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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그믐달
평소 출근 시간이 아침 7시 40분이지만 어제 아침에는 일찍부터 일이 있어서
집을 조금 이른 7시에 자전거로 나섰습니다.
동이 안터서인지 제법 컴컴합니다.
한강에 들어서서 바로 본 롯데 월드 123 타워 쪽의 그믐달입니다.
양력으로는 1월 20일이지만 음력으로는 12월 29일로 2022년의 마지막 그믐달인셈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자전거 출근길은 여전히 춥지만 뭐라 그럴까
쎄하는 찬 바람 기운은 조금 사라진 듯해서 한결 편했습니다.
아직 올 최강 추위가 남았다 하지만 입춘도 며칠 안 남은 걸 보면 올 겨울도 이렇게
다 갈 모양입니다.
작년 3월 21일인가 첫 자전거 출근을 했는데 벌써 1년이 다 되어갑니다.
혈압은 떨어지고 허벅지는 튼실해지고
교통비도 안들어 1석 3조의 훌륭한 출근 교통 수단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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