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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훈련소에 데려다 주고 서울에 바쁘게 올라와서 병원 당직
혼자 있는 저녁
오후 6시에 온 아들의 예약 문자 메세지를 11시에나 봤습니다.
논산 훈련소 데려다 주는 차안에서 쓴 것 같습니다.
다른때 같았으면 조수석에 앉았을 녀석인데 그날따라 카니발 맨 뒷자석에 혼자.....
아~~
짜식
애비 울컥하게 만드네요~~
이건 집사람에게 보낸 문자 메세지입니다.
누나(예나)에게도 별도로 문자를 보낸 모양인데...
저 닮아서 아들 녀석도 다정다감
ㅎㅎ
든 사람 티는 안나도 난 사람 티는 난다더니...
비어있는 정호 방이 더 쓸쓸해 보입니다.
훈련 잘 받고 대한민국에 충성하는 군인이 되기를 아빠는 빈다.
5주후 수료식날 당당한 이 땅의 현역으로 예비역 병장인 이 아빠에게 거수 경례 올리렴~~~
" 충성 "
사랑한다.
정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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