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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정보방 】/◆IT 정보

스마트폰 해외 데이터 로밍 요금폭탄 피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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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설정 앱’에서 로밍 꺼두고 해외선 인터넷 아예 않는게 상책

 

 

 

 

《 회사원 최모 씨(33)는 지난해 새로 산 스마트폰을 들고 일본 출장을 갔다가 낭패를 봤다.

한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고 출장을 갔는데 30만 원이 넘는 데이터 로밍 요금이 나온 것이다.

예상대로라면 하루 1만 원씩 출장 기간을 모두 합쳐 5만 원의 요금만 나왔어야 했다. 》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면 국내에서 쓰던 스마트폰을 이용해 해외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다.

 낯선 여행지에서 스마트폰의 성능을 100% 발휘하게 해주는 좋은 서비스다.

하지만 잘못 쓰면 이렇게 요금폭탄을 맞기도 한다.

○ 해외 데이터 로밍의 피해


최 씨가 하루 1만 원으로 무선인터넷을 제한 없이 쓸 수 있는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에 가입해 놓고도 요금 폭탄을 맞은 건

스마트폰이 어떤 통신망에 접속했는지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가입한 통신사마다 해외에서 약정을 맺고 데이터를 쓸 수 있는 통신사가 따로 있다.

최 씨는 당시 KT에서 산 애플의 ‘아이폰’을 썼는데 이럴 땐 NTT도코모의 통신망을 이용할 때만 무제한 데이터통화 이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최 씨의 아이폰은 일본 현지에서 NTT도코모보다 신호 감도가 좋은 소프트뱅크 통신망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됐던 것이다.
스마트폰은 컴퓨터처럼 사용자가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여러 가지 통신을 한다.

예를 들어 e메일을 자동으로 수신한다거나, 사진을 찍을 때 위치 정보를 기록하는 것 등이 데이터를 사용하는 기능이다.

○ 요금 폭탄 피하려면

최근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해외통신사와 협의해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을 선택하면 지정된 통신사의 통신망에서만

데이터 로밍을 쓰도록 설정을 변경했다.

또 데이터 로밍 요금 사용액이 10만 원을 넘어가면 일단 자동으로 차단한 뒤 더 이용할지 물어본다.

 따라서 해외에서 인터넷을 쓸 계획이 없었는데 “데이터 로밍 최초 접속하셨습니다”와 같은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당장 데이터 로밍을 중단하는 게 좋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른 채 쩔쩔매다가 요금 폭탄을 맞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위험을 미리 차단하려면 평소에 스마트폰에서 데이터 로밍을 꺼두면 된다.

이렇게 하면 해당 기능을 다시 켤 때까지 해외에서는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 ‘설정 앱(응용프로그램)’을 눌러서 ‘네트워크’를 선택한 뒤 데이터 로밍을 차단하면 된다.
국내에서 스마트폰으로 ‘114’에 전화를 걸어 각 통신사 고객센터에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차단해 달라고 미리 부탁하는 것도 쉬운 방법이다.

SK텔레콤과 KT 모두 해외 데이터 로밍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부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혹시 이 서비스에 가입한 뒤 해외에서 무선인터넷을 꼭 써야 한다면 출국 직전 공항에서 데이터 로밍 차단 서비스를 해지하면 된다.

해외에서도 인터넷 등을 통해 가입과 차단을 언제든 쉽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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