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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는 이야기 】/▶나의 이야기

어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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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

 
(1) 작년(2023년) 12월 13일 장 폐쇄로 수술
이후 섬망 현상을 겪으시고 경증 치매 발생
ㅠㅠ

 

(2) 보름여를 건국대학교 병원에 계시다 퇴원
집에 오셔서 방을 저리 어지럽히시고...
밤에는 잠도 안 주무시고, 헛소리 중얼중얼
여기저기 돌아다니시고...

 

(3) 2월경 증세가 조금 호전되신 후에는 방 정리도 어느 정도 하심
장기 요양 등급  --  5등급  판정
바느질 중!!

 
식사 후에는 다리 운동도 틈틈이....

 

 
 
혼자 병원(안과)에 가신다고 나갔다가 잠시 행방불명

 

30여 분 만에 집사람이 겨우 찾아서 다시 집으로 모셔오고...

 

(4) 휠 체여 6개월 대여
걷는 걸 불편해하셔서 휠 체어 대여함
가까운 놀이터(경로당)에 햇빛도 쬐고 운동 겸 해서 모시고 나감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휠체어를 차에 싣고 한강 시민 공원에 차로 모시고 나가
그동안 상전벽해한  한강 공원 모습도 보여 드리려합니다.

 

꽃 피고 새 우는 이 봄
부디 더 이상 나빠지지 않고 오래도록 큰 아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노인정 놀이터에 막 피어 나오려는 이 목련 꽃이

 

이렇게 화창하고 멋지고 예쁜 목련 꽃으로 피어나기를
당신의 인생이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해 지기를
못난  큰 아들 두 손 맞잡고 부처님 영전 앞에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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