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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는 이야기 】/▶자양초등학교산악회

운악산(2009년 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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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산행하러 가기로한 9월 27일(일) 하루나 이틀전 뉴스에 비가 데빵 오고 천등 번개까지

온다는 일기 예보에 가야 해? 말아야 해? 하는 갈등이 생겼다.

허나!!! 약속은 약속

했으면 가야지, 처음부터 안했으면 몰라도....

아침밥을 챙겨 먹은 후 7시 15분 차를 가지고 혜민 병원 앞으로 나갔다.

내가 일등, 아무도 아직이다.

잠시후 일동이가 오고 차를 봐달라는 부탁을 하고 김밥집으로 고고 씽

또 , 잠시후 회장님이신 상범이가 오고 셋이서 커피 한잔!!

경애와 미자가 오고 마지막으로 한동안 뜸했던 병호가 왔다.

이제 더올 친구는 없다는 말과 함께 차에 시동을 걸고 하남 에니메이션 2차 접선(?) 장소로 향한다.

 

 

이게 뭐꼬? 길 한가운데서.....ㅎㅎ

금강산도 식후경 , 밥을 미쳐 챙겨 먹지 못한 친구들 먹이려고 유복이가 맛있는 만두를 가지고 오고 그래서 길에서 시식中

 

 

 갈길이 멀다. 어여~~ 가자.

선행차로 용훈이가 앞서고 후미차로 내가 그 뒤를 따른다.

운전중에 디카 들고 또 한장 찰깍. 좀 위험하지만 충분히 주의하고 운전중이므로 친구들은 전혀 동요하지도 않는다.

 

 

약 1시간여후 운악산 입구 도착

이때가 9시 30분경

 

 

 왔으면 난, 찍는다.

산행후 남는건 먹은것과 사진뿐....

이런 이쁜 사진은 10년후 우리들의 아름다웠던 추억으로 자리잡을껄!!!!! 아마도!!(maybe!!)

 

 

 오늘의 산행 코스는 오른쪽 미륵 바위, 병풍 바위로 올라가서 왼쪽 남근석(이게 뭔 말 이꼬? 나, 순진헤서 몰러!!),

코끼리 바위쪽으로 하산 예정

 

 

 슬슬 몸 풀고 ...

 

 

 산에 가지나깐 워째 먹기만 하는겨?

 

 

 드뎌 산행 시작(Am 9시 45분)

대단하다. 예은아~~~

오늘 날씨도 안 좋을것 같은데 아빠따라 또 오고....

힘들더라도 소백산 산행때보다 낮은 산이니 힘좀 내자

 

 

 발 아래로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한 30여분 왔으니 올라오긴 올라온것 맞지?

 

 

 눈섭 바위

 

 

 아까보단 더 높아 보이네!!

 

 

 올라갈수록 암벽들이 보이고 ....

 

 

 잠깐의 꿀맛같은 휴식은 다시 올라갈 재충전의 힘이 된다.

근데, 왜 사진 찍을땐 꼭 손가락 2개를 필까?

 

 

 경애~~~~ 시방 상념에 잠긴겨?      삐진겨?

 

 

 돌 위에 돌이 있으면 ... ㅎㅎ

 

 

 슬슬 펼쳐진 작은 설악산 같은 멋진 풍경

병풍 바위

 

 

 우와!!!! 진짜 강원도 대명 콘도쪽에서 보는 설악산 병풍 바위같은 멋진 풍경

올해 간 산중에 풍경과 산수는 운악산이 감히 최고라 하고 싶다.

 

 

 배경 좋고 인물 훤하고....

 

 나두.... ㅎㅎ

발 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이 많다는건 거의 다 왔다는 이야긴데 워째?

가도 가도 ....

 

 

 저런 바위에서도 나무들은 산다.

지금 힘들다 하는 친구들아~~

힘과 용기와 희망을 ....

 

 

 미륵 바위

서로 마주보고 불공을 들이나 보다.

 

 

 오상고절 (節) 

 

 

 발 아래 풍경이 펼쳐지는걸 보면 올아오긴 올라온 모양

 

 

 ㅎ ㅎ !!! 효숙이 표정에 힘든 모습이 역력하고 ...

 

 

 

 나 역시 명쾌한 얼굴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은 더 오를 여력이 있어 보이는구먼!!

 

 

 아빠와 다정하게 한 컷!!!

 

 

 배경이 좋은겨? 인물이 좋은겨?

 

 

예은이 !!! 웃는 모습. 음~~~ 좋아~~좋아~~~~

 

 

 우쒸!!! 울 엄만 날 왜 이렇게 얼굴이 크게 난겨?

날때 엄청 고생했다는 소문이 사실인가봐~~~~(길이만 용훈이 1.5배) ㅠㅠ

 

 

 나머지 2부 능선만 공략하면 정상

 

 

 자~~~ 힘 좀 더 내자고 ...

 

 

 예은이 뒤의 이모도 빵끗!!!

 

 

 경사가 급해 신경쓰지 않으면 사고

 

 미소가 아름다운 그녀 이름은 -- 박예은!!!

 

 

 사진 멋지게 잘 나왔지?

 예은아~~~ 사진 잘 나왔지?

해상도 높게 찍은 사진이니깐 아빠한테 크게 해서 현상해 달라고 해!!!

 

 

 

 미륵 바위에서 한장 더

 

 

 

 사진만 봐도 엄청 힘든것을 알겠지?

 

 

 

 내미는 따뜻한 손!!! 예은이가 앞으로 살아갈 인생의 든든한 버팀목  -- 아빠!!!

 

 

 여기가 어딘지 나두 몰러!!!

 

 

 암벽이 많아 잘못하면 무릎을 다칠 수도 ...

 

 

 곳곳에 가을의 정취가 묻어나는 풍경

 

 

 힘은 들지만 발 아래 장엄한 전경은 나를 또 올라가게 재촉한다.

 

 

 ㅎㅎ

왜 난, 효숙이 사진만 보면 ㅎㅎ가 생각날까?

넘 힘들어 하는것 같네!!!!

 

 

 

 용훈이는 별것 아니라는 표정, 효숙이는 죽겠다는 표정, 예은이는 즐겁다는 표정

맞나?

 

 

 

 빨간 단풍의 색깔도 곳곳에서 보이고....

이제 며칠만 더 있으면 방방곡곡에서 멋진 단풍 잔치가 시작되겠지

 

 

 경애는 뭐가 저리 즐거운건지...

 

 

 미자. 경애

하하 호호 깔깔은 좋은데 경애 잘못하면 바위에서 떨어지겠다.

 

 

 친구들끼리 있으면 이렇게 멋진 사진이 나온다.

 

 

 내가 들어가면 그게 우리 산악회 사진의 완성작이 되는거고....

 온다는 비는 한방울도 안오고 (안오면 좋지 뭐?)

오히려 산행하기엔 최적의 날씨를 보인 오늘 하루

 

 

 그래!!

지금의 이 모습 그대로 곱게들 늙어 가길 바란다.

 

 

 닮았나?

 

 

 이 사진 한장 건지려고

천둥은 또 먹구름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 머어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선 내 누이같이 생긴 꽃이여~~~" 

 

 

 올 산행중 2번째로 높았던 산 (해발 937.5m)

 

 

 

 

 이 바위 이름이 남근석(男根石)

뭐 같이 생겼다는데 난, 뭐 같이 생겼는지 도통 모르겠다.

ㅎㅎ

 

 

 이 바위 이름은 금방 알겠는데....

다음 사진에 바위 이름이 있다.

 

 

 

 하산길에서의 현등사

친구, 현미자가 지었다는 전설이 있었나? 없었나?

ㅎㅎ

 

 

 

 

 

 

 난, 개인적으로 절에 오면 한없이 마음이 편해진다.

 

 

 미자와 효숙이도 불공을 들이고....

경애는 종교가 불교가 아닌것 같은데 부처님 앞에선 예를 갖추고 ...

 

 

 

 

 

 

 드디어 하산길

 

 

 

만남은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그 추억은 우리를 기쁘게 한다.

많은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에도 불구하고 오늘 운악산 산행에 팜석해준 친구들아~~~

고맙다.

오늘 저녁 푹 잘자고 또, 새로운 내일을 꿈꾸자

비록 오늘은 개인적 여건상 같이 못한 친구들도 11월 설악산 산행엔 많이들 오기를 바란다.

사랑한다. ~~~~~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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