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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는 이야기 】/▶자양초등학교산악회

팔봉산(2009년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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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 가기로 친구들과 약속한날. 2009년 12월 6일

평일은 푸근하더니 정작 산에 가기로 한 일요일 아침은 날씨가 영하 6도 이하로 제법 추웠다.

친구들 추운데 기다릴 생각에 차 예열을 위해 미리 집에서 원격 시동으로 걸었다.

차 시동 소리에 우리 아들 왈(曰)

" 아빠 또, 오늘 이수근이야 ? "

  ( 이수근이 뭔 소리냐고 할 친구를 위해 사족(蛇足) 한마디!!

     1박 2일에서 이수근이 다른 멤버들보다 많이 운전대를 잡기때문에 울 아들 나보고 이수근이라고 비교!! ㅎㅎ )

" 응!! 아빠차가 커서 차 2대로 갈껄 아빠차 한대면 되기 때문에 친구들이 좋아해~~~ 아빠 다녀올께~~~ "

 7시 15분 혜민병원으로 향한다.

1차로 혜민병원 앞에서 자양동 팀을 접선(?)하고 2차로 하남시 에니메이션 앞에서 용훈이와 유복이를 만난다.

(그동안 잘 보이던 친구, 효숙이가 안보여 조금은 섭섭하고 ...)

항상 그렇듯 아침 못먹고 올 친구들을 위해 유복이가 또, 만두를 사오고 그 만두는 중간 휴게소에서 먹기로 한다.

 (고마워!! 유복아~~ 근데, 친구들!!!맛있게 먹은 그 만두 누가 사온건지 알고는 먹은거니?

 

드디어 출발!!!

 

 

 

 

 

중간 휴게소

먹으러 가는 미화의 발걸음이 즐거워 보이고 ...

 

ㅎㅎ

유복이가 사온 만두 먹을 생각에 일동이 얼굴에도 웃음이 피어나고 ...

 

우린 핫바

추운 날씨와 배고픈 배를 만두와 따뜻한 커피로 달래고 ...

다시 출발~~~~

 

이미 강원도는 설경 천지

산행 다닌 이후로 눈, 이젠 아예 친숙하다.

서울은 별로 안 왔는데 여긴 도로가 저 정도이면 족히 50cm는 온것 같다.

 

팔봉산 주차장에 도착

매표소로 향하는 일행들

 

매표소 앞에서 한장!!

헌데, 뭐여 사진 앞에 있는 긴 작대기 같은건 ....ㅎㅎ

 

남친들은 자기들 사이즈에 맞춰 사진 찍었고 여친은 자기가 선호하는 싸이즈에 맞춰 찍었다.

ㅎㅎ

그럼, 이게 유복이 싸이즈?

 

 자~~ 산행 시작이다.

 

봉우리가 8개라고 팔봉산이란다.

헌데, 우린 그날 구봉산에 다녀왔다.

왜냐고? 갔다온 친구들은 알지? 아마도?(안 갔다온 친구들은 나중에 사진과 사진의 주기를 참조하기 바란다.)

 

처음엔 산 경사가 가파르고 암벽으로 구성되 있어 힘들줄 알았는데 산 정산이라야 300m ~ 400m 고지라 별로 힘도

안들고 산행하기엔 아기자기한 재미있는 산이었다.

 

 

 경애는 약간 힘든것 같아 보이고 ...

 

 미화는 이쯤이야 하는 표정

하긴, 죽건네 살건네 하면서도 11월 그 추운 날씨에 대청봉에도 올랐는데 이쯤의 산이야 ....

 

 

 로우 앵글(low angle)의 사진은 피사체가 굉장히 높은데 있는것 같다.

 

 

 조금씩 발 아래로 발 아래로 펼쳐지는 겨울 풍경

 

한용이도 산에 재미 붙혔나봐~~~

8월 예봉산 산행 이후로 꼭 참석하네!!

 

오~~~

멋져부러라~~~ 용훈이

 

1봉!!!

이제부터 친구들의 단체 사진에는 손가락 표시가 있다.

1봉은 1개, 2봉은 2개,

손가락 펴진것만 봐도 몇봉인지 잘 알 수 있다.

 

미화야~~~

손가락 모양이 워째? ㅎㅎ

 

 

 매표소에서 돈 받는 산이라 그런지 산에 대한 이정표 표시가 확실해 모로 들어설 일은 없을것 같다.

 

발 아래 멋진 풍경!!

설악산 갈때도 이런 발 아래 풍경을 보고 왔어야 하는데....

내년엔 여름 산행으로 가는게 워떤지? 상범 회장님, 유복 대장님?

 

2봉!!

찍사가 시키는대로 잘도 해

착한 자양 초등학교 6학년들

참, 잘했어요!!!! 도장 꽝!!!

 

새침떼기 미화!!

 

 나두 한장

헌디, 미화땀시 내 머리에 뿔이 났네!!!

 

 건너편 산 풍경

 

 

 점점 더 아랫 풍경이 많이 보이는걸 보니 많이 올라왔다는 야그

 

 

 군데 군데 철 계단이 있어 올라가긴엔 더 편하고 ...

 

이 성황당 같은 건물

아마도 2봉에 있었지?

 

 

용훈이는 산에 서면 포스가 느껴져!!

산 사나이라 그런가?

 

 멋지다.

굽이 굽이 돌아 흐른 저 강물은 또, 어디로 가고 또, 어디서 다시 만날까?

우리네 인생 살이도 저 흐르는 물과 같이....

 

 3봉

 

미화는 내 뒤에서 뭐가 좋다고 저리 ....

혹시, 내가 좋아서?

 

오전 9시 40분에 오른 산행

주위의 높은 봉우리는 온통 눈으로 쌓였다.

 

 4봉으로 가란다.

 

 계곡에서 올라오는 바람은 역시 칼 바람

 

해산굴

설명을 잘 봐라~~~

산모의 고통을 느껴보라는 해산굴(난, 먹는 굴인줄 알았다, ㅎㅎ)

 

진짜 여기 해산굴 통과하는데 족히 15분은 걸린듯...

베낭메고는 도져히 못 나가 미리 친구들에게 베낭주고 가까스로 탈출

내가 미리 나가 있어 친구들 바위에서 머리 비집고 나오는 장면을 찍었어야 하는데 " 느저쓰 "

 

 

해산굴을 위에서 본 모습

 

 

손가락 몇개?

4개

그럼, 4봉이지 뭐~~~

 

여긴 5봉

봉과 봉사이가 불과 10분, 15분 거리

 

 나두 5봉에서 한장

 

박용훈 $ 원유복

산악 부대장 $ 산악 대장

우리 산행의 후미 $ 선두 

 

 암벽이 많아 눈, 비올때 특히나 조심해야 할듯 싶다.

 

 

산밑으로는 추수도 이미 끝난 논이 보이고...

 

요렇게 진행 표시만 따라가면 끝!!

한용이 모자는 뭔 패션?

헌데, 요 진행 표시없던 우리가 잘못 올랐던 봉이 바로 "니미뽕"

바로 요기서 약간 했갈렸지?

 

용훈이 한용이 바로 위에 있는 봉이 니미뽕!!(욕 아니다.)

ㅎㅎ

5봉을 지나 6봉인줄 알고 올라간 봉우리

잘못 올라가 헛심만 썻다고 내가 지은 봉우리 이름

이름하여 니미뽕!!!

(이래서 팔봉산(八峰山)이 자양29기 산행이후 구봉산(九峰山)으로 불린다는 전설이 있다.)

8봉 + 니미뽕 = 구봉산

believe or not believe!!!

 

요렇게 정성들여 쌓은 탑

다 뭉겨트리고 자기돌 새로 올려논 친구 누꼬?

난, 안다

불안에 떨지말고 자수하여 광명찾자

 

 

 

 이럴때 여친 손 한번 잡아 보는것도 ...

 

항상 유복이는 저만치 내빼고 ...

용훈이는 후미를 달랜다.

 

조금 힘든가?

 

 미자야~~ 거긴 2봉이 아냐?

 

 현미자 $ 한병호

 

6봉에서 사진찍어야 하니깐 빨리들 집합하라우~~~

 

 6봉

 

 

여기서 부턴 한손으론 안돼!!

6봉이니깐....

 

 6봉 표지석

 

 

 7봉 가는 길

 

 산은 비교적 낮지만 아기자기한 맛은 최고다!!!.

 

7봉 탈환전

먹을건 먹자!!

 

 각자 준비해온 맛난 간식을 풀어놓고 ...

 

맛있는 삼지 구엽초도 먹고...

 

 따뜻한 물로 차가워진 몸도 다스린다.

 

 약간의 피로는 만난것과 술과 음료수로 달래고 ...

 

 7봉

 

 

 저기가 8봉인가?

 

 8봉 가는 길

 

 

 드디어 8봉!!!

 

 

 내가 들어가야 사진은 완성

 

 ㅎㅎ

미화 손가락

 

 여기서부턴 독 사진

 

 

 쩍벌남(男)

 

 

 

 

 

한용이는 왜 누웠지?

피곤해서...

 

 

 자~~~ 이젠 하산이다.

 

 조심 조심!!

 

우리들 산행은 안산이 최우선이다.

그래야 즐산이 되는거고 ...

 

 다 와서 한장

 

 경애는 싱글벙글

 

 

경애 왈(曰)

야~~~ 흔들지마 죽인다~~~

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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