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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정호의 입대로 아들이 무척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듭니다.
문득
세월호 사고로 아들, 딸 잃어버린 단원고 부모님들의 마음은 얼마나 애달플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야 보고 싶으면 볼 수 있지만
보고 싶어도 이제는 영영 볼 수 없는 사랑하는 내 아이들
평생을 이제는 가슴에 묻어야 할 자식들
차라리 영장이라도 나왔으면 좋았을 내 자식들
아이를 잃고 그 부모님들은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가런지....
ㅠㅠ
세월호 사고가 하도 가슴이 아파고 아려
이제는 블로그에 세월호 이야기는 더 안쓰려했는데
같은 자식을 기르는 부모의 입장이 되니
마치 내 자식, 내 아들인것 같아....
ㅠㅠ
이제 뭍으로 올라온 세월호
3년여의 긴 수학 여행을 마치고 부모님의 곁으로 돌아가려합니다.
** 세월호 희생 학생 집의 달력입니다. **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마지막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남은 미수습자 9명의 유골이 잘 수습되어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서 영면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부처님의 영전에 엎드려 비옵고 간청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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