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에서 건진 5000원 이하 가을 액세서리

 

오랜만에 쇼핑 칼럼을 위해 찾은 남대문시장. 수입 매장과 각종 매장 제품들을 둘러보았지만 저렴한 제품을 찾기 쉽지 않았다.

(모두 1만원 이상 되는 금액이라 리얼 쇼핑 미션에는 맞지 않았던 것).

그러던 찰나 우연히 발견한 쇼핑몰이 있으니 바로 e-렝땅 액세서리 도매상가. 1층 액세서리 숍에 들어서면 수십 개의 매장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이곳에선 즉석에서 수공예로 만든 제품을 판매한다.

귀고리, 목걸이, 반지뿐 아니라 휴대폰고리, 브로치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판매하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소매는 취급하지 않는다는 것.

마음 맞는 사람과 함께 찾아가 한 디자인으로 10개 정도를 공동구매하는 방법도 있긴 하다.

가까운 지인들에게 단체로 선물하고자 한다면 오히려 도매상가에서 쇼핑하는 것이 더 현명할 수도.

낱개 구매를 원하는 독자들을 위해 전 매장을 돌아다니며 소매판매도 겸하는 보석 같은 숍을 찾아냈다. 그곳에서 골라낸 5000원 이하의 올가을 액세서리 열전.

 

shop date

 

 

1. 영광
여름에 즐겨하는 골드나 실버 코팅된 팔찌가 많으며 그 밖에 가죽 소재를 이용한 목걸이도 다수 있다. 대부분 1만원대 이하.
영업시간 오전 7시~오후 5시 30분
위치 e-렝땅 1층 304호
문의 02-776-7890

2. 쉘우드
비즈나 자개 혹은 나무 소재의 다양한 앤티크 액세서리들이 모여 있다. 올가을 에스닉 룩에 도전하고자 한다면 꼭 들러야 할 숍.
영업시간 오전 7시~오후 5시
위치 e-렝땅 1층 228호
문의 02-757-0223

3. 블루밍
주로 비즈와 구슬 소재를 이용한 액세서리가 주를 이루며, 블라우스에 포인트로 매치하기 좋은 브로치도 구비해 놓았다. 브로치의 가격은 5000원선.
영업시간 오전 7시~오후 5시
위치 e-렝땅 1층 226호
문의 02-3789-8980

1. 레오퍼드 소재로 커버링한 뱅글 3000원.
2. 나무 소재를 이용해 만든 뱅글 4000원.
3. 나뭇잎 모양의 브로치 5000원.

4. 나무로 꽈배기 모양을 만들어 에스닉한 느낌을 살린 귀고리 2000원.
5. 방울 모양의 구슬이 수북이 달려 있는 반지 4000원.

6. 움직일 때마다 웨이브감이 느껴지는 귀고리 3000원.
7. 비즈와 나뭇잎 모티브를 살린 목걸이 4000원.


                                                                                                                                                                         여성조선 발췌 : 이미정 기자, 사진 -- 문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