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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는 이야기 】/▶렝땅액세서리산악회

두타연(2014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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렝땅 액세서리 2.5 산악회

그 23번째 아름다운 이야기


 

프롤로그(PROLOGUE)

 

 

 두타연(頭陀淵)

 

두타연은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송현리에 위치해 있는 민간인 출입 통제 구역인 DMZ입니다.

이제는 이곳이 50여년 만에 민간인에게 개방이 되어서  해당 안내소에서 신고만 하시면

(신분증 필히 지참) 부담없이 가벼운 트레킹을 할 수 있는 코스가 되었습니다.

 

50년간 출입이 통제된 구역이니 원시림이 자연 그대로 보존된 곳입니다.

요즘 여행지로 관광지로 각광받는 강원도 여행의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타연은 유수량은 많지 않지만 주위의 산세가 수려한 경관을 이루며 오염되지 않아

천연기념어인 열목어의 국내 최대 서식지랍니다.

높이 10m의 계곡물이 떨어지는 폭포 아래 형성된 두타연은 동쪽 안벽에는 약 3평 정도의 굴이 있는데

  바닥에는 머리빗과 말구박이 반석위에 찍혀 있답니다.

 

천년전에 두타사란 절이 있었다는데 그 절 이름을 따서 두타연이라고 합니다.

 

 

우리들의 산행기는 늘 언제나 그렇듯 SG 워너비의

" 라라라 " 와 함께 합니다.

 

자 ~~~ 떠나 볼까요~~~

 

 

 


 

 

 

2014년 10월 산행은 9월 아차산 산행에서 제가 추천한

양구 두타연으로 정해졌습니다.

 

아침 7시 20분!!

렝땅 산악 회원님들이 집결을 완료하고

차는 남대문 시장을 힘차게 출발합니다.

 

 

위성 지도로 본 두타연 위치입니다.(DMZ 안)

내금강에서 30Km밖에 안떨어져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사전 예약제였지만 이제는 당일 신청도 가능합니다.

 

두타연 트레킹에는 두가지 코스가 있습니다.

(1)이목정 안내소  → →  비득 안내소

(2)비득 안내소  → →  이목정 안내소

공히 약 12Km에 3시간 코스입니다.

 

보통은 이목정 안내소에서 비득 안내소 코스로 주로 트레킹을 하나

우리는 비득 안내소에서 이목정 안내소로 가기로 합니다.

이유는 인터넷에서 검색한 결과 비득 안내소(비득 고개)에서 이목정 안내소

코스는 약 5%의 계속되는 내리막 길이어서

걷거나 산행에 힘들어 하는 산악 회원님들을 위한 배려 때문이었습니다.

 

위성으로 보는 트레킹 코스(12Km)

 

 

우리들의 산행전 10월 9일(목) 양구군청의 주관으로 이곳에서 평화 누리길 걷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약 1,000명이 모여 바글바글했답니다.

때문에 제대로 된 사진은 언강생심(焉敢生心)이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자~~~

이제 우리들만의 축제!!

그 두타연 트레킹를 시작해 볼까요??

 

 

 

남대문 시장을 떠난 버스는 어느새 서울 - 춘천 고속도로에 진입합니다.

오전 7시 45분!!

 

누가 강원도 아니랄까봐 안개

ㅋ~~

 

트렝글에 찍힌 최고 속도가 122Km

유비 기사님 과속 딱지 발부합니다.

 

오전 9시 45분!!

월운 저수지 인근에 도착

 

저 앞에 비득 안내소가 보입니다.

 

K2 소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서 있습니다.

비득 안내소 도착 오전 10시!!

 

트렝글에 나타난 차량 이동 괘적입니다.

최전방입니다.

 

 거리 약 166Km

소요 시간 3시간 6분

(올때는 차가 막혀 동서울 터미널까지만도 4시간 25분 걸림)

 

일행 하차

 

21사단 

 

금강산 가는 길은 아직까지는 출입 통제지역입니다.

 

입장을 위한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칩니다.

 

두타연 안내도

 

신분 확인이 끝나면 개인별로 이렇게 GPS가 달린 출입증을 받습니다.

 

GPS가 내장되어 정해진 산행로 이탈시 총을 든 군인들이 금세 출동한답니다.

 

백두산 부대

 

혹시

나중에 단체 사진 한장 없을까봐 제가 미리 한장 찍자고 했습니다.

총 27명

여전히 저는 없습니다.

 

 

 

트레킹 시작

오전 10시 20분!!!

드디어 철책선 안으로 들어섭니다.

 

 

 

적 전차의 진입을 저지 또는 지연시키기 위한 콘크리트 구조물

 

헌데,

M48A5K 전차의 조종수와 탄약수를 했던 저로서는 저런게 과연 무슨 지연 효과를 낼까??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공병 부대, 저런 구조물 10분이면 다 치워 버립니다.

안되면 뭐, 전차 105mm 미리 주포 한방이면 저런 구조물 하나는 그냥 날라갑니다.

 

본격적인 두타연 산행의 제 블로그 첫 손님이시네요!!

 

테마  $  온세계 사모님

 

이분들은 굳이 설명 안해도

 

지아씨, 비들, 대양사, 민트

 

배경에 가을이 묻어납니다.

 

빨간 단풍이 가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창희씨(미다스)~~

 

옆에 계신분은 제가 처음이라.....누규?? 

ㅎㅎ

 

ABC 사모님이 9월 아차산 산행에 이어 10월 산행도 참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헌데,

낭군님은 어데가시고 종오 형님하고.....

ㅋㅋ

 

남해 사모님도 제가 산행에 참석한 이후로 처음이십니다.

 

 

 

산에는 군데군데 참호가 보입니다.

 

계속되는 5%의 내리막길이라 하하호호입니다.

힘들면 말이 점점 없어지는데 이날은 너도 나도 HaHa~~ HoHo~~였습니다.

 

덕원 사모님이 제스처를 취하고....

 

또 다시 나타나는 콘크리트 구조물

 

역시 최전방인가 봅니다.

 

이곳이 DMZ 지대임을 알리는 지뢰 표지판

 

트레킹 20여분 만에 나타나는 물

 

비아목교

 

 

 

길가에 수북히 쌓인 낙엽이 가을이 깊어감을 알려줍니다.

 

저만치 우리 산악 회원님을 로우 앵글(Low Angle)로 잡아봅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가을을 밟고 오고

 

누군가는 또 이렇게 가을을 두고 갑니다.

 

금강산에서 내려온 물은 사람의 손길, 발길이 닿지 않아

사람을 그야말로 명경지수(明鏡止水)에 이르게 합니다.

 

명경지수(明鏡止水)

맑은 거울과 고요한 물처럼 잡념과 허욕이 없는 깨끗한 마음 

 

가을

그 쓸쓸함에 대하여~~~

 

걷다보니 배가 고파

 

막간의 간식 타임을 가집니다.

 

흐미~~

먹으려고 하니 천장에 말벌이....

 

 

 

옆 정자로 대피

 

헌데,

단 냄새를 맡고 여기로도 말벌 출동

 

그러거나 말거나 민생고가 우선

먹고 보자~~~  잉

 

물 소리가 커지자 저마다 아랫쪽 계곡 감상

 

 

 

가을이 깊어감에 따라 단풍도 붉어갑니다.

 

 미러리스 카메라 사서 처음 도전해본 사진

보통은 귀찮아서 프리미엄 자동 모드로 설정하지만

 이 사진은

S(셔타 우선) 모드로 놓고 셔타 속도를 1/6초로 놓고 찍음(상당히 느린 셔터 속도)

장노출은 ND 필터가 필요하나 아직까지 구비 못함

떨어지는 물줄기가 상당히 부드럽게 표현됨

 

다음에는 폭포 사진에 도전해 봐야쥐~~~

( 1/2초나 1초 , 2초 이상........ 아이구~~~ 그러구 보니 또 릴리즈 코드도 없네~~ )

카메라는 쩐(錢)의 전쟁임

 

약간의 흔들림이 주는 효과

비록 촛점은 안 맞았지만 나름대로....

 

이번에는 제대로 촛점을 맞추고....

 

가을을 접사(接寫)하다.

 

가을이 묻어나다.

 

신계행의 " 가을아~~~ 가을!!! 오면 가지 말아라~~~ "

 

언젠가 때가 되면 붉은 저 단풍도 우리곁을 떠날것입니다.

 

 

 

 

금강산은 길을 묻지 않는다.

                                             ---  이근배 

 

새들은 저희들끼리 하늘에 길을 만들고,

물고기는 너른 바다에서도 길을 잃지 않는데

사람들은 길을 두고 길 아닌 길을 가기도 하고

길이 있어도 가지 못하는 길이 있다.

산도 길이고 물도 길인데

산과 산 물과 물이 서로 돌아누워

내 나라의 금강산을 가는데

반세기 넘게 기다리던 사람들

이제 봄, 여름, 가을, 겨울

앞 다투어 길을 나서는 구나

 

--  중략(中略)  --

 

 

 

금강산 가는 길이랍니다.

 

하지만 출입 제한 지역

 

내금강이 30Km

무척 가까운 거리입니다.

 

걸어서도 얼마든지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덕원 사장님은 여복(女福)도 많으셔~~~

 

나는 산행에 다닌지 3년이 다 되어가는데 여성 산악회원님하고 찍은 사진이라곤

단체 사진 달랑 1장

 

ABC 사모님

 

ABC 사장님 어디가셨나 했더니 요기

ㅎㅎ

 

빨갛고 노랗고...

 

그 원색의 아름다움

 

 

 

남해 사모님도 보이시네요~~~

 

아드님이 현재 이목정 안내소 부대에 복무중이라 하네요~~~

건강하게 제대하기를 기원합니다.

 

수진 사장님 항상 사모님하고....

하나두 안부럽다.

부러우면 지는거니깐....

 

기다란(?) 울 마나님은 산에는 왜 도대체 안 따라 오는지???

당췌~~~

 

 

 

여기 저기 쌍쌍

 

에이~~

산행 끝나고 집에갈때 쌍쌍바나 하나 사먹어야쥐~~~

 

방구뽕

 

 

 

 

 

 

 

 

 

은정씨 패밀리

 

승현이 키가 1년 사이에 10Cm 이상은 큰듯....

 

지아씨도 장신

 

나는 이 계절만큼 찌그러져 가는 중년

ㅠㅠ

 

그래도 마음은 이 물만큼 맑아요~~~

진짜루요~~~

 

 

 

덕원 사모님 사진도 이쁘게 잘 나왔네요~~~

 

자동 추출 기능으로 찍어낸 사진

 

 

 

 

 

두타 2교입니다.

 

낙엽을 밟고 오시더니....

 

저를 보고 손을 흔들어 주시네요~~~

 

저는 이런분들이 좋습니다.

 

찍사에 대한 애정 표현이라 받아들이겠습니다.

ㅎㅎ

 

덕원, 남해 사모님도 애정 표현을...

ㅎㅎ

 

제게 손을 흔들어준 기념으로 제가 움짤(움직이는 동영상)하나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 스마트폰에서는 정지 사진으로 보일 수 있으나  PC 버젼으로 보면 움직입니다. )

 

은정씨 오빠

 

물 참 맑습니다.

 

줌으로 당겨본 사진입니다.

 

계곡에도 가을이 물들어 갑니다.

 

억새도 손을 흔들어 이별을 고하려합니다.

 

 

 

볼록 반사 거울에 비치는 회원님들

누구일까요??

 

민트, 대양사, 지아씨, 비들

 

하야교 삼거리 다리입니다.

 

 

 

유수량은 비교적 적은듯 싶습니다.

 

트레킹 내내 같이 다니셨습니다.

 

아웃 포커싱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A(조리개 우선)모드로 바꾸고 F3.5로 조리개 최대 개방

그리고 줌으로 살포시 당깁니다.

( 돈이 있으면 F1.8의 밝은 단렌즈도 사고 싶은데 ....  ㅠㅠ )

 

이렇게 하면 아랫 사진처럼 배경은 흐려지고

인물만 사는 아웃 포커싱(피사계 심도가 얕다.) 사진이 됩니다.

 

다시 프리미엄 모드로 원위치 시켜 배경도 살려봅니다.(팬 포커싱)

 

사진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웃 포커싱으로 찍은 사진만 보면 잘 찍었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DSLR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미지 센서가 커서 아웃 포커싱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아웃 포커싱이던 팬 포커싱이던간에

때와 상황에 따라 적절히 구사해야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두타 2교입니다.

 

은정씨 오빠

 

어~~

저도 있네요

 

동준이나 사돈도 안 왔는데 누가 찍었을까요?

 

바로 앞에 가셨던 은정씨 오빠가 찍어준 사진입니다.

 

또 막간의 먹자 타임

오후 12시 5분

배가 고플때도 되었죠??

 

 

 

매점 누님의 냄새없는 매콤한 돼지 껍데기

 

저는 육식을 별로 안좋아해 돼지 고기는 별로이지만

여기서는 막걸리 한잔에 돼지 껍데기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 부분의 동영상입니다.

화질은 하단 우측의 설정 버튼을 720HD로 바꿔 주시고 감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의 의자(Bench  of Love)

 

 

 

 

 

이쁘게 잘 나왔습니다.

 

빨갛습니다.

 

정열적으로....

 

Gently

 

도도한 여성 눈 모습인가요?

 

그 도도함의 힘은 한껏 치켜올린 마스카라의 힘인것 같습니다.

ㅎㅎ

 

두타 1교입니다.

 

 

 

물속에 제가 있습니다.

 

유리로 되어 있어 아랫쪽에 흐르는 물이 투명하게 보입니다.

 

제가 겅중겅중 뛰었더니 여성 회원님들 질겁을 하며 도망가셨습니다.

 

파노라마 기능으로 찍어본 두타 1교의 전경입니다.

 

 

 

이제 두타연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평화 누리길 준공 기념비

 

 

 

저만치 가을을 종오 형님이 걷고 있습니다.

 

안쪽 숲속길로 접어듭니다.

 

이 숲속길에는

근대 화가 박수근 화백의 그림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작품(모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숲속길을 두런 두런 이야기하면서 걷습니다.

 

 

 

DMZ 안이니 만큼 중간에 저런 군용 짚차도 보입니다.

 

두타연 쪽으로 내려갑니다.

 

징검다리입니다.

 

저마다 이곳에서 추억을 남기려합니다.

 

은정씨 가족

 

지금만큼 행복한 가정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맑고 투명한 두타연 계곡 물

 

 

 

 

 

물에는 들어가지 마랍니다.

 

 

 

계곡에도 가을이 내려 앉았습니다.

 

빨갛게 내려 앉았습니다.

 

미다스와 같이 오신분은

 

친구분이시랍니다.

 

그래서 이렇게 한컷 찍어봅니다.

 

 

 

 

 

 

 

 

 

빨간 단풍 앞에서는 무조건 한장!!!

 

 

 

출렁다리에서 종오 형님을 찍습니다.

 

 

 

그 출렁다리에서 제가 자꾸 뛰니까 뒤따라 오던 지아씨가 무서워서인지 안 따라옵니다.

 

아구~~

사장님~~~ 그렇게 뛰지 마시라니깐요~~~

 

저 안갑니다.

다른 분들 무서워서 지아씨 뒤에서 구경중

 

그래도 제가 뛰니깐

왕~~~ 삐짐

ㅎㅎ 

 

" 안 뛰실거죠?? "

" 네~~~ "

제 말 확인 후 다른 분들 그제서야 출렁다리에 입장

 

하지만

정작 그래도 제일 무서운 사람은 비들

저만치 뒤에....    공포로 안 따라오고...

 

제가 안뛰니깐 그제야 비들도 따라 붙습니다.

 

이제야 웃는 얼굴들

 

비들에게는 무서웠겠지만 저는 재미있어서(미안미안)

이 부분도 움짤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에서는 움짤이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

-- PC 버젼으로는 움직입니다. )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또 뜁니다.

ㅋㅋ

 

급기야 비들은 혼수상태

대양사, 민트 사장님이 겨우 비들을 데려옵니다.

( 거의 인질 구출 작전 같았습니다.  --  비들 일병 구하기 )

미안해요~~~

영혜씨~~~    

장난이 심해서....

 

한바탕의 난리법석후

저마다의 소원을 적은 쪽지들이 보입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인가요?

 

제 소원은 장사 잘되는것입니다.

 

배경을 강조해 봤다가....

 

다시 피사체(쪽지)를 강조해 봅니다.

 

초등학교 2학년의 소원은 통일이랍니다.

 

 

 

 

 

두타연으로 갑니다.

 

이 땅의 평화는 대한민국 국군의 힘으로 유지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 어떤 국군 용사가 이 땅을 위해 썼을 녹슨 철모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  모윤숙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 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른 유니폼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식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소위였구나~~

가슴에선 아직도 더운 피가 뿜어 나온다.

 

장미 냄새보다 더 짙은 피의 향기여!!

엎드려 그 젊은 주검을 통곡하며

나는 듣노라!! 

그대가 주고간 마지막 말을....

 

나는 죽었노라~~

스물 다섯 젊은 나이에

대한민국의 아들로 나는 숨을 마치었노라~~

질식하는 구름과 바람이 미쳐 날뛰는 조국의 산맥을

지키다가 드디어 드디어 나는 숨지었노라~~

 

--   중략(中略)   --

 

 

 

 

 

 

소지섭의 길

 

 

 

두타연 전경입니다.

 

유수량만 많았으면 더 멋진 사진이 나왔을텐데요~~~

아쉽습니다.

 

그래도 물은 참 맑았습니다.

 

지뢰에 대한 경고 안내 간판입니다.

 

 

 

두타연 주변 안내도

( 우리는 시간상 조각공원쪽은 못갔습니다. )

 

 

조각공원내에는 나이키 미사일을 비롯해 제가 일병때 잠시 탔던 전차

M48A2C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조각공원내 군 장비물 

M48A2C 


 

두타연 주차장입니다.

 

 

 

멀리 우리 버스가 보입니다.

트레킹 끝

3시간여 소요

 

다음은 트렝글의 위성으로 본 우리들의 트레킹 코스입니다.

 소모 칼로리 1,363Kcal(운동 좀 되셨습니까?)

참고로 9월 7일 아차산 산행때는1,535Kcal 소모

소요 시간 약 3시간

휴식 시간 23분(간식 타임)

 

DMZ 안이라서 그런지 네이버, 다음 위성 서비스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구글 위성은 해주는데 역시 확대는 안됩니다.

 

저렇게 아랫쪽 지역은 정상 서비스를 합니다.

 

드디어 점심

 

점심을 준비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에 대한 고마움의 박수를 쳤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점심 식사 끝나고 15여분간의 개인 시간

 

다시

사진을 찍으러 두타연으로 내려 갑니다.

 

 

 

오~~~

저도 나왔습니다.

그것도 독사진으로....

 

마침 옆에 있던 지아씨가 찍은 사진입니다.

 

 

 

 주최측의 농간(??)

 

물속이 맑아 그대로 투영됩니다.

 

오른쪽에 작은 동굴이 보입니다.

 

줌으로 당겨봅니다.

 

가운데가 폭포입니다.

 

폭포라고 하기에는 유수량이 너무 적은....

 

멀리 보이는 출렁다리

 

가을에 어울리게 억새도 보입니다.

 

두타연 계곡물입니다.

진짜로 너무 맑은 그런 물이었습니다.

 

 

 

 

 

 

 

 

 

슬슬 원점회귀(서울) 할 시간이 왔습니다.

오후 2시!!

 

고고씽

 

서울로 오는 서울 - 춘천 고속도로입니다.

 

오는 내내 길이 막혀 해가 기울어갑니다.

 

그래도 유비 기사님은 즐거운듯...

 

피곤해서 주무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유비 기사님~~~

오늘도 안전 운전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12월 가리산 송년회때는 꼭 참석하기로 약속(??) 하셨습니다.

ㅎㅎ

 

녹영사 사장님도 10월 두타연에 참석해 주셨고요~~~

고맙습니다.

 

막 찍어 얻어 걸린 사진 아닙니다.

찍사의 사진 실력입니다.

일부러 터널안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나서는 순간을 노린 걸작(傑作) 사진입니다.

잘 찍었죠??? 

 

 

 

태양이 서산을 넘어갑니다.

 

온 사방을 붉게 물들이고는 넘어갑니다.

 

오늘

 

두타연 트레킹

 

편안하고 즐거우셨나요?

 

함께하고

 

안전해서

 

모두가 즐거운 10월 두타연 트레킹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의 동영상입니다. 

화질은 하단 우측의 설정 버튼을 720HD로 바꿔 주시고 감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 차안에서 찍은 동영상이라 흔들립니다. )

 

 

결실과 수확의 계절이라는 가을도

 

결국은 수고하고 노력한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몫임을 아시길 바랍니다.

 

이번 10월 두타연 트레킹이 참석한 모든 렝땅 회원님들에게

행복한 하루였으면 하는 바램으로

 

제 10월달 산행기는 막을 내립니다.

감사합니다.

 

 

 


 

 

에필로그(EPILOGUE)

 

 

 

10월 산행을 주관하신 산악회 회장, 총무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쌩유

십시일반(十匙一飯)의 손길로 점심을 마련해 주신 여러 렝땅 산악 회원님에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10월 두타연 트레킹에 참석해주신 모든 산악 회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사랑해                     쌩유

 

 

만추(滿秋)인 11월 2일(일)의 산행지는

또 어디가 될까요?

 

 

 

공감들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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