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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는 이야기 】/▶자양초등학교산악회

주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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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2010년 10월 16일, 무박 2일)

말만 들어봤지 행정 구역이 어디인지도 모르는 산

총동문 산악회에서 이 산을 간다기에 가려고 마음 먹던중 무역회사 오더건이 들어와 부득불 경애한테 못간다 문자 발송하고 나니 마음이 왠지 찜찜

허여~~~~ 3~4일간 부지런히 물건을 다 만들어 금요일 오후에 납품을 하고 이번 산행에 참석할수 있었다.

토요일 11시 출발에 맞춰 혜민 병원 앞으로 갔더니

엥~~~

한명도 없네~~~ 죄다들 어디로 가셨나?

잠시후 경애가 보인다.

못 온다던 내가 오니 제일 반가운 얼굴을 한다. ㅎㅎ

아그들 행방을 물으니 한잔들 꺽으러 갔데나 뭐라나

아그들아~~~ 술 좋아는 해도 과하게는 하지 말자

결국은 이 술이 이번 산행에서 약간의(?) 사고를 치게된다. 

 

 

우리 29기 공식 커플 1호(?)  윤미화 $ 김재두

ㅎㅎ

광종아~~~ 미안하다. 원래는 니가 미화하고 1호인데 미화하고 같이 찍은 사진이 없다.

 

 

우리를 언제나 천국으로 인도 하시는 우리의 산악 교주, 원유복!!!

(다분히 아부성 맨트임 ㅎㅎ)

 

 

모처럼 산악 동문들이 많이해 이번 산행은 이 큰차외에 추가로 25인승 추가 투입

 

 

왁자지껄!!!

 

 

우측분이 27기 문범철 선배인가?

 

 

자!!! 가자구 이때가 11시32분

 

 

저 멀리 평택에서 이번 산행에 참석하러온 광종이!!!

확실한 신도 하나 건졌다. ㅎㅎ

 

 

스마일!!! 일동 $ 병호

 

 

 

 

 

 

아휴~~~ 뭐라고 해야 하나?

교태스럽다 해야 하나?ㅎㅎㅎ

 

 

항상 울 산악회 살림을 챙기는 경애

 

 

모?   광종아~~~

나 술주려고?

 

 

한시간쯤 달려 도착한 여주 휴게소

 

 

 

 

오잉!!! 야가 누꼬?

재원 $ 광종

 

 

31회 후배님들인가?

 

 

새벽 5시경!!! 드디어 주산지 도착

주산지 가는길, 아직 동이 트지 않아 어두컴컴

 

 

다음 사진부터는 아름다운 주산지가 보여진다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볼 수 있다면

물 안게 피는 강가에 서서 작은 미소로 너를 부르리~~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촬영지라는데 비단 그것을 떠나서 새벽녘 물안개 피어오르는 주산지의 절경은 환상 그 자체이다.

 

 

재원이 얼굴이 휑

 

 

내 얼굴은 뽀옇고 ...

ㅎㅎ

 

 

혹, 친구들 중에 이곳 주산지를 못 본 친구는 죽기전 꼭 와보길 바란다.

그만큼 환상적인 곳!!!

 

 

수령 150년 이상의 왕버드 나무라던데 어째 물 속에 잠겨서도 썩지 않고 이렇게 잘자라는지....

 

 

특히 나무 전경이 물에 반사되어 보이는 풍경은 한장의 그림이다.

 

 

 

 

 

 

 

 

 

 

잠도 못자고 온 몽환의 새벽을 와~~ 하는 탄성으로 잠을 깨우는 비경  -- 주산지!!!

 

 

이런곳에서 사랑하는 그녀(?) 와 한잔의 커피로 새벽을 깨울 수 있다면 ...

ㅎㅎ

 

 

어이구~~~ 잘 생겼다.

누꼬?

 

 

일동이는 와이프는 어디다 버리고 (?) ...

 

 

 

 

 

 

 

 

지금의 우정!!   쭈~~우~~욱 이어가기를 ...

 

 

 

 

주산지 절경 감상하고 다시 버스있는 곳으로의 회귀

 

 

아침

컵 라면과 김밥

 

 

배가 고파 난 김밥 한줄 싹 비웠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주왕산 산행의 시작이다.

 

 

 

 

유복이의 리드로 주차장에서 주왕산으로 고고 싱~~~

 

 

산에 끼여있는 안개의 군무

 

 

뒤로 보이는 주왕산 기암의 절경

 

 

대전사

 

 

대전사 앞에서

정겨운 친구들과 함께!!!

 

 

 

 

 

 

 

 

늘 그렇듯 산행의 시작은 언제나 힘들다.

그러나 그러한 고통끝에 정상에 서는 희열과 감격을 맛볼 수 있다.

우리네 인생사가 늘 그렇듯 ....

 

 

산행길은 그리 힘들지 않은 무난한 코스인것 같았다.

 

 

역광이라 그런지 얼굴이 전반적으로 어둡게 나왔다.

 

 

올라 갈수록 눈앞에 펼쳐지는 기암 절벽

 

 

 

 

 

 

미화는 언제나 그렇듯 힘들다를 연발하지만 그래도 잘 올라가는 편

그 힘든 작년 설악산 10시간 산행도 완주

 

 

 

 

줌으로 당긴 저멀리 내다 빼는 두 친구

 

 

 

 

 

 

조금은 위험하기도 하지만 산행은 언제나 즐거운 법!!

 

 

일동아~~~

와이프는 어데있노?

 

 

 

 

일동이 와이프 어디있나 했더니 같은 동기(31회)와 나란히....

31회 두명 참석, 29회 10명 참석

 

 

 

 

일동이 부부

 

 

 

 

친구들

보기 좋으이~~~

 

 

드디어 주왕산 정상 도착!!!

 

 

해발 722M의 주왕산 정상

 

 

늘 그렇듯 언제까지나 쭉~~~~ 이 모습 그대로 이어가기를 바란다.

싸우지 말고 ....ㅎㅎ

 

 

선배님들이시지

 

 

 

 

정상에서는 독사진을 ...

 

 

나두 한장 !!!

 

 

유복이는 여친만 좋아해~~

 

 

아니, 남친두 좋아해~~~~

 

 

 

 

제 3폭포는 시간의 촉박으로 패스하고 요긴 제 2폭포

 

 

 

 

보기좋으이~~~

 

 

 

 

 

 

 

 

 

 

 

 

 

 

 

 

 

 

 

 

가을이라 센티멘탈해져서 그런가?

곳곳이 풍경은 한폭의 그림같다.

단풍은 아직 제철이 아니지만 이렇게 물이 고인곳은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준다.

 

 

한 뿌리의 풀 한포기, 한송이의 꽃도  찬란한 이 가을날엔 다 아름답게 느껴진다.

 

 

이곳이 주왕산의 최고 절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정말 와~~~ 하는 감탄사 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중국의 황산같은 절경이 .... 우리 나라에도 이런 산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여름에 와서 저기에서 홀라당 탕을 하면 좋을텐데 ...

 

 

 

 

사람이 너무 많아 제대로 된 사진을 찍기가 힘들다.

 

 

절경, 빼어난 경치

 

 

 

 

 

 

제 1폭포

 

 

증말 사람이 너무 많다는 단점이 ...

 

 

 

 

 

 

지나가기도 힘들 정도

 

 

다정한 오누이(?)

 

 

저 엄청난 대두(재두가 아니다. ㅎㅎ)를 받치고 있는 밑의 조무래기 돌들의 운명

 

 

 

 

 

 

뒤로 비치는 기암 절벽은 사진으로 표현하기엔 역 부족이다.

 

 

잠을 못잔 무박 2일의 산행이라 그런가?

힘든 표정이 역력

 

 

 

 

 

 

 

 

 

 

 

 

 

 

 

 

급수대

 

 

 

 

 

 

 

 

연화굴로 향하는 중

 

 

굴이라고 하기에는 ...

 

 

 

 

 

 

대전사 이곳에서 갈증을 국화차로 달래고...

 

  

 

이것으로 10월 우리의 산행은 끝을 맺는다.

산행후 서울로의 귀향에서 친구들간의 의견 차이로 서로의 감정을 약간 상하게 한 것이 보인다.

하지만

 

친구야~~~

따지고 보면 시시비비 가릴것도 없는 주제에 자기 의견만 내세우다 보니 하지 말아야할 도를 조금은 넘은것 같다.

나도 그 자리에선 아무말 않았지만 내가 한마디 하면 야그가 길어지고 복잡하게 될것 같아서이다.

서로의 주장과 견해가 조금도 틀리지 않는데 말이 길어진 것은 약간의 도를 넘은 알콜때문은 아니었는지....

산행에 술은 필요하지만 적당히 하자.

나이를 생각해서도

애들은 싸우면서 큰다는데 우린 더 이상 클 키도 아니다.

 

허여,

크지도 않을 키 싸우지 말고 서로 사랑하자는 이야기이다.

사랑하며 살아 나가기에도 너무 짧은 인생이란다.

흐르는 "친구야" 란 노래처럼 친구들 모두가 서로를 고맙고 귀하게 여기며 사랑하자.

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운 존재가 되길 빌며 10월 그 짦았던 단풍잎 추억은 뒤로 한다.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주산지의 새벽 물안개와 주왕산의 비경이 나를 그날 몽환의 새벽으로 빠지게 한다. 

 

친구야~~~

사랑하는 내 친구야~~~

 

11월 다시 만날 그날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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