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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는 이야기 】/▶나의 이야기

연료 필터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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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필터 교체

 

연료 필터 교체한 지가 어언 4년(2017년 9월)이 다되어 가고 25,000km를 넘어가기에

어제(8/1)는 며칠전 사 두었던 연료 필터를 교체합니다.

 

 

(1) 쿠팡에서 연료 필터 주문

주문은 HDF-924로 주문했는데 제품은 저렇게 925인데 매직으로 찍찍 그어 놓고는 924랍니다.

뭔가 제품이 찜찜한데 결국은 이유가 작업 후에 밝혀집니다.

제품은 MADE IN KOREA

예전에는 평균가 30,000원 정도의 제품을 구입했으나 이번에는 제일 싼 제품으로 웹 검색하다가

쿠팡에서 15,000원 짜리를 구입했습니다.

 

 

(2) 연료 필터 교체 작업 시작

연료 필터 교체 작업은 굳이 카센터 안가도 집에서 SELF로 충분한 자가 정비 작업입니다.

공임비 3 ~ 5만원 아낄 수 있습니다.

공구는 자동 복스대(일명 깔깔이만 있으면 됩니다.)

기존에 해봤던 작업이라 작업 시간은 20여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저 동그란 부분이 현재까지 사용한 연료 필터입니다.

먼저 연료 필터 브라켓의 볼트 2개를 풉니다.

연료 라인의 화살표(IN - OUT)만 주의해서 나중에 3개의 선 그대로 끼워 주기만 하면 됩니다.

왼쪽은 교체할 신제품입니다.

이물질 유입 방지를 위해 고무마개가 쒸어져 있습니다.

연료 라인 3개의 선  탈거

사각 박스 부위를 양쪽으로 누르고 위로 빼면 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연료 필터를 감싸주는 동그란 테의 볼트 1개도 풀러 주면 저렇게 위로 빠져나옵니다.

하단 부분의 수분 센서를 풀기 위함입니다.

수분 센서입니다.

연료 필터 통 안에 수분이 쌓이게 되면 이 센서가 수분을 감지해서 계기반에 수분 센서 경고등을 띠웁니다.

떼어낸 신, 구품의 연료 필터

디젤 차량의 연료 필터 관리는 가솔린 차보다 더 중요한 사항입니다.

분해는 결합의 역순

최종적으로 프라이밍 펌프를 손으로 약 15여 번을 눌러 연료 필터에 경유를 공급합니다.

20여분 더운 날씨에 땀 삘삘 흘리고 마지막 작업, 프라이밍 펌프의 가압 작업을 했더니

 

엥~~~

 " 이게 머션 129~~~ "

 

흐미~~

교체한 신품 연료 필터 상단에서 누유(기름 샘)

연료가 찰수록 누유가 심합니다.

사진은 이 사진이 아니고 그 부분을 보여주기 위한 사진입니다.

이음매 부분에서 누유 발생(조금씩 삐져 나오네요~~~)

 

" 오후에 분당 처형네 가야 하는데~~~ " 하면서

불량 제품 판매에 대해 궁시렁 거리고 다시 원래 쓰던 연료 필터의 원위치 작업을 합니다.

 

 

작업을 마치고 집으로 올라와 11번가에서 2017년에 주문했던 제품을 다시 주문합니다.

역시 싼게 비지떡이라는 사실을 느낀 오늘 하루였습니다.

 

쿠팡 불량 제품은 홈 페이지에서 환불 조치 의뢰하고 본 작업을 마칩니다.

며칠후에 다시 동일 작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8/4 다시 주문한 연료 필터가 도착 했습니다.

오자마자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재 작업을 합니다.

델파이 정품

HDF-924E

프라이밍 펌프 가압 작업후 누유 확인

이상 없습니다.

새 제품이라 표면이 깨끗하네요~~~

 

 

20여분간의 작업후 주행 테스트를 하려는데 마침 분당 처형 집에서 복숭아 가지러 오라고 전화가 옵니다.

잘됐다 싶어 GO  GO  싱

 

편도 21KM,  왕복 42KM를 달렸는데 이상 없습니다.

 

헌데,

이 놈의 손에서 나는 경유 냄새가 그새 베었네요~~~

샤워하고 포스팅 글 수정 하는데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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