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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는 이야기 】/▶자양초등학교산악회

백운산(2010년 6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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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백운산 가기로 날, 6월 6일!!

아~~~ 날씨 짱나게 더울것 같다.

 

광종이하고는 초딩 졸업후 처음이니 한 35년만에 처음? 

 

자양동에서 친구들을 태운 25인승 미니 버스는 7시 45분쯤 하남으로 향한다.

한용이 옆에 분은 누굴까?

한용이 옆지기( 초딩 동창 산행 모임에 부부함께 참석하는 모습이 넘 아름답고 부럽습니다. )

 --- 나중에 보니 산행 실력도 발군

 

모이가 저리 즐거울까?

 

금강산도 아니, 백운산도 식후경

일단 먹고 시작하자고 ....

말 시키지마~~~~ 먹게~~~~

ㅎㅎ 

 

와? 노래 한곡 뽑으실라우~~~ 

 

산악 회장님도? 

 

백운산 산행 안내中

 

우짜 미화 표정이(입 모양)

하필이면 고때 한컷!!! ㅎㅎ

 

앉은 자세나 풍채가 완존 아자씨들

ㅎㅎ

 

중간 휴게소(치악)

여긴 저번 소백산 산행때도 들리지 않았었나? 

 

그렇게 버스로 부지런히 달려 3시간여만에(오전 11시경) 드디어 백운산 근처 도착 

 

 

강원도 영월 동강이 보인다. 

 

 

이 다리를 건너면서 백운산 등반은 시작된다. 

 

왼쪽으로 가라는 이정표도 보이고 .... 

 

장비 점검 

 

드뎌 출~~~발~~~

고생길 시작

후담이지만 근래들어 이번 백운산 산행이 제일 힘들었다.

서울도 이날 날씨가 31도에 육박했다는데 이날 따라 바람도 없었다.

 

점재 마루에서 시작해서 백운산 정상을 지나 칠족령을 지나 제장 마을로 하산하는 코스

산행중에 핀 이름 모를 꽃도 보이고...  

 

친구들 얼굴에서 힘들고 지친 표정이 다른 산행때보다 여실히 묻어난다. 

 

구비구비 산세를 휘돌아 감는 영월의  아름다운 동강

그런 구비 구비 S 라인 강줄기는 정상에 올라갈수록 확연하게 나타난다.

강줄기 모양은 S 라인이데 우리 여친들 아줌마 몸매는 무슨 라인?

S 라인은 아닌것 같은데 ...

ㅎㅎ 

 

아~~~~

이발좀 해야겠다.

허여~~~  제발 이발하라는 마눌님 잔소리 듣기싫어 오늘 깔끔하게 깍고 왔다. 

 

백운산 바위는 다 이렇게 날까롭고 결정 모양을 가진 뾰족한 모양이다.

그 이유는 구비구비 흐르는 너무나 아름다운 S 라인 동강을 백운산이 질투해 강줄기를 동강 동강 내려고 이렇게 뾰족하고

날카롭다는 전설이...

그래서 강 이름이 동강이라는....

BELIEVE OR NOT BELIEVE!!! 

 

올라갈수록 구비 구비 아우라지 동강이 보인다. 

 

처음엔 여기가 1박 2일에 나온 한반도를 닳았는는 그곳인줄 알았다.

착오없길

여기가 아니고 다음 사진 백운산(3) 마지막에 첨부된 한반도 지형 선암 마을이 그곳이다.

여긴 그냥 이미테이션 한반도 지형쯤? 

나중에 알았는데 지명은 " 나리소 " 라네~~~

 

오늘 유달리 힘들어 보이는 한용이

와이프는 어데가고 .... 

 

힘들기는 나도 매한가지 

 

 

드뎌 정상 정복

해발 882.4M 

수치상으론 그냥 그정도이지만 날씨가 워낙 더워 힘들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경상이 보였는데 워데 갔노?

하산길에서는 영 볼수가 없었으니....

그래도 친구들 가는 백운산에 잠시라지만 이렇게라도 참석해 줘서 넘 고맙다.

평택에서 새벽 2시에 나왔다는 광종이도 고맙고 ...

 

요건 울 카페 대문 사진으로 쓸 사진

왜냐구?

나들어 간 사진이니깐...

참고로 이번 산행엔 사진 별로 못 찍었다.

한 80장 정도(추려서 60장만 올린다.)

보통 다른땐 150장 정도 찍는데 나도 힘들어서 사진찍을 여유가 없었다.

 

참, 그러고 보니 범식이도 보이네!!!

(산행 처음 참가) 

 

백운산 인증 샷!!

 

 

드뎌 점심 시간!!!

맛난 음식과 약간의(?) 쇠주

 

 

하산길에서 보는 제장 마루쪽 풍경

하산길은 곳곳이 절벽이라 대단히 위험하다.

 

이 사진 뒷쪽도 천길 낭떠러지다.

 

무슨 꽃? 

난, 토종 서울놈이라 꽃 이름은 커녕 더덕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올~~러!!!

 

돌이 하나같이 뽀족하고 날카롭다.

여느 산에서 보는 돌 무덤과는 사뭇 다르다. 

 

왼쪽 돌 무덤의 정체는 다음 사진을 ... 

 

하산길의 동강 풍경이 아름다워 산행하던 어떤분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다 98년에 추락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간 관계상 하늘벽 유리다리는 생략

 

 

 

 

어느덧 하산길이 거의 완료

이때가 5시?  더 됬나? 

 

친구

보이 좋으이~~~

부디 그렇게 이쁘게들 서로 아끼며 사시게나~~~~ 

 

 

 

 

 

아~~~

싱글은 외로워~~~

내님은 어디에? 

 

제장 마을에서 보는 백운산 줄기

우리가 산행한 곳 

 

항상 산행에는 예쁜 예은이가 있어 더 즐겁다.

 

친구들 어서 오시게나~~~

알탕은 나중에 하고 서울에는 빨리 가야 하지 않나? 

 

경화야~~

알탕은 나중에 하라니깐~~~~

학교 다닐때 선생님 말 안듣더니 여전하네~~ ㅎㅎ

** 여기서 문제 하나

   학교와 핵교의 차이는?

   학교는 다니는 것이고 핵교는 댕기는 거다. 

 

 

 

여기가 한반도 지형이 나타나는 선암 마을이다.

 

 

 

 **또, 그렇게 우리의 아름다운 일탈은 끝났다.

    그 일탈은 우리의 추억으로 자리메김한다.

    6월, 그 뜨거웠던 태양의 열기와 더불어 우리의 우정은 백운산 신록만큼 

    푸르고  깊어졌다고 생각한다.

    인생 70, 80의 지천명의 초입에 서서

    서로가 서로에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고 아껴주는 그런 친구가 되기를 바란다.

    이번 산행에 처음 참석한 먼 평택에서 온 광종이 그리고 하남에서 온 범식이

    끝까지 같이 하지는 못했지만 그 먼곳까지 와 준 경상이 ...

    부부 동행으로 산행에 참가해준 한용이 내외

    덥고 바쁜 생활속에서도 시간을 내 참가해준 모든 산행 친구들에 고맙다는 말 전한다.

    건승하기를 ... 

 

** 다음의 스카이뷰로 본 정선 백운산

6월, 정선 백운산 산행

인공 위성으로 본 사진

우측 동강(점재)이라는 글씨 부분의 다리를 건너 백운산을 거쳐 칠족령을 거쳐 E 부분(제장 마을)로 하산한 코스

아래 안내도와 비교해 보면 금방 메칭이 될듯 ....

산행중 내려다 본 한반도 지형 비슷한 곳은 이제보니 지명이 " 나리소 " 였네!!! 

 

 

여기가 한반도 지형을 닮았다는 선암 마을이네!!(1박 2일에 나온 곳)

산악회 사진방에 사진을 올려 놨지만 인공 위성으로 위에서 찍은 실물 사진은 그리 한반도 지형을 닮지는 않은듯하다.

이것도 하나의 상술이겠지만 그려려니 한다.

우리가 버스에서 하차한 동강의 점재쪽으로 오기 한참전에 우측에 이곳으로 빠지면 한반도 지형(선암 마을)이라는 이정표가 보였다.

** 난, 산행을 갔다 오면 다음에서 지도(스카이뷰)를 보는게 습관이네!!!

    아~~ 내가 이곳을 거쳐 여기로 내려 왔구나 하는 산행의 즐거움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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