나 장교들이 알면서도 묵시하지는 않았는지 ....

구타로 길들여진 군인에게 만약 전쟁이 나면 그 총부리가 어디로 향하겠습니까?

 

 

 

 

일부 언론의 해병대, 해병대 타령

현빈이 자원 입대해서 더 그렇죠~~~~

해병대만 군대입니까?

그러니 일반 부대로 간 우리의 평범한 아들은 군대가 마냥 편할 줄 알겠지요

자유를 박탈당하고 22개월의 단체 생활을 하는 우리들의 아들입니다.

분단의 국가에서 병역의 의무는 신성합니다.

 

그 신성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국가의 부름을 받고 간 그들을 국가도 지켜주어야 할 의무 또한 절실한 것입니다.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4명의 해병대원의 명복을 빕니다.

 

군대에서의 구타

더 이상 구타는 없어져야 합니다.

구타는 인성을 파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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