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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는 이야기 】/▶렝땅액세서리산악회

계방산(2013년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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렝땅 액세서리 2.5 산악회

그 5번째 아름다운 이야기

 

 

 

매월 그렇듯 첫째주 일요일 우리들만의 축제가 시작됩니다.

 

그 서막은 산행 일주일전 상가 게시판에 붙는 산행 공지 안내문입니다.

이번달 산행은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오대산 국립공원내에 있는 계방산입니다.

계방산?

개방산(開放山)도 아니고 계방산(桂芳山)???

몇년째 산에 다닌다고 다녀도 국내에 웬 산이 그렇게 많은지?

아직도 산 매니아 되려면 도를 더 닦아야 할듯 싶습니다.

 

 

 

 

 

 

 

하긴 국내 100대 명산을 지금의 이 속도(?)로 다 다닌다 해도 미처 다 못 가보고 죽을듯......

나중엔 북망산(北邙山)에 가겠죠?

뭐~~~

 

 

 

 

이번 계방산 산행은 아주 잘 갔다 온것 같습니다.

산이라 함은 사시사철 등산인에게 개방되어 있는줄 아는데

이 계방산은 평창 국유림 사업소에서 봄철 산불 방지를 위해 올 3월 3일까지만 입산을 허용하고

3월 4일부터는 입산을 통제한답니다.

( 1월 20일, 우리 자양 초등학교 총동문회에서 가려한 민주 지산도 입산 통제로 근처 각호산으로

산행지를 당일 변경했다 합니다. )

 

 

워낙에 신진 회장님과 미다스 총무님이 꼼꼼하시니깐 잘 알아서 하시겠지만

항상 산행지를 정할때는 이 산이 현재 입산이 허용되는지 안되는지를 해당 군청이나 소재지로 미리 연락을 취하는게

즐거운 우리 축제를 더욱 축제답게 만드는 길 같습니다.

 

계방산은 2011년 1월 1일, 오대산 국립 공원으로 편입되었습니다.

산 정상의 높이는 1,577m로 국내에서 5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 한라산 1,950m → 지리산 1,915m → 설악산 1,708m → 덕유산 1,614m → 계방산 1,577m의 순서입니다. )

산이 높기 때문에 계방산 정상에서는 인근의 설악산, 오대산, 두타산, 금강산등이 다 보인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리산 빼고 이번의 계방산 산행으로 4개의 산은 다녀온 셈이 됬습니다.

겨울 산행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한 민국의 알프스라 불리우는

그 계방산 산행기를 시작합니다.

 

 

 

다른때의 산행보다 일찍 시작합니다.

산행 공지 게시판에 나와 있듯이 남대문 대한전선 앞에 집결하는 시간이 예전에는 7시였는데

이번엔 6시 30분입니다.

멀리가니 빨리 서둘러 출발하자는 이야기죠!!!

 

당일

장사 15년동안 지각 한번 안했듯 눈을 뜨니 4시

샤워하고 밥 먹고 컴퓨터 블로그 보고( 댓글 확인에 다시 댓글 달음 )... 배낭 확인

6시 5분쯤 차의 시동을 걸고

남대문 시장으로 향합니다.

 

헌데,

내딴에는 시간맞춰 간다는데 약간 늦었습니다.

원더풀 관광차에 올라 회원님들에게 반갑게 인사한 시간이 6시 32분

ㅎㅎ

2분 늦었습니다.

이어 미다스 총무님과 동준사가 오고

6시 43분 원더풀 관광 버스는 기분좋게 남대문을 출발합니다.

부르릉~~~

부웅~~~

 

 

 

** 지금부터 올리는 사진은 작년말 제가 처음으로 산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Nex-3k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작년까지 마눌님 갤스 2 핸드폰 빌려가서 사진 찍었었으나 매번 빌려 달래기도 치사해서(??).....

ㅎㅎ

거금들여서 한대 샀습니다.

 

 

 

 


 

 

 

 

 

 

오실 회원님들 다온 산악회 관광버스는 6시 43분, 남대문 시장을 힘차게 빠져 나갑니다.

 

 

아직은 출발한지 얼마 안되 주무시는 분이 없었으나 곧 모두들 스르르 꿈의 세계로 다 접어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작년 9월 산행후 처음 보는 지아 아줌마(?)도 보이네요~~~

 

 

남대문을 빠져 나온 차는 남산 1호 터널을 빠져나와 어느덧 경부 고속도로로 진입합니다.

 

 

주무실분들은 주무시고 담소를 나누시는 분들은 조용조용 이야기를 나누고 계십니다.

매점 누님의 빨강과 샘물 사모님의 파랑이 돋보이는 사진입니다.

( 소니 Nex-3k는 특정 색깔만 추출해 내는 기능도 있는데 제가 아직 조작법이 미숙한 관계로 구사를 못했습니다. )

 

 

영동 고속도로를 갈아 탈 신갈 분기점이 21km 남았네요~~~

 

 

바로 영동으로 갈아탄 차는 7시 10분경, 벌써 마성(에버랜드)으로 접어듭니다.

 

 

이렇게 터널도 보이구요

 

 

여명(黎明)

동트기 전의 새벽 모습입니다.

비몽사몽 사진을 찍다보니 사진도 덩달아 흔들립니다.

여주 분기점을 안내하는 이정표입니다.

 

 

산 너머로 해가 떠오릅니다.

 

 

역시 강원도는 강원도

이때부터 차창 밖으로 설경이 펼쳐집니다.

여기를 봐도 눈, 저기를 봐도 눈

이곳 사람들은 겨울에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

 

 

원래는 기사님이 문막 휴게소에서 쉬려고 했으나 급하신 분이 없다고 해서

계속 차를 내빼서 이곳 평창 휴게소 도착, 몸무게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강원도는 눈도 많지만 사방이 산입니다.

 

 

오전 8시 31분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평창 휴게소의 차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우리 일행을 태운 원더풀 관광 버스를 풀 샷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디카의 색감이 이쁘네요~~~

 

 

속사 IC를 빠져 나온 관광 버스는 오전 9시 5분쯤 드디어 이번 산행의 들머리인 운두령(1,080m) 도착 했습니다.

운두령 올라오기 전까지의 계곡을 디카에 안담아서 그렇지 설악산 고갯길 저리 가라입니다.

구불텅 구불텅

속은 울렁 울렁

 

 

 다음 지도( 스카이 뷰 )로 본 운두령 계곡

구비구비 

 

 

 

계방산이 오대산 국립 공원내의 산임을 알리는 입간판입니다.

 

 

 오늘 산행의 산행 코스 안내도입니다.( 빨간 화살표 방향 )

 

 

 

차에서 내려서 저마다 산행 채비를 하십니다.

 

 

 겨울 산행에 제일 필요한 것은 바로 아이젠입니다.

스패츠는 없어도 되나 바로 이 아이젠 없이는 겨울 산행은 불가합니다.

생명과 바로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죠

저는 혹시나 해서 여벌로 있는 아이젠을 하나 더 가져 왔는데

지아씨가 차게 됬네요~~~

 

 

역경의 시작입니다.

운두령 1,080m로 1,577m의 계방산 정상과 표고차가 497m이지만

산술적인 단순 수치입니다.

모든 산행은 힘이 듭니다.

그래도 작년 11월 오봉산 산행때와 같이 버스로 벌어놓는(?) 산행은 비교적 쉽습니다.

 

 

반대로 넘어가면 홍천입니다.

홍천

군대 생활 한사람들은 아는 ....

눈!!!

군인들 말로 " 하늘에서 내리는 쓰레기 "

 

이상하게 부대내에는 눈이 많이 옵니다.

여성분들 남자들 군대가면 훈련하고 총쏘고 하는줄 알죠?

천만의 말씀, 만만의 꽁떡입니다.

여름에는 제초(除草) 작업, 겨울에는 제설(除雪) 작업

한마디로 노가다만 하다가 제대합니다.

 

 

 

 

 

Bonus : 계방산 산행기와 전혀 관계없는 제 군대 사진 한장 보세요!!

기갑 전차병

 

 

 

 

 

1983년 당시 대당 20억원의 고가 제 자가용이었습니다.

비록 3년만 타고 팔았지만(??)

ㅎㅎ

1m 20cm의 저 상판으로 하루에도 수십번씩 EMBC(기초 과정 교육생, 병)를 위해 오르락 내리락

내릴땐 뛰어 내립니다.

그래서 제 무릎이 아픈것입니다.( 나이드니 후유증으로 남습니다 .)

 

 

 

동준?

 

우짜 떨리지?

시작될 고난의 서곡에....

뭐 그래도 산행 끝나면 몸무게 2kg는 빠질껄....

Maybe....

 

 

귀마게에 아이젠에....

겨울 산행에서 살려면 중 무장을....     

 

 

자~~~~ 가자구요~~~

 

 

오전 9시 8분

산행 Start!!!

 

 

일찍 도착해서 그렇치 이곳 운두령은 10시 정도면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 버스가 엄청 밀려 차도 제대로

대지 못하고 이곳 들머리 입구는 줄서서 올라가는 그런 코스입니다.

 

 

지아씨 $ 미다스 사장님

 

 

늘 그렇듯 후미에는 든든한 보우 사장님이 계시고... 

 

 

시작도 안했는데 산 너머 저멀리 운무, 운해의 장관이 펼쳐입니다.

하긴 운두령 해발 1,080m를 감안하면 많이 올라 왔다는 이야기입니다.

 

 

한숟갈 떠서 먹고 싶네요~~~

 

 

 

 

지아씨가 화이팅하며 힘을 냅니다.

 

 

미다스 사장님도 복장을 보니 중무장 하셨네요!!

겨울 산행은 특히 복장에 신경써야 합니다.

 

 

 어머?

은정씨 뒤에는 낭군님이....

그래서인가요?

저번 2012년 송년 가리산행때는 엄청 힘들어 하시더니 이번 계방산 산행에서는 날라 다녔다는 야그가....

ㅎㅎ

 

 

신진사 사장님 3월 산행때 점심 한턱 낼 사진입니다.

 차안에서 계방산에는 칡이 없다는  전설을 이야기하고 만약 칡을 발견하면 점심 한턱 쏘시겠다고 했습니다.

 

 

보이시죠?

칡 넝쿨이 나무를 감고 올라간 모습

다음 3월 산행 점심턱은 신진 사장님이 쏘셔야 겠습니다.

ㅎㅎ

 

 

상식에 보탬되라고 찍었습니다.

 

 

 

 

키도 크시지만 미소가 아름다운 보우 사장님

저는 저렇게 웃질 못합니다.

헌데, 낭이님은 워데로?

 

 

오호~~~

여기 계시네요!!!

 

 

힘차게 힘차게 조심조심 올라 오십니다.

 

 온세계 사장님, 사모님 $ 종오 형님

( 종오 형수님은 매점 누님과 함께 산행을 안하시고 차에 계시기로 했습니다.)

 

 

부럽습니다.

울 마눌님도 이렇게 같이 산에 오면 월메나 좋을까?

같이 오기는 커녕 무릎 아픈데 왜??  산에 가냐고 타령이니...

쩝~~~~(쓴 맛 다시는 소리)

 

 

보우 형님

 

 

올라 갈수록 주위 산들은 낮아집니다.

 

 

운해가 보입니다.

 

 

올라가는 길에 제가 한장 또!!!

 

 

그냥 이름없는 바위입니다.

하산길에는 권대감이라 불리는 바위가 있습니다.

 

 

 계방산 정상이 2.6km 남았다네요~~

운두령이 2.2 km이니 반 올라온 셈입니다.

이때가 오전 10시경

밑의 들머리 운두령은 지금쯤 등반객들로 왁자지껄 할겁니다.

 

 

현 위치 쉼터 까지 왔습니다.

산행 코스는 전망대 → 계방산 정상 → 쉼터 → 권대감 바위 → 계방산 주차장이 될것 같습니다.

원래는 남대문 시장 복귀를 고려해 전망대나 계병산 정상에서 U턴해 원점회귀(운두령)를 하려고 했으나

제가 하산 코스를 권대감쪽으로 하는게 어떻겠냐고 했습니다.

이유는 지금 이시간에 원점 회귀를 하면 운두령에서 올라오는 많은 등산객들과 맞닿트리기 때문입니다.

겨울 산행이라 길도 좁습니다.

 

 

이정표에서 또 한장 찍고....

 

 

사돈

보는 사람마다 사돈, 사돈해서 다른 사람들 보면 진짜 시돈지간에 산행온 것으로 착각할 듯...

가게 이름이 왜 사돈인지???   못 물어 봤네요!!!

 

 

원래 찍사인 저는 활동 범위가 넓어야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하면서 여러분을 찍습니다.

헌데,

이날 동준사가 운두령에서 자기 가방 무겁다고( 싸온것도 많습니다. 막걸리에 매운 족발에 .... 고맙죠!!! )

막걸이 두 병을 제 베낭에 넣는 바람에 제 스피드가 떨어져 제대로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샘물 사장님

 

 

저 멀리 온세계 사장님 내외분이 보이시네요!!

 

 

가쁜 숨을 잠깐의 휴식으로 몰아냅니다. 

 

 

아~~~

여기도 사이좋게 찍은 온세계 사장님 사진이 있네요~~~

 

 

많이 올라 왔나 봅니다.

주윗 절경이 나뭇 가지에 가리는게 아쉽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사돈 한장 

 

 

드디어 계방산 정상이 눈에 보입니다.

 

 

가운데 우뚝 선 부분이 계방산 정상입니다.

( 석탑 )

 

 

조금만 더 힘을 내시면 될것 같습니다.

 

 

예전에 아르꼬 사장님 가게에서 일하셨다 들었습니다. 

 

 

은정씨는 힘들어 해도 가리산 산행때와는 달리 산행 잘하시네요!!

앞에 계신 낭군님이 대신 은정씨 베낭까지 메셔서 그러신가요?

대신 낭군님이 오히려 힘드신듯....

 

 

지아씨도 힘차게 산철쭉 사이를 뜷고 올라 옵니다.

 

 

이곳 계방산

누가 강원도 아니랄까봐 눈 엄청 왔습니다. 

 

 

산행 후미쪽입니다.

보우 사장님도 사모님 베낭을...

ㅋㅋ

근데 남자는 뭔 죄가 있어 산에서도 여자들을 받들어 뫼셔야 하는지?

죄송!!!

 

 

여기가 전망대 바로 못미친 약 200m 지점입니다.

주변에 나무가 없어 주윗 산의 절경이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합니다.

 

 

온통 파랗습니다.

무슨 이유로 이렇게 파랗게 보이는지....

 

 

그 산아랫 쪽빛 바다를 배경으로 미다스 사장님의 모습을 한장 담아냅니다.

 

 

눈과 어우러진 멋진 배경 앞에서 지아씨도 포즈를 취합니다.

 

 

종오 형님

( 참 젊잖으시고 장사도 잘하시지만 개인적으론 고등학교 선배님이십니다.)

 

 

한편의 수묵화입니다.

쪽빛 배경만 흑백으로 처리하면 영락없는 수묵화입니다.

 

 

그 수묵화 아랫 절경에 스스로 취합니다. 

 

 

여기가 전망대인줄 알고 열심히 사진 찍었는데 전망대는 바로 위 200m 지점입니다.

밤에 주무시나요?

텐트까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마다 절경을 담아 내려고 스맛폰 열심히 눌러 됩니다.

 

 

자연은 위대한 화가입니다. 

 

 

이렇게  산과 산 사이의 높이차로

계곡과 계곡의 높이차로

그리고 등고선과 함박 눈으로 한편의 그림같은 수묵화를 담아냅니다.

진정 자연은 위대합니다.

 

 

미다스 사장님 $ 지아씨

 

 

감탄스럽습니다.

몇장 더 감상하세요~~~

 

 

전 산에 몇년간 다녔어도 이렇게 멋진 절경은 보지 못했습니다.

 

 

360도 둘러 보아도 온통 쪽빛 하늘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보우 사장님은 밑에서 찍으니 마치 설인같으신....

키가 크셔서....

 

 

종오 형님도 멋지게 나오셨네요~~~

 

 

배경을 왼쪽에 두라는 종오 형님 말대로 찍은 사진

더 멋진 사진이 되었습니다.

 

 

이제야 나오는 찍사 모습

겨우 한장 건졌는데 이 산행 끝날때까지 저는 몇장 나올까요?

 

 

 

눈으로 가득한 계병산 사진보며 문득 생각나는 고시 한구절

공허 스님괴 김삿갓이 나눈 대화라던데 ....

" 월백설백천지백(月白雪白天地白)

산심야심객수심(山深夜深客愁深) "

 

" 달도 희고,  눈도 희고,  천지가 하얗네

산도 깊고,  밤도 깊고,  지나가는 나그네의 수심도 깊어라~~~ "

 

 

백두대간 산맥 병풍

 

 

지아씨도 아이 엄마가 되었답니다.

축하 드립니다.

오메데또우 고자이마쓰!!!

 

 

 

 

드디어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전망대에서는 설악산도 보인다 하네요!!

 

 

 

 

 

 

 

 

 

 

 좌측 나무 구조물이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전경들입니다.

 

 

 

 

힘들어도 즐거운듯....

" 뭐야? " 하는 옆 등반객

 

 

 아무일도 아니네~~~

 

 

전 찍사라고 틈만 나면 사진을 찍습니다.

결국에는 이런 행위가 업보가 됩니다.

왜냐구요?

찍은 사진 블로그에 다 올려야 하니깐요~~~

ㅎㅎ

 

 

발 아래 펼쳐지는 주윗 산들의 절경이 온통 파랗습니다.

자기들 모습에 스스로 반해 파랗게 질렸나 봅니다.

나르시즘(Narcissism)

 

 

 

 

계방산 정상에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때가 오전 11시

 

 

힘도 들었고 인증 사진 찍는 사람이 많아 이렇게 앉아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지아씨 계방산 정상 인증 사진 

 

 

 

신진 사모님 $ 지아씨 인증 사진

 

 

계방산 정상에서의 단체 사진

 

 

저도 다른 분에게 카메라를 맡기고....

 

 

렝땅 화이팅

화이팅!!!!

 

 

정상에서의 개인 독사진 인증은 몇 사람 못했습니다.

워낙에 사람도 많고 하산을 재촉하는 신진 회장님 땀시...

ㅎㅎ

정상의 석탑

 

 

무릎 아픈데 산은 왜 가냐고요?

 

 

요렇게 인증 사진 찍으려고 ....

ㅎㅎ

드디어 최운기, 계방산 1,577M 고지를 발 아래 두다.

 

 

사돈

 

 

 이 석탑은 멀리서 봐도 보입니다.

정상의 상징물

 

 

 

 

제 미러리스 카메라로도 동영상을 찍었는데 카메라에 문제가 있어서인지??

집에 와서 보니 화질이 툭툭 끊기네요!!

ㅠㅠ

SDHC 메모리 카드(16G)의 클래스 문제(현재는 클래스 4급)인지?

펌 웨어 문제인지?

하드 웨어 문제인지?

소프트 웨어적인 문제면 간단히 업데이트로 수리가 가능한데

하드 웨어 문제면 시간좀 걸릴것 같습니다.

 

 

 

 

우측 1시 방향의 산의 눈은 용평 스키장이랍니다.

 

 

그 용평 스키장을 배경으로 동준사의 멋진 비상(飛翔)을 담아냅니다.

 

 

이제부턴 하산길입니다.

제가 이 사진 찍은 이유?

발 아래 눈을 봐주시길 바랍니다.

겁나게 많이....

 

 

정상도 정복했으니 이젠 졸립다.

ㅎㅎ

 

 

왼편의 눈 많이 모인 곳도 스키장이랍니다.

워디(Where) 스키장?

 

 

바로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입니다.

 

 

하산길의 눈

지아씨가 조심 조심 내려옵니다.

 

 

하산길에서의 간식

과메기

 

 

올라올때는 몰랐는데 과메기 먹으려고 휴식을 취하니 바람이 살살 불어 옵니다.

이날 계방산 정상을 정복하기 전의 날씨는 한마디로 끝내줬습니다.

쾌청하고 겨울 날씨치고 바람 한점 없는....

 

 

헌데,

과메기 먹으려고 휴식을 취하니 바람이 불어 옵니다.

 칼 바람이...

손도 시렵고 귀도 시려운...

 

 

해발 1,500m 고지에서먹는 과메기 맛

아주 그냥 죽여줘요~~~~( 박현빈 트로트 풍으로 읽어 주세요~~~)

 

 

이 과메기 종오 형님이 가지고 오셨습니다.

싸주고 준비하신 형수님이나 산 정상까지 지고 올라오신 종오 형님이나 정말 대단하십니다.

정말로 고맙습니다.

 막걸리, 소주와 곁들여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참, 막걸이는 제가 지고 올라왔고( 이 부분은 굳이 안써도 되는데 저도 한 일이 있다는걸 강조하기 위해 ...ㅎㅎ)

 매운 족발은 동준사가 가지고 왔습니다.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저마다 맛있게 한입씩 먹느라고 정신이 없습니다.

 

 

바람이 불어서인지 머리에 쓴 모자는 군고구마 아저씨를 연상케 합니다.

ㅎㅎ

 

 

 

 

다들 먹었으니 다시 하산을 준비합니다.

 

 

폴대와 장갑이 어여 가자고 하산길을 재촉합니다.

 

 

현위치 1,276m  많이 내려 왔습니다. 

 

 

계방산 주차장까지 2.6km가 남았다 하네요!!1

 

 

권대감 바위

 

 

전설은 전설일뿐 칡이 없는 산이 어디 있겠습니까?

신진 회장니~~~ 임!!!

3월 산행때 점심 턱 쏘시죠?

ㅎㅎ

 

 

 

 

겨울이 춥고 길어도 분명 봄은 오고 있습니다.

저 소나무의 푸른 이끼속에서 삶의 또다른 희망을 봅니다.

 

 

드디어 주차장이 보입니다.

 

 

하산 완료

이때가 오후 1시 20분경

 

 

운두령에서 오전 9시 10분쯤 시작한 산행이 오후 1시 20분에 끝납니다.

산행 시간 4시간 10분 정도

 

 

평창군 관광 안내도

 

 

서울로의 원점 복귀 시간때문에 "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를 외친 이승복 형

이승복 생가 터는 보지를 못했습니다.

저도 바퀴벌레하고 빨갱이는 정말로 싫습니다.

Never!!!

 

 

유래란을 읽어 주세요~~~

신진 회장님이 차에서 읽어 주었던 내용입니다.

 

 

  후미 일행이 하산을 완료합니다.

 

 

관광 버스는 어서 오시라고 대기한 상태입니다.

 

 

모두의 유쾌한 산행이 종료됩니다.

즐산(樂山)도 좋지만 모두가 무탈한 안산(安山)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주린 곱창(??)을 채우고자 종오 형님이 주선한 오리 고기집

 

 

역시 종오 형님의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색다른 오리 양념 구이와 오삼(오리 고기 + 삼겹살) 고기

 

 

힘들게 한 겨울 산행 덕분에 요리는 더욱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신진 사모님께서 오리 고기 맛있다고 V를 하시네요~~~~

 

 

 

 

 아마 동준사가 제일 많이 제일 맛있게 먹은것 같습니다.

공기밥 한그릇까지 뚝딱 해치웠습니다.

저는 약간의 감기 기운이 있어 매콤한 맛을 제대로 못 느꼈지만....

 

 

모두 모두들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회장님 인사말

 

 

산행도, 점심도 끝났습니다.

 

 

속사 IC로 들어설 관광 버스가 대기하고 ....

렝땅 2.5 산악회를 클로우즈 업 합니다.

 

 

 

이것으로 2월 그 어느 한날 우리들의 즐거웠던 일탈을 마치려합니다.

추운 겨울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이들 참석해 주신 2.5 렝땅 산악회원님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산행을 주관하시는 신진 회장님, 미다스 총무님

우리를 일용할 양식(?)을 제공해 주시는 종오 형님, 형수님, 그리고 동준사

 

저마다 준비해온 약간의 과일과 먹거리

막걸리, 소주에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회원님 모두와 함께한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었습니다.

모두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며칠 안남은 구정

일도 열심히 하시고, 물건 많이 파시고, 즐거운 구정 연휴 맞이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렝땅 2.5 산악 회원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혹시,

실물보다 블로그에 올라온 내 얼굴이 잘 안나왔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구정 연휴때 성형 잘한다는 압구정동에 가보세요~~~

카메라는 절대로 거짓말 안합니다.

 

하물며

제가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은

거의 포샵 수준으로 처리해 드린것이니 찍사의 사진 수준을 의심하지 말아 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어머, 아버님 날 낳으시고

원장 선생님 날 만드셨네~~~~

 

  

 

 

쌩유         ㅋㅋㅋ

   

 

 

 

 


 

 


 


 

눈이 제대로 왔을때의 계방산 풍경(펌)

 

 

 

 

 

 

 

 

 

 

 

 

 

 

에필로그(Epiloge)

 

 

 

 

 

산행은 그제 갔다오고 어제는 무릎이 아파 하루종일 끙끙됬는데

오늘 아침 상가 입구에 뜨거운 물 받으러 갔다가 오는데 보우 사모님 한마디 하십니다

 

" 사장니~~~임!!!    산에 갔다온 사진 블로그에 올리셨어요 "

 

" 아니요~~~  제가 좀 아파서요~~~ "

 

 " 아픈데 왜 반팔입고 다니세요? "

( 하긴 영하 15도 되는 한겨울에도 맨날 반팔이니.....)

 

" 추워서 아파 못 올린게 아니고 무릎이 아파서 블로그 사진 못 올린거라고요~~~~ "

 

ㅎㅎ

 

 

 

***  헌데, 다른 2.5 회원님들은 산행 갔다오면 그걸로 끝인데 나는 워째 숙제가 있는거야?

그것도 이튿날 못 올리면 뭔가 죄지은것 같고...

언제부터 이렇게 된거지?

그래도 내 블로그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이겠지~~~

오늘 산행기 올렸습니다.

무려 7시간의 장고끝에.....

 

잘했죠?

 

 

사진 200여장 중에 안나온 사진 빼고, 다시 그중에서 잘못나온 사진은

그림판과 알씨(AL See) 도구의 이미지 꾸미기로 편집하고( 잘라내고, 오리고, 글씨 첨부하고 ... )

계방산 자료 모으고....

동영상 첨부하고....

블로그에 사진과 글 (주기)쓰고....

띠어쓰기, 맞춤법 보고....

흐미 죽겠다.

 7시간

 

이렇게 어렵게 올린 계방산 후기 보고 2.5 회원님들

댓글 좀 달아 주세요~~~~~~

 

안다는 분은 2월 14일,

발렌타이 데이때 초코렛 주세요~~~

 

 

 

초콜릿주세요

 

 

 

 

GIVE   ME A   CHOCOLA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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