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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는 이야기 】/▶자양초등학교산악회

중원산(2009년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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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우리들의 또 하나의 추억은 시작된다.

사는게 바쁘고 힘들어도 우리들의 추억은 매달 첫주 일요일에 다시 시작된다.

병호, 승영이, 범식이는 일이 생겨 못오고 효숙이는 오대산 휴가를 갔다한단다.

가기 싫어하는 아들 꼬셔서 아침 7시 30분에 혜민병원으로 갔더니 제일 먼저 온 친구가 미희다.

화정역에서 부지런하게 일찍도 오셨어라~~~

같은 여친들에게 전화로 왜 아직이냐구 닥달하고(?) 잠시후 경애, 미자가 오고 마지막으로 택시를 타고 민희가 왔다.

1월부터 시작한 산행에서 민희는 이번이 처음이다.

자!!! 출발이다

아침 7시 55분, 하남시 팀을 8시에 만나야 하는데 늦었지~~~~

어여 어여 갈길을 재촉하자~~~~

 

 

 

 

 윤미화 $ 울 아들

 

 

 민희는 7월 산행에서 처음보고 이번 산행엔 진짜 중무장(산행 차림)

출발!!!

 

 

 가는길 약간 막히는것 같더니 그래도 순조롭게 중원게곡에 2시간만에 도착

등산길 장비 점검

 

 

 

 

 가기 싫어하는 아들 강제로 데려왔더니 표정이 떨더름(?)

 

 

 이번 산행에 미화도 참석해 주어 한결 분위기도 좋았고 .....

 

 

 이 놈은 산에 꼭 같이 올라가자 하면 이렇게 내빼는게 일

 

 

산행 리더는 유복이이지만 후미는 단연 용훈이 몫

뒤로 쳐진 여친이나 남친을 다독거려가면 한층 힘든 산행을 부드럽고 편하게 하는 우리들의 진정한 산 친구

박용훈!!!!

 

 

 산행 초입의 입간판

 우리들의 목적지는 도일봉. 864m

 

 

 

항상 이런 다리위에서는 사진 한장, 찰칵!!!!

 

 

 워째? 중 1, 울 아들이 더 큰거 같네!!! (165cm)

 

 

중원 계곡 초입의 행락객들

 

 

 멋진 계곡도 보이고

 

 

 멋진 아들도 보이고(?)

ㅎㅎ

 

 

 

 정상이 아직인데 배는 고프고....

 

 

 막간의 환담속에 분위기는 고조되고...

 

 

 그래!!!

친구야~~~

사는게 바빠도 가끔은 이렇게 만나 뜨거운 커피 한잔,

부드러운 삶의 대화, 그리고 한잔의 쇠주에 우리의 초딩 우정을 안주 삼아 사는 이야기 정겹게 나누자꾸나~~

 

 

 왼쪽 입술 윗쪽에 마릴린 먼로처럼 쎅시 점

 

 

 한 8할은 왔나보다.

턱 밑, 목 밑까지 차오른 숨을 고르고 잠깐의 휴식

민희 얼굴은 땀으로 범벅

이렇게 산행에서 흘린 땀 한말은 보약 10재, 보톡스 주사 10대보다 낫다는 사실, 울 친구들은 잘 알지?

초딩의 우정을 벗 삼아 곱게들 늙어가기를 바란다.

 

 

 용훈아~~~

며늘 아가 못와서 시아버지가(?) 섭섭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해주렴~~~

 

 

 울 아들 $ 윤일동

항상 모임에는 조용히 성실히(?) 참석 잘하는 우리 친구, 일동이 

 

 

 항상 산행 후미의 든든한 동반자 -- 박용훈

 

 

 산에서 1박 2일(?)

미자는 그 날 컨디션이 조금 힘들어 보이던데 지금은 괜찮은지 모르겠다.

먹을것도 제대로 못 먹던데...

 

 

 

 경애야~~~

2박 2일은 없는겨?

1박 2일은 있어도...

 

 

 

 현 위치 보이지?

나머지 1할만 더 힘내서 올라가자

 

 

 마지막

제일 힘 써야 하고 힘든 코스

썩은 동아줄일까? 제대로 된 튼튼한 동아줄일까?

 

 

 이 코스가 만만치 않은 난행 코스였던것 같다.

 

 

 여기 동아줄을 마지막으로 바로 도일봉 정상에 도착

 

 

 드디어 정상!!!

 

 

 이 모습, 그대로 언제까지나~~~~

 

 

 비상

날자~~~~ 날자꾸나~~~

 

 

 보기좋은 울 여친들

 

 

 지금의 이 우정 계속 이어가기를...

 

 

 나두 좀 끼워주라~~~

 

 

 땀 서말을 흘리고 나서야 드디어 정상에 도착

도일봉 864m(들어는 봤나?)

산에 처음이라던 민희나 나와 처음 산행한 미화, 그리고 고정 멤버 미자, 경애

뭐, 여친들이 남친보다 등산은 훨 낫구먼....

 

 

 항상 마지막 엔딩 사진은 쥔장 첨가(?)!!!

ㅎㅎ

  

 

 너두 힘들지?

 

 

 올 연말이면 니가 훨씬 나보다 크겠다.

 

 

 발 아래로 펼쳐지는 풍경

난, 구름이고 하늘이고 세상의 신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曰 -- " I Am King Of The World(나는 세상의 왕이다.) "

me too!!!

 

 

 이 맛에 산에 오르는거지

 

 

 하산 준비

올랐으면 내려가는게 세상 이치이거늘 우리네 정치인들은 왜 오르기만 할줄 알고 내려갈 줄은 모르는지?

 

 

 민희는 힘들다 힘들다 해도 긴다리로 성큼성큼

산 아주 잘 타는구먼~~

 

 

 

 

 하산길 약 3.8km 남음

중원산 여름 산행에 적격

등산길 옆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계곡과 시원한 물 소리가 들려오고 나뭇잎에 가려져 더운 햇살도 피할수 있는 그런 산

역쉬!!! 유복이는 산에 대해 아는게 많아!!!

 

 

 하산길에 드른 폭포

범식이 안 왔다고 옷 물에 안졌을줄 알았지? 이건 뭐 아차산때 보다 더하면 더했지~~~

내가 누구게? -- 원유복

 

 

 시원한 폭포수 물줄기에 올 여름 더위야~~~

물렀거라~~~

요 사진보면 유복이 옷 모습이 제일 말짱하지?

저만 이렇치!!! 야가 다 우리들 옷 빨래를 하게끔....

ㅎㅎ

 

 

 여친들은 차마 물에는 못 들어가고...

어째 좀 들어가야 남친들 좋아할것 같은데 ...ㅎㅎ

 

 

 때는 벗기지 말아라~~~

 

 

 미화 밝게 웃는 모습이 더 이쁘네!!!

 

 

 허이구~~~

유복이 봐라

이때 부터 물장난 시작

 

 

 표정이 완존히 초딩

 

 

 상범이 신선되다.

 

 

 

 아주 모습들이 천진난만하다.

애들이나 어른이나 물장난은 좋아~~ 좋아

~~~ 시원 또, 시원

 

 

 계속되는 물 장난에 미자는 아예 돌아서고 ...

 

 

 허이구!!!

완전히 등산복 빨래를 하셨구만

아~~~들한테 그렇게 물 튕기더니 자기는 완전히 빨래를...

 

 

 용훈이는 아예 바윗 사이에

 

 

 아까 정상에서 비상했잖여?

여기선 못 날아~~~추락할뿐이지

 

 

 

  하산후 음식점

 

 

 닭도리탕에 쇠주 한잔을 벗삼아 우리의 우정을 나누자꾸나~~~

 

 

 

이렇게 또 하나의 우리의 일탈(?)은 끝이 났다.

이번 산행에 처음해준 미화, 그리고 7월 아차산에는 왔었지만 본격적 산행을 처음해준 민희,

두 친구들 정말 고마웠다.

이번 산행에 우리 아들까지 10명이 참석했지만 시간이 허락되고 사정이 되는 친구들은 9월 예봉산 산행에는

꼭 많이들 참석해 주기를 바란다.

항상 우리들 모임에 리드에선 산악 회장 상범이, 안 살림꾼 경애

그리고 산에 대한 모든것 원유복 그리고 항상 후미를 넉넉하게 받쳐주고 있는 용훈이

혹, 산에 대해 겁이 있는 친구나 체력때문에 산에 갈까 말까 고민하는 친구는

 용훈이를 믿고 산행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

편하게, 부드럽게, 재미있게, 산에 오르게끔 재주많은 친구들이 요소요소에 있다.

 

 

만남은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든다.

그리고 그 추억은 고스란히 우리 놀이터에 기록이 되어 있다.

지금 기록된 사진과 동영상은 나중에 우리들 환갑 잔치에 CD 한장에 구워져 나누어 주련다.

(물론 그 CD에는 지금은 개인 사정때문에 카페에 올리지 못하는 재미있는 비하인드 동영상과 사진도 포함이 된다.)

 

 

더운 여름 무탈하게 잘 이겨내고 9월 모임 예봉산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기를 바라면서 ...

이번 8월 산행 사진은 여기서 접는다.

친구들 !!!

모두 빠이~~~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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