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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는 이야기 】/▶군대 이야기

전차의 바퀴(輪, 륜)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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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의 바퀴(輪, 륜)에 대한 설명

 

 

얼마전 보배 드림에 올라왔던 글입니다.

전차의 바퀴의 일종인 보기륜(Bogie Wheel)이 우리 말인줄 알았는데 외래어였다는....

영어 번역 단어입니다

하지만 정작 보기륜 위치도 잘못 알고 있어 제가 댓글를 달았습니다.

 

 

 

 

상무대 9전차 기갑 조교 출신입니다.

사진의 그림과 설명이 잘못 되어 있습니다.
그림의 화살표 부분은 보기륜이 아닌 유동륜입니다
유동륜은 궤도의 적정한 장력을 유지해 주어 궤도의 이탈을 방지해 주며 기동륜과 반대 방향에 있습니다.
(장도 조절 렌치로 궤도의 장력 조절을 하는 부분도 이 유동륜에 있습니다. 스스로의 자체적인 동력은 없습니다.)

보기륜은 중간 부분의 5개 ~ 7개의 바퀴가 있고 역시 자체 동력은 없으나 전차의 하중을 분산 시키는 바퀴입니다.
K2 흑표의 경우 보기륜이 6개이지만 폴란드 수출형인 경우 전투 중량의 증가로 7개로 설계된 것 같습니다.

기동륜은 엔진의 주 동력이 전달 되는 바퀴입니다(그림상 맨 뒷부분)
흔히들 주포가 반대로 돌아가 있으면 그 아랫 바퀴가 기동륜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며

엔진이 어디에 있냐에 따라 구분을 해야합니다.
이 기동륜이 파괴가 되면 다른 바퀴(륜)와는 달리 전차는 전혀 기동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지지륜이라는 바퀴가 있는데요~~
지지륜은 보기륜 상부에 있는 작은 바퀴로서 3개 ~ 5개가 있습니다.
역활은 궤도의 이탈 방지가 목적이며 중국 전차나 북한 전차에서는 이 지지륜이 없어

전차 상부의 궤도가 밑으로 쳐지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지지륜이 없는 전차는 360도 회전시 궤도가 잘 이탈된다고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위치는 스커트 안쪽이라 잘 볼 수 없지만 M48A5K(스커트 있슴)에서는 안보이지만

M48A5(스커트 없슴)에서는 유동륜 윗쪽으로 지지륜이 잘 보입니다.

 

 


 

 

PS : 일반인들은 전차나 장갑차, 자주포도 구분 못하지만

정작 전차의 앞, 뒤도 잘 구분 못합니다.

 

주포가 180도 뒤로 돌아간 상태에서도 단순히 주포 방향을 보고

" 어~~~ 전차가 뒤로도 잘달리네~~~ " 하지만 사실은 그게 정면(앞쪽)일때가 많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게 전차의 앞, 뒤 구분을 쉽게 할 수 있냐?? 하는 방법은 조종수의 위치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조종수가 있는 위치가 전차의 정면(앞쪽)이란 말입니다.

간혹, 개방 조종이 아닌 밀폐 조종을 할때는 조종수의 상체나 머리도 안보입니다만

이때는 잠망경의 위치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잠망경이 달린 위치가 바로 앞쪽입니다.

조종수는 전쟁이 나면 마냥 개방 조종을 할 수 없어(저격수의 일발 목표물입니다) 의자를 밑으로 낮추고

잠망경에 의해 밀폐 조종을 하게 되 있습니다.

 

 

** 주포는 후방을 지향하고 있지만 사진상 전차의 정면은 앞쪽입니다.  **

 

전차도 차라고 차양대나 진지 구축,  훈련할때만 후진 주행을 할뿐 안전을 위해 거의 전방 주행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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