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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는 이야기 】/▶나의 이야기

호명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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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 호수

 

2020. 9. 26(토)

 

 

5년여 만에 다시 찾은 호명 호수입니다.  --  렝땅 액세서리 산행(2015. 11. 1)

 

관련 글 : 호명산(호명 호수) blog.daum.net/cwk0507/3032?category=1529

 

호명산(호명 호수)

렝땅 액세서리 2.5 산악회 그 35번째 아름다운 이야기 만추(滿秋) 11월 8일이 입동임을 보면 산행 당일이었던 1일은 만추(滿秋)였습니다. 가을이 차고도 넘칠듯한 그런 때였습니다.  요며칠 날씨가

blog.daum.net

 

 

 

 

 

 

다음의 스카이 뷰로 본 호명 호수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셔틀 버스 운행 정지

걸어서 호명 호수까지 약 1시간 30여분 거리입니다.

힘들지만 쉬엄쉬엄 집사람과 이야기하며 올라가니 그리 힘든 줄도 모르겠더군요~~~

최달수 화백님 작품

호명 호수의 오르막길 산행의 힘듬은 최달수 화백님의 그림으로 새로운 힘이 나는듯 싶습니다 

정상 호명 호수 오른 편에 호명 캘러리 카페가 있습니다.

아~~

저 나뭇가지   

저걸 잡아 끌어 내리는 사람이 점심 사기로 집사람과 내기

172cm 집사람도 안되고, 겨우 170cm 되는 나도 안되고...

점프를 뛰고 용을 써도 겨우 닿기만 하지

안되더군요~~~

ㅋㅋ

 

저 나뭇 가지때문에 나중에 큰 일을 당하게 됩니다.

정상의 호수 구경과 갤러리 구경을 다 마친 후 

하산 길에서 다시 시도하다가(결국은 둘 다 실패) 뒷주머니에 넣어둔 핸드폰이 또랑에 빠짐

미처 집사람도 이 광경을 보지 못하고

저도 핸드폰 잃어버린 줄 모르고 산 아래 주차장까지 모르고 내려왔다가 그때서야 

아차~~~

 

다시 핸드폰 찾으러 오르막 산행

에구~~~

아주 죽는 줄 알았습니다.

내려오는 분들에게 일일히 HOXY 길에서 잠자는(??) 핸드폰 못 보았냐고....

ㅋㅋ

힘든 오르막 산행길에 만나는 정상의 호명 호수길

1 시간 30분여 만에 다시 하늘이 열립니다.

처음에는 예전과 그리 달라진게 없는 듯 싶었습니다.

5년여 전과 똑같은 거북이

호랑이도 똑같아 보이지만 도색을 새로 했습니다.

예전보다 더 호랑이 다워졌습니다.

다음의 스카이 뷰로 본 호명 갤러리 위치입니다.

호명 호수에 오시면 꼭 이 호명 갤러리에 들리시기를 권합니다.

내 사랑을 받아줘유~~~

이유는 와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전망 참 좋은 카페

오르막길 중간 중간에 최달수 화백님의 작품이 있습니다.

together  --  forever

화백님의 작품은 커피로 그린 작품이 많습니다.

장마는 어느덧 물러가고 높아진 가을 하늘입니다.

이 부분은 5년 전과 다른 작품이 전시돼 있더군요~~~

호명 호수의 정상 갤러리에서 보는 전경은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넓다란 인공 호수를 발 아래 두고 집사람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하면

세상사 모든 시름은 바이(BYE)입니다.

이 넓은 카페 테라스에 우리 둘이만 있었습니다.

젊었으면 둘이 뽀뽀나 했을텐데 나이가 드니 세상 사는 이야기만 하게 되더군요~~~

ㅎㅎ

이 어려운 시기에 예나도 직장 생활하는게 고맙고

내년에 대학교 졸업하는 정호도 좋은 회사에 취직이 되었으면 합니다.

언듯 보면 5년여전과 비슷해 보이지만 링크해 놓은 글과 사진을 보니 많이 바뀌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갤러리아 안 최달수 화백(작가)님의 그림과 전시품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고 화백님의 정성어린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돌 공예 작품들

커피로 그려서인지 색깔 자체의 질감에서 커피 색이 우러납니다.

사람이 없어서인지 한참을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최달수 화백님~~~

다시 하산길을 위해 호랑이 조형물 앞으로 나섰습니다.

밑에서 찍으니 마치 포효하는 모습 같습니다.

거북이는 비상을 하고 싶습니다

코로나 물리치고 날자~~~

날자꾸나~~

 

 

 

원래 이곳을 드른 다음 경기도 잣향기 푸른 숲에 가려했으나

핸드폰 분실로 1시간여 소비

 

둘다 피곤해서 집으로 오는 길에 가평 막거리 2병에 햇밤 1자루와 삶은 옥수수를 사고

맛있는 해물 칼국수를 점심으로 먹고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집사람 마스크 쓰고 일부러 찍었습니다.

먼 시간이 지나 왜 이때 마스크를 썼었는지 그 이유를 알게되면 

이 사진은 또 하나의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시간은 모든 것을 추억으로 만드는 신비한 힘이 있습니다.

심지어 코로나까지도...

 

 

** 제 블로그를 방문하는 모든 블로거님들 **

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

넉넉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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