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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정보방 】/◆IT 정보

스마트폰을 분실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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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회사원 A씨는 요즘 아내 앞에서 고개를 못든다.

얼마전 선물로 받은 고가의 최신형 스마트폰을 술 먹고 잃어버렸기 때문.

식당인지 택시인지 분실 장소도 기억이 안났고 본인 전화번호로 수차례 걸어봐도 아무도 받지 않았다.

각종 모임이 잦은 연말. 내 몸 하나 챙기기도 버겁지만 휴대폰도 방치해서는 안된다.

고가의 스마트폰이라면 더욱 그렇다. 일반폰(피처폰)을 분실했을 때에는 연락처만 잃어버리지만

스마트폰을 분실하면 각종 데이터, 사진 등 자신의 모든 정보를 분실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신속한 분실신고는 필수

A씨처럼 휴대폰을 잃어버렸을 경우에는 우선 당황하지 말고 분실신고를 해야 한다.
분실 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기변경을 하거나 가입해지를 하면 타인이 분실된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실 신고 및 정지 신청은 본인이 가입한 통신사의 지점, 일부 대리점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휴대폰을 찾기 위해 본인전화에 통화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신기능'은 7일 정도 제공되도록 요청하는 것이 좋다.

 


◇정보유출 최소화하려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에는 더욱 진땀날 터.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해 개인정보 유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서비스에 미리 가입해두는 것이 좋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키퍼 서비스'를 제공한다.

분실 폰을 타인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원격으로 스마트폰 화면, 와이파이접속, USB연결을 잠그고 주소록,

통화이력, 멀티미디어 파일, 메시지, 이메일 등을 비롯한 내·외장 메모리에 담긴 각종 정보를 삭제해준다.

다만 해당 단말의 전원이 켜져 있고 3G 데이터네트워크나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 가능한 상태여야 한다.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이며, 원격 제어 시 발생하는 데이터통화료도 별도 부과되지 않는다.

따라서 데이터 무료통화량 한도를 초과한 경우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국 SK텔레콤 지점, 대리점, 고객센터, T월드 홈페이지에서 가입·해지할 수 있다.

KT는 분실폰 위치찾기 서비스가 있다. 만약 이 서비스에 가입되지 않았다면 가입(www.olleh.com) 후 조회할 수 있다.

구비서류(본인 신분증)를 지참해 올레 프라자에 방문 신청해도 된다.

 

스마트폰이라면 앱을 미리 다운받아두면 더욱 손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올레 내폰찾기' 앱은 스마트폰 분실시 원격으로 제어해 위치찾기, 화면 잠금, 데이터삭제, 유심(USIM)변경 알림 등을 해준다.

PC에서 '올레 내폰찾기' 사이트(myfindphone.my.olleh.com) 또는 올레닷컴(www.olleh.com)에 접속해 분실된 단말기를 제어할 수 있고,

모바일 고객센터(100번, 1588-0010번)를 통해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OS 2.1버전 이상의 스마트폰이라면 올레마켓(market.olleh.com)에서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아이폰은 iOS 4 이상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연내 앱 출시를 준비 중이다.

다만 OS 특성상 위치찾기, 사파리제어, 카메라제어, 단말 초기화는 가능하지만 화면잠금 등의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다.

LG유플러스도 모바일 홈페이지(http://mobile.uplus.co.kr) 또는 타인의 휴대폰으로 분실한 휴대폰을 찾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고객일 경우 홈페이지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본인 인증 후 이용할 수 있고

현재위치 찾기, 이동경로추적, 메시지전송, 발신번호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휴대폰 분실보험으로 기기변경

단말기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통사가 보험사와의 제휴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고 발생 시 기기변경 비용 및 파손수리비를 주거나

분실을 했다면 가입한 보험상품의 한도 내에서 단말기 구입비를 지원해준다.
보상한도는 월 보험료(2000~5000원)에 따라 다르다.

스마트폰 보험 가입 고객이 늘면서 정부는 최근 관련 가이드라인을 개선했다.

불명확한 보상처리 기간을 개선해 접수 후 7일 이내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보험혜택을 받아도 휴대폰 서비스

해지를 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명의변경시 보험 승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하지만 보상기준과 약관에 대해 대리점과 통신사 고객센터 마다 다른 답변을 내놓는 경우도 많아

가입시 고객이 직접 약관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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