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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는 이야기 】/▶나의 이야기

용문산 1( 이 가을이 가기전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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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글은 2009년 10월 21일 초등학교 동창회 카페에 올렸던 글입니다. **

 

 

이번주 일요일 용문산에 갔다 왔다.

서둔다고 서둘러도 집안에 여자들 둘이 무슨 칠보단장을 한다고 그리 준비 시간이 많이 걸리던지

겨우 10시 반이 되서야 집에서 출발할 수 있었다.

헌데, 조금 늦은것 까지야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출발전 네비를 초성 검색에서 " ㅇㅁㅅ " 이렇게 검색을 하곤

용문산이 아닌 유명산을 찍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유명산 꼭대기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네비 수정을 하곤 겨우 오후 1시 30분쯤 용문산 입구로 들어설 수 있었다.

워낙 늦게 와서인지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차들이 밀리는 바람에 밀리는 이곳에서만 40분이 지나고 나서야

겨우 차를 주차시키고 용문사로 올라갈 수 있었다.

 

용문산 입구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올라가는 초입의 은행나무는 노란것만 노랄뿐이지

파란 은행나무도 꽤 많이 있었다.

10여분쯤 올라가니 수령 1,100년이라는 그 유명한 은행나무가 보이고 바로 용문사가 보였다.

이 큰 은행나무는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듯 나뭇잎이 노랗기는 커녕 아예 새파랬다.

용문사 대웅전 법당에 들어서서 집사람과 아이들은 부처님께 절을 하고 나와서 약수 한잔을 마시곤 다시 하산길

 

어느덧 시간은 3시가 다 되었다.

배고프다는 아이들 보챔에 차에 시동을 걸곤 다시 용문산 초입에 있는 음식점 "시루 항아리" 로 들어갔다.

 

 

 

---   다음의 로드 뷰(Road View)로 본 시루 항아리 전경   --- 

 

이 음식집은 태용이, 민희, 문숙, 찬기는 알듯한 중학교 동창(수도 여자 사범대학 부속 중학교)인

종갑이가 하는 음식점이었다.

안에는 꽤 많은 손님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시킨 음식은 40분이 지나서야 나왔지만

대나무 통밥을 처음 먹는 우리 아이들은 연신 맛있다는 소리만 하였다.

 

돌아오는 서을 상행길은 꽤 많은 차들로 밀렸지만 그래도 옛날보다는 덜 막혔고 집에는

오후 7시가 되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하루 종일 운전하고 돌아다니고, 걸어다니느라 피곤했지만 그래도 가족들과 함께한 즐거운 하루였다.

 

이 가을이 가기전에 친구들도 가족들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느끼기 위해 이번주 일요일 아침,

어디론가 떠나봄이 어떠할런지?

 

 

 주차장 

 

 

이제 이 가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두 녀석들 키도 170cm에 육박하지만 원체 엄마가 크니 아직은 ...

 

 

그래도 남자키라고 내가 더 큰가?

 

 

부녀지간

 

 

현대판 허수아비

 

 

8년전인가? 그때는 이 물래방아는 없었는데...

 

 

아빠는 어디갔을까?

 

 

이 은행나무는 원채 커 사람이 나무밑에 들어가 있으면 절대로 전체를 배경안에 넣을 수 없다.

이럴땐 사람을 앞으로 오게 하고 찍으면 이렇게 다 들어가게 된다.

 

 

천년의 향기

요즘같은 물질 만능주의 시대에 temple stay가 각광받고 있는건 어쩌면 당연할지도....

 

  

요긴 모녀지간

 

 

가을의 정취

 

 

어때? 어울리는가?

 

  

나 잘못 만나서고생하는 집 사람

 

 

남매(닮았냐?)

 

 

입구에 있는 전통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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